"보편적 의료보장 위한 의료기술평가의 역할 및 발전 방향 논의"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영성, 이하 NECA)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제 8회 HTAsiaLink 연례학술회의를 개최했다.

HTAsiaLink 연례학술회의는 의료기술평가 및 보건의료 현안에 대한 학술적·정책적 토론의 장으로서 매년 회원국들에서 돌아가며 개최하고 있다. NECA는 HTAsiaLink 설립회원으로서 2010년부터 사무국으로 활동해 왔으며, 지난해 연례학술회의 회장국의 임무를 맡아 회원국들의 연구 및 네트워크 활동 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학술회의는 '보편적 의료보장을 위한 우선순위 설정'(Priority Setting for Universal Health Coverage)을 주제로, 지속가능한 보건의료 체계 마련에 있어 의료기술평가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싱가폴, 일본, 태국, 호주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17개 국가의 의료기술평가 기관 34곳에서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역대 최대 규모로 약 300여 명이 참여했으며, 각국의 의료기술평가 적용 사례와 보장성 강화를 위한 지역 과제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회원기관 소속 80여명의 신진 연구자들의 연구발표가 진행됐으며, 이에 대해 전문가 그룹의 지식공유 차원의 코멘트가 이어져 참여 연구진들의 역량 강화 기회도 제공됐다.

이 외에도 WHO, INAHTA(국제 의료기술평가 협력체), HTAi(국제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 IJTAHC(보건의료기술평가 국제저널) 등 국제기관 관계자도 자리해 지속가능한 보건의료 체계와 보편적 의료보장을 위한 의료기술평가의 역할과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NECA는 지난 27일 진행된 HTAsiaLink 이사회에서 이사들의 만장일치로 사무국을 맡게 됐으며 ,앞으로 이사회 운영을 통해 국제 협력연구 운영, 회원국가 및 회원기관 협력관계 구축과 이사회 규정 등을 관리할 예정이다.

NECA 이영성 원장은 "이번 HTAsiaLink 연례학술회의에서 논의된 내용들은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전 지역에서 의료기술평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는 데 나침반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NECA는 의료기술평가의 글로벌 리더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고, 보편적 의료보장의 실현을 위해 활발한 국제협력 활동을 지속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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