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환자 대상으로 조기 유방암 예후 유효성 검증

젠큐릭스(대표 조상래)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송도에서 개최되는 세계유방암학술대회(GBCC 2019)에 참석했다고 29일 밝혔다. 

젠큐릭스는 해당 학회에서 유방암 예후 진단 검사인 '진스웰BCT'의 국내 환자에 대한 임상적 유효성 결과를 새롭게 발표했으며 홍보부스를 마련해 진스웰BCT 검사의 우수성에 대해 홍보했다. 

지난 25일에는 칠곡 경북대 병원 연구진이 수행한 진스웰BCT의 결과를 발표했다. 조기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스웰BCT와 다양한 임상병리학적 인자와 비교한 결과, 진스웰BCT는 대표적인 유전자 증식 지표인 Ki67와 상관성이 있었으나, 다른 예후 관련 임상 지표와 차별성 있는 독립적인 예후 지표임이 확인됐다.

26일에는 삼성서울병원과 칠곡경북대병원이 공동 수행한 718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삼성서울병원 연구진이 진스웰BCT의 예후적 성능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스웰BCT는 연령대에 상관없이 유효한 임상적 성능을 보였다. 진스웰BCT 검사 결과 저위험으로 판정된 환자는 좋은 10년 내 생존율을 보인 반면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환자는 저위험 환자와 차별화된 나쁜 10년 내 생존율을 보였다.

특히 50세를 기준으로 환자군을 분류해 분석한 결과 연령에 상관없이 예후 예측에 대한 유효성이 있음을 확인했다. 주목해야 할 점은 림프절 전이가 1개에서 3개까지 존재하는 림프절 양성 환자군(pN1)의 비율이 전체 분석 환자군에서 40%나 차지하고 있는 만큼 림프절 음성인 환자군뿐 아니라 림프절 양성 유방암 환자에게도 유의한 결과를 제시해 줄 수 있다는 것이다. 

해당 분석을 진행한 삼성서울병원 유재민 교수는 "기존 예후 진단 검사들이 서양 백인 여성 환자를 대상으로만 검증된 반면, 국내 환자를 포함한 아시아 환자에 대해서는 연구가 진행되지 못했다"며, "이 연구 결과는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예후 진단 검사의 유효성을 검증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연구의 의미에 대해 말했다. 이에 덧붙여 "추가 분석을 더해 논문으로 출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스웰BCT는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돼 유일하게 식약처 허가를 획득한 유방암 예후 진단 검사로 국내 시장뿐 아니라 아시아 및 유럽을 포함한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해외 기업과 파트너링을 모색 중에 있으며 3월 세인트갤런(St. Gallen) 국제 유방암 학회에 참석을 포함해 국내외에서 꾸준한 홍보를 진행 중이다.

▲ 세계유방암학술대회장에 마련된 젠큐릭스의 홍보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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