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워싱턴 지역, 2023년까지 미국 3대 바이오제약 클러스터로 거듭날 것"

[KOTRA_해외시장동향_2019.4.24]

BioHealth Capital Region Forum, 워싱턴 인근
바이오제약 종사자 집결

- 워싱턴 지역, 2023년까지 미국 3대 바이오제약 클러스터로 거듭날 것
- NIH, FDA, 존스홉킨스대 등 소재, 연방 R&D지원 및 벤처 생태계 활성화

□ 2019 BioHealth Capital Region Forum 정보

○ 성격 및 주요내용

 - 메릴랜드, 버지니아, 워싱턴 D.C를 아우르는 생명과학 산업 밀집지역인 일명 'BioHealth Capital Region(BHCR)'은 미국 4대 바이오제약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음.

- 동 행사는 BHCR을 2023년까지 미국의 3대 바이오제약 클러스터로 도약시킨다는 목표로 매년 인근 과학자, 기업인, 정부관계자 들이 모여 향후 발전방향과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장을 마련함. 

- 올해 행사에도 관련 업계 종사자 8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틀 동안 34명의 연사가 18개 세션을 통해 워싱턴 지역의 바이오제약 산업의 다양한 기회와 협력 방안을 논의함. 

□ 워싱턴 인근지역 바이오제약 산업 현황

○ (개요) 워싱턴 인근 메릴랜드 주를 중심으로 800여 개의 생명과학 기업이 포진하고, 국립보건원(NIH), 식약청(FDA), 국립암센터 등 70개 이상의 연방기관 및 연구소와 존스홉킨스, 메릴랜드 대학 등 연구중심 교육기관 위치

○ (주요기업) 메릴랜드 주 몽고메리카운티 인근에 Astra Zeneca/MedImmune, Becton Dickinson, Glaxo-SmithKline, Intrexon, Lonza, Qiagen, United Therapeutics, Grace 등 대형 제약사 뿐만 아니라, NIH 등으로 부터 연구지원금을 수혜하는 중소 연구중심 기업들이 다수 소재하며, 이들 기업에서 근무하는 전문인력이 2018년 집계19,000명에 달함.

○ (벤처투자) 메릴랜드 주 몽고메리카운티 내 발생한 바이오제약 관련 밴처투자는 2014년 이후 누적 6.7억 달러에 달하고, 2018년(10월까지)에만 4.5억 달러가 투자되어 전년대비 4배에 달하는 폭발적인 성장을 보임.

□ 중소기업 활용 가능 프로그램 소개

○ (NIH Grants) 국립보건원(NIH)는 바이오제약 관련 연구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 기준 283억 달러 상당의 지원금(grant)를 지급했으며, 이중 8%에 달하는 22억 달러가 워싱턴 인근지역에서 집행됨.

- 미국 정부부처의 R&D 및 기타 지원금(Grant)에 대한 공고, 신청, 운영, 사후관리와 관련한 모든 정보는 단일 홈페이지(www.grants.gov)에서 총괄 관리하며, 연간 1천여 개의 프로젝트에 지원금 제공

○ (SBIR) 연방정부의 중소기업 R&D 육성 프로그램으로 11개 정부부처를 통해 혁신기술를 보유한  중소기업(Startup 포함)의 연구 자금과 기술 상용화를 지원

- 1억 달러 이상의 R&D예산이 배정된 모든 부처는 예산의 2.8%를 의무적으로 SBIR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에 지원하며, 특히 NIH는 연간 약 6.5억 달러 규모의 SBIR프로그램을 운영함.

○ (세제혜택) 메릴랜드 주정부는 주내 바이오제약 기업들의 성공을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음.

- (Biotechnology Investment Incentive Tax Credit) 메릴랜드 주내 바이오제약 관련 투자자에게 투자금의 최대 50% 까지 법인 소득세 공제를 제공

- (Research and Development Tax Credit) 바이오제약 관련 R&D 투자 시 법인 소득세 공제

- (Job Creation Tax Credit) 관련 기업이 일정수준 고용창출 시 직원 1인 당 1,000 달러의 세액 공제

○ (기술이전 지원) 메릴랜드 주정부는 기업 간의 기술이전 협력(tech transfer)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함.

- (Maryland Industrial Partnerships Program) 메릴랜드 주립대학이 개발한 기술을 상용화 또는 추가개발할 목적으로 민간기업이 이전취득할 경우 해당 비용을 주정부가 지원하는 프로그램

- (Maryland Innovation Initiative) 메릴랜드 주의 혁신개발 지원기관인 TEDCO를 통해 주내 5대 대학과 민간기업 간의 기술개발 파트너십을 증진하는 프로그램

- (Life Science Investment Fund) 메릴랜드 주내 생명과학 기업들의 기술 상용화, FDA 인증 획득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는 기금

□ 스타트업 경진 대회

○ 이번 포럼과 연계하여 바이오제약 관련 스타트업 경진대회가 함께 개최됨.

- BioHealth Innovation과 MedImmune사가 주관하는 'Crab Trap'으로 명명된 이번 스타트업 경진대회에는 치료, 진단, 의료장비, 보건서비스, e-헬스, 모바일 헬스, 전자 의료기록, 보건정보, 바이오 사이버보안 등 광범위한 헬스케어 관련 기술기업들이 참여함. 이중 최종 선발된 5개 기업이 20,000 달러의 상금을 두고 경쟁함.

○ NIH, AstraZeneca, 벤처캐피털 등 분야의 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가운데 자폐증 성향 아동의 행동교정을 위한 가상현실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Flore사가 우승기업으로 선정됨.

□ 우리기업들의 진출을 위한 조언

○ 메릴랜드 주 상무부에서 국제 무역투자 부서를 이끌고 있는 사인 프린글(Signe Pringle)은 "메릴랜드 주에는 이미 대웅제약, 마크로젠 등과 같은 다수의 한국 바이오제약 기업이 성공적으로 진출해 있으며, 우수한 한국계 과학자들이 NIH, FDA 및 민간영역에서 활약하고 있다"고 밝힘.

- 특히 메릴랜드 주에는 신생 연구개발 중심의 중소기업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어 이들과 공동연구를 통해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외국계 기업들에게 워싱턴 지역은 최적의 고려대상이 될 것임.

○ 리치 벤디스(Rich Bendis) BioHealth Innovation 대표는 워싱턴 지역은 이미 보스톤, 샌프란시스코, 샌디에고에 이어 미국 최대 바이오제약 클러스터 지역이며, 2023년까지 전미 3위로 도약할 준비가 됐다고 강조함.

- 특히, 인근 바이오제약 벤처투자 생태계가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바, 유망 기술을 보유한 해외기업들도 워싱턴 지역으로 진출함으로서 투자유치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

○ 전직 FDA 식약관 이희민 박사는 "매년 NIH가 제공되는 연구개발 지원금은 단지 미국기업뿐만 아니라 해외기업에게도 기회의 문이 열려있다"며 우리기업들의 적극적인 R&D 기회 발굴을 권고함.

- 또한, 최근들어 부쩍 우리기업들의 FDA 등록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미국 현지에서 신뢰할 수 있는 클리니컬 리서치 전문가(기업)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힘.

- 한미생명과학인협회(KAPA)은 작년에 이어 올해 10월에도 충청북도, KOTRA와 함께 '한미 생명과학 컨퍼런스(KUCCLS)를 개최할 예정인 바 미국 시장진출 및 R&D협력 등을 도모하는 한국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함. (작년 행사 정보 : http://www.kuccls.org)

자료원 : Bio Health Capital Region Forum 홈페이지, JLL, 메릴랜드 주 홈페이지. Bio Health Innovation, Pitchbook 및 기타 무역관 보유자료
작성자: 이정민 미국 위싱톤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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