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필 의원, 북한의 보건의료실태 파악 및 남북 보건의료교류 필요성 논의

국회 '유라시아 보건의료포럼'(대표의원 윤종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여성가족위원회)이  13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남북보건의료교류협력 왜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제6차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북한의 보건의료실태를 파악하고 남북 보건의료교류의 필요성을 심도있게 논의하기 위한 이번 정책간담회에서는 신희영 서울의대 통일의학센터 소장이 '남북 보건의료 분야 교류협력의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할 예정이며 토론자로는 △(좌장)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권재관 기획재정부 남북경협팀 팀장, △김상국 통일부 인도협력기획과 과장, △김진숙 보건복지부 남북보건의료추진단 팀장, △이현출 건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참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북한 보건의료 체계의 특징과 최근 김정은 시대 북한 보건의료 체계 변화 동향, 북한 의료기관 시설 현황 등 북한의 보건의료 현실태를 살펴보고, 남북 의료인력 교육협력, 남북 헬스시큐리티 공동대응, 남북 보건의료 R&D 협력 등 남북 보건의료 교류협력 방안과 관련해 발제가 있었다.

'남북보건의료교류협력 증진에 관한 법률'과 관련해 각 부처(기획재정부, 통일부, 보건복지부)별 입장과 향후 진행과정에 대해 논의하고 학계에서도 법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라시아 보건의료포럼' 대표인 윤종필 국회의원은 "남북 보건의료 교류협력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고, 북한의 인도적 차원과 우리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꼭 필요하다"며, "관련 법이 조속히 통과돼 남북 정세와 관계없이 남북보건의료 교류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2016년 9월에 발족한 '유라시아 보건의료포럼'은 여야 23명의 국회의원과 대한적십자사,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및 대한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등 국내 보건의료 공공기관과 다양한 유관단체가 참여하는 국회 연구단체로서 우리나라 보건의료시스템이 북한 뿐 아니라 중국, 러시아 등 유라시아 국가로 진출하기 위한 연구를 계속해서 진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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