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러시아 장애인 재활기기의 수입의존도는 80% 이상"

[KOTRA_해외시장동향_2019.3.8]

러시아 장애인 재활기기 및 외골격로보트 시장동향

- 러시아 장애인 재활기기의 수입의존도는 80% 이상
- 재활기기의 러시아 수입국가 중 한국은 4위, 2018년 기준 전년대비 95% 증가

ㅁ 시장 개요

ㅇ 러시아 재활보조기 및 기기 시장은 약 6억 달러

- 러시아 재활기기 시장의 80%는 수입에 의존 중이나, 사회복지 향상 일환으로 정부 지원 및 보험 제도에 의해 시장 잠재성은 큰 편임.
* 2월20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국정연설 의제 중 사회분야에서 '장애어린이와 유년기부터의 장애인(1급) 국가보조금을 2배 증가' 강조

ㅇ 러시아 재활기기 유통의 85%는 정부기관 공공조달에 의한 것.

- 러시아에서 취급되는 재활기기의 의무의료보험 처리 비중은 56.8%이고 정부예산으로 처리되는 비중은 15.8%임.

- 나머지 비중은 비영리 단체 지원(6.7%)과 불법 거래(4.9%)에 해당됨.

ㅇ 러시아 재활기기 산업은 2015년부터 본격화된 것으로 나타남.

- 러시아 정부는 2015년 '접근성있는 환경(Accessible Environment)'을 선언하면서, 장애인 대상 사회 환경조성, 인프라(교통시설) 구축, 센터 설립, 기기 도소매점(국영) 유통망 관리시스템 구축 등 전반적인 프로그램을 도입
* 접근성있는 환경 프로그램 예산규모는 약 60억달러

- 2017년 러시아 산업교역부는 '2025 재활산업 발전 전략(Strategy for the Development of the Rehabilitation Industry until 2025)'을 수립, 재활제품 현지화 52% 달성이 목표이며 동 전략 프로그램의 정부예산은 2,280만 달러로 책정
* 2017년 기준 재활 관련 용품 현지화는 30% 정도
** 동 전략프로그램을 통해 현지산 재활 용품 수출이 연간 7억 달러가 목표

- Aura-Tech(보조기기협회)에 따르면 2025년까지 러시아 재활기기 시장은 15억 달러에 이를 것이며, 2018년 기준 150% 증가한 수치임.

ㅇ 러시아 재활기기에서 가장 크게 차지하는 품목유형은 활동장애를 위한 기기임.

- 활동장애용 재활기기 시장 점유율은 전체 재활기기의 36%를 차지하며 금액 기준 2억달러 수준

- 두번째로 시각장애 재활 및 보조 기기로 점유율은 26%이며 시장규모는 1.6억달러 정도임.

- 세번째로 청각장애 재활 및 보조 기기로 17% 점유율이며, 시장규모는 1억달러 수준임.

- 다섯번째로 장애에서 벗어나 재활단계에서 보조하는 기기로 14% 점유율에 7,960만 달러 시장 규모임.

- 나머지 장애인들의 사회활동을 돕는 기구와 언어장애용 기구이며 시장규모는 4,275만 달러 수준

ㅇ 러시아 재활기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크게 인구학적,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단체 및 기관으로 볼 수 있음.

- (인구학적) 2018년1월 기준 러시아 장애인 등록자는 31만4,000명으로 노인 및 영유아 장애인 비중이 가장 크고, 동 연령에 맞는 기술적 보조 기기 수요가 커질 것.

- (사회학적) 러시아도 최근부터 장애인들의 사회적 활동과 더불어 노동 활동을 위한 지원 사항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이와 관련 장애인 교육 설비 수요가 커질 것으로 보임.

- (경제적) Patronage 협회에 따르면, 비 기계적인 재활 기구의 50%는 현지 생산 중이나 첨단 기술력을 요하는 기기의 현지 생산은 전체 시장의 10% 이내로 재활기기 개발 및 상품화를 위한 외국계 기술제휴 및 투자유치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

- (정치적) 현재까지 재활기기 시장에 대한 정부 기관은 산업교역부였으나 정부 예산 투자가 점차 감소하고 있어, 민간 투자 및 외국인 투자 유치가 시급한 상황

- (단체 및 기관) 현실적으로 러시아는 재활 의료부문에 대한 특정 기관이 부재중이며 비영리 단체에서 일부 지원 사업을 하는 정도이나 자율적인 기관 활동이 가능하도록 법제 마련이 필요한 상황

ㅁ 러시아 재활기기 수입동향

ㅇ 러시아의 장애인 보조기기(HS코드 : 9019) 수입 규모는 연 2억 달러 수준

- 지난 3년간 장애인 보조기기 수입은 14~20%씩 증가하였으며 단순 보조기기 생산에 강한 중국이 1위 수출국

- 제 2위 수출국은 독일로 기술적 면에서나 시장 접근성 면에서 큰 강점으로 인해 시장점유율이 큰 편(2018년 기준 약 21%)

- 제 3위 수출국은 미국으로 매년 감소추세이며 대 러시아 경제제재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임.

- 2018년 기준 한국은 제 4위 수출국으로 2017년 대비 95% 이상 수출 확대로 러시아 재활기기 시장의 가장 공격적인 국가로 꼽힘.

ㅇ 러시아가 수입하는 재활기기 중 41%는 활동장애 기기

- 활동 장애 기기 다음으로 청각장애 기기(19%)와 시각장애 기기(17%)임.

- 장애에서 재활단계에 쓰여지는 보조기기는 9%임.

ㅁ 주요 기업 동향

ㅇ 러시아는 최근 독일과 한국 기술제휴를 통해 외골격 보조기기와 같은 현지 생산을 시작

- 러시아 외골격 의료 보조기기 생산업체는 대표적으로 ExoAtlet으로, 학계 모임으로 시작하여 정부 지원으로 외골격 의료 보조로보트(Exoskeleton) 생산 시작

- Istok-Audio, Orto-Med 등은 단순 작동 보조기기 생산부터 시작하여 최근 첨단 기술력을 겸비한 보조기기 생산까지 다변화 됨.

- MKS는 2000년 중반에 설립된 신생 기업으로 의료기기 시뮬레이션 및 외골격기계 디자인 등 재활 기기의 소프트웨어 개발까지도 관여하고 있음.

ㅇ 러시아 재활기기 시장에 잘 알려진 외국계 기업은 미국 회사 Ekso Bionics, Valentine Dynalife 등이며 단순 기능 제품으로 중국과 대만 기업 브랜드로 인지도가 있는 상황

- 최근 한국의 승마치료운동기구(Fortis사) 등 러시아 재활시장에서 한국산 제품 인지도도 소폭씩 높아지고 있음.

ㅁ 현지기업 인터뷰

ㅇ Keleanz Medical의 Elena Kirilenko 대표에 따르면, 러시아의 재활기기 시장의 첨단 기술제휴로 급변하고 있어 상업기술이 발달한 한국 기업에게는 진출하기에 적기

- 몇 년 전까지 아날로그 방식 또는 비기계적인 보조기기를 국내에서 수급을 못하면 조달에 붙여 벤더들이 직접 수입을 병행하였는데, 최근에 유럽 및 한국에서 기술제휴와 투자를 통해 진출하면서 현지 생산 품목의 첨단화는 물론, 수입을 통한 질적 구매가 가능해짐.

ㅁ 시사점

ㅇ 러시아 재활기기 유통구조는 정부의 공공조달로 거의 이루어 지고 있어 주로 조달 시장의 벤더 등록사들을 타깃으로 마케팅 전개 필요

- 러시아 정부의 제조품 현지화 비율을 높이겠다는 장기적 계획 하에 현지 제조기반 구축이 가능한 기관(기술연구기관)이나 제조사와의 기술 제휴도 노려볼 만함.

ㅇ 러시아는 현재까지 현지 생산이 부족하고 제품이 다양하지 못하여 수출 관세는 영세율 적용

- 사회복지와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품목이기 때문에 통관절차 상 면밀한 기술적 검역이 있을 수 있으니 대도록 현지 바이어가 요구하는 사양 및 서류를 완비하여야 함. 

ㅇ 러시아의 재활기기 시장의 급변과 정책, 유통시장을 면밀히 검토하기 위해서는 유망 국제 박람회 참가가 필요할 것.

자료원: 러시아 재활기기 관련 사이트
(https://www.kommersant.ru/doc/3811421, http://minpromtorg.gov.ru/common/upload/files/docs/Project_REAPROM_until_2025.pdf, http://kemdep.ru/images/doc/Deytelnoct/Gospod/Socialno_znachim_tovar.pdf, https://gmpnews.ru/2017/11/utverzhdena-strategiya-razvitiya-proizvodstva-reabilitacionnoj-
produkcii/
,
https://www.dp.ru/a/2015/03/11/Raschet_na_pensii 등),  무역관 조사 종합.
작성자: 최진형 러시아 모스크바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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