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식약처(COFEPRIS) 등록필요 시, 3자 인증기관 활용 기간 단축"

[KOTRA_해외시장동향_2019.3.7]

멕시코 컨슈머헬스 시장현황

- 멕시코 컨슈머헬스 시장, 2020년까지 20% 이상 성장 전망 –
- 식약처(COFEPRIS) 등록필요 시, 3자 인증기관 활용 기간 단축 –

□ 멕시코 컨슈머헬스 시장 개요

ㅇ 2018년 기준 멕시코 컨슈머헬스 시장은 35.3억 달러 규모로 중남미 내 브라질(86.5억) 다음으로 큰 시장이며 2021년까지 40.9억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

- 중남미 컨슈머헬스 시장 점유율을 보면 브라질이 49%로 전체 시장의 거의 절반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멕시코는 20%로 3위를 차지한 페루(6%)와는 큰 격차를 보임

- 전년 대비 시장성장률은 중남미 평균(1.1%)을 상회하는 3.8% 성장, 2016년 이후 완만한 성장세 지속 중

ㅇ 멕시코 내 주요판매 제품은 '일반의약품(OTC)'으로 전체 판매제품의 37.9%를 차지, '비타민 및 건강식품'(28.0%), '허브형 건강보조제'(14.8%)가 그 뒤를 이음.

- 조사전문기관인 Euromonitor에 따르면 '일반의약품(OTC)'은 구강용제, 진통제, 수면제, 피부질환 치료제 판매실적 증가, '비타민 및 건강식품'은 질병 예방에 대한 인식 제고가 성장 동력이 되어 2023년까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최근 몇 년간 멕시코 내 체육관(gym) 관련 투자가 두 자릿수 성장하고 있는 것도 긍정요인

□ 멕시코 컨슈머헬스 주요 트렌드

ㅇ (첨가제) 컨슈머헬스 제품에 맛(향)을 첨가한 제품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음.

- 특히 어린이 의약품, 운동보조제, 비타민 및 건강식품의 경우, 맛(향)이 주요 고려 요인 중 하나

ㅇ (복합기능) 저렴한 가격에 여러 예방, 치료 기능이 포함된 컨슈머 헬스 제품이 인기

- 일례로 멕시코 제약회사인 Chinoin 社에서 출시한 종합 감기약 'Feel 360'은 감기, 알레르기로 인한 기침뿐만 아니라 진통, 해열, 코막힘 증상을 동시에 해결해준다고 하여 높은 판매량 기록

ㅇ (캠페인) 멕시코 정부 주도로 보건·의료 분야에서 각종 건강 캠페인을 진행하며 컨슈머헬스 시장에 대한 관심이 급증

- 2012년부터 2018년까지 건강관리, 식습관 관련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 이에 따라 체중조절식품, 금연 제품 등의 판매가 크게 증가하였으며, 치료뿐만 아니라 예방에 대한 관심이

□ 유통구조

ㅇ 멕시코 내 컨슈머헬스 제품은 주로 약국, 파라파머시(parapharmacy)*, 기타 헬스케어 전문기관을 통해 대부분이 공급되며, 대형마트도 주요 유통채널임.

- 아직 오프라인 유통 비중이 약 75%이나, 인터넷을 활용한 유통이 2018년 기준 전년대비 25% 증가하며 크게 성장하는 중
* 의사의 처방전을 필요로 하지 않은 준약국으로 약사가 운영하며 의약품뿐만 아니라 화장품 등도 판매, 일반 약국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공급하는 것이 특징

ㅇ 컨슈머헬스 유통 주요 대형마트는 Walmart와 La Comer이며, 의료·뷰티 전문 판매점으로는 GNC, San Pablo, 주요 인터넷 플랫폼은 Amazon, Mercado Libre, Linio인 것으로 조사됨.

□ 주요 기업

ㅇ 컨슈머헬스 분야에서는 글로벌 제약회사들이 강세를 띠고 있지만, 멕시코 제약회사들 또한 사업을 확장하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추세

- 글로벌 기업들 중에서는 Bayer, Sanofi, Herbalife 등이 활발하게 활동 중이며, 멕시코 기업인 Pisa, Genomma Lab 또한 시장을 각각 11%, 9%씩 점유하며 사업 확대 중

□ 규제 현황

ㅇ 일반의약품(OTC)의 경우 보건의료기본법(Ley Gneral de Salud)에 의해 수출입, 위생관리, 방송광고, 생산 및 보관, 유통 등 전반적으로 규제하게 되어있음.

ㅇ 이를 관리하기 위해 멕시코 보건부 산하기관인 식약처(COFEPRIS)에서 일반의약품(OTC)의 등록, 규제, 분류 등을 담당하고 있으며 생산 및 유통뿐만 아니라 포장, 라베링, 홍보까지 여러 방면에서 관리감독

ㅇ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에서 COFEPRIS 내 규제업무 담당자와 인터뷰한 결과, 멕시코에 일반의약품(OTC)을 수출하고 싶을 경우 아래와 같은 내용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함.

- 멕시코 세관과 접촉, 필요 서류 및 절차 확인

- 멕시코 위생등록 절차 진행 시, 행정절차 지체를 방지하기 위해 모든 서류를 완벽하게 갖춘 후 진행 (제품의 기능 및 성분 분석내용을 상세히 기재 및 제출)

- 서류, 비용 납부에 문제가 있을 경우, 소요시간이 3~6배까지 지체될 수 있음.

☞  식약처(COFEPRIS) 수입신고 절차 (클릭)

□ 전망 및 시사점

ㅇ 허브형 건강보조제, 건강식품 공략이 핵심

- 건강보조제, 건강식품의 경우 일반의약품(OTC)처럼 규제가 심하지 않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다소 낮아 멕시코 시장 진출 용이

- 한국이 전 세계적으로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이는 허브형 건강보조제의 경우, 멕시코 내에서 일반의약품, 비타민 및 건강식품 다음으로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에 진출에 적합

ㅇ 멕시코 식약처(COFEPRIS) 등록, 3자 인증기관을 활용한 시간 단축 필요

- 멕시코 식약처(COFEPRIS) 제품등록은 오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세관 및 3자 인증기관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사전준비를 할 필요가 있음.

- 식약처(COFEPRIS)가 지정한 3자 인증기관을 활용할 경우, 비용적인 부담은 있으나 등록 기간을 6개월 이상 단축할 수 있으며 법률자문, 기타 컨설팅도 가능

자료원: 멕시코 보건부(Secretaria de Salud), 멕시코 식약처(COFEPRIS), 멕시코 공공보건협회(INSP), 미국 상무부(USDC), Euromonitor, Mercadolibre, El Economista, KOTRA 자체자료 종합
작성자: 박용주 멕시코 멕시코시티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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