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연구팀 - 2018년 성과와 2019년 사업 추진계획

■ 교육연구팀 – 2018년 성과와 2019년 사업 추진계획

"KMDIA, 의료기기 종합 교육기관 목표"
맞춤형·단계별 교육프로그램 개설 및 업계 방문 교육지원

▲이 윤 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회원지원부
교육연구팀장

4차산업혁명이 대두되면서 보건 헬스 및 의료기기 산업은 주목받는 신성장동력 산업의 선두주자이다. 융복합 기술의 산물인 의료기기산업이 성공적으로 발전하려면 의료계, 학계, 산업계가 어우러져 전문성을 펼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의료기기산업이 국내 시장뿐 아니라 세계 시장을 선도하려면 분야별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전문 인력양성에 힘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업으로 꼽힌다.

2014년부터 5년간 CHAMP 무료 교육사업 실시
협회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CHAMP)' 에 참여해 의료기기산업계의 전문 인력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CHAMP; Consortium for HRD Ability Magnified Program) 사업은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산업 인력양성 사업으로 의료기기 재직자의 직무향상을 위해서 진행되는 국비 지원 무료교육이다. 협회의 CHAMP 교육은 실무 중심의 고품질 교육으로 의료기기 업계의 교육 서비스 확대를 위해 무료로 제공되는 것이 장점이며, 훈련과정별 교육 만족도 4점대(5점 만점) 이상으로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13개 과정을 개설해 36회 교육을 실시했으며, 의료기기 종사자 총 1,054명이 수료했다.

이 같은 성과는 교육 브로셔 배포 및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연간 상시 홍보 활동, 교육 운영 프로세스 개선 및 업계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실습 위주의 커리큘럼 등을 제공하면서 달성했다.

교육 운영 매뉴얼을 체계적으로 개편해 효율적으로 교육업무를 수행했다. 사전 안내를 위해 'Edu 알리미'를 실시해 일주일 전, 2~3일 전 등 교육 입교생 및 대기 교육생에게 메일과 문자를 발송해 교육 일정을 사전 알림으로써 교육생의 접수 확인 등 번거로움을 최대한 줄였다. 또한 무단 결석자, 미수료자에 대해선 '페널티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교육 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교육 참여도를 높이는 한편, 무료 교육에 대한 종사자의 인식을 제고했다. 특히 교육 커리큘럼은 수요자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업데이트해 나갔다. 교육이 진행될 때마다 만족도 설문평가를 하면서 교육생 의견을 수집하고 다음 교육에 개선점과 요구사항을 적용하도록 노력했다. 이로써 교육마다 만족도 점수가 평균 4.2점 이상(5점 만점)이 나오는 결과를 얻었다.

올해도 CHAMP 교육사업은 계속해서 의료기기 종사자에게 제공한다. 올해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를 반영한 교육과정이 새롭게 추가돼 총 8개 과정, 22회 실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는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기술·태도 등의 내용을 체계화한 것이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활용 시, 기업교육훈련기관은 산업현장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교육훈련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게 되고 산업현장 직무 중심의 인적 자원 개발에 핵심역할을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의료기기 품질관리 분야 2개 과정, 의료기기 인허가 분야 4개 과정, 의료기기 연구개발 분야 2개 과정을 실시한다. 의료기기 품질관리 과정은 △의료기기 품질관리체계(ISO 13485) 실습과정 △IEC 60601-1(3.1판) 규격 실습과정이며, 인허가 과정은 △의료기기 입문 마스터 과정, △의료기기 GCP 및 임상시험 실무과정 △의료기기 생물학적 안전성 평가(ISO 10993) 특화과정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특화과정이다. 연구개발 과정은 △의료기기 R&D 기획 전문과정, △의료기기 설계 밸리데이션 기본과정으로 구성했다.

교육 대상자는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과 협약을 맺은 기업의 재직자로 한정하며 각 과정별 온라인 선착순 30명에게 무료교육이 제공된다. 

의료기기 인재양성 교육 확대 신설
지난해 산업계 재직자들을 위한 인재양성 교육도 강화했다. 협회는 매년 제공하는 '의료기기 판매업자·임대업자를 위한 유통품질관리기준(GSP)교육' 외에도 '건강보험 실무 실습과정'을 신설했다. 치료재료 및 신의료기술평가 제도 등 실무중심의 소수정예 실습 교육을 기획해 교육생이 현업에서 바로 보험 관련 업무를 적용할 수 있는 과정을 총 2회 실시해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회원사를 위한 맞춤형 방문교육'을 기획해 삼성전자 종사자를 대상으로 제공했다. 의료기기 마케팅 전략 기획에 대한 역량 강화를 목표로 맞춤형 업체 교육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실행했다.

올해도 협회는 인재양성 교육을 분야별로 확대해 실시하고자 한다. 지난해 신설한 '강사 공개모집'을 통해 분야별로 경험이 풍부한 현직 종사자로 이뤄진 '강사풀'을 확대할 방침이며, 신규 교육커리큘럼을 구성해 이력서와 함께 제출하면 사무국 검토를 통해 신임 강사로 위촉할 예정이다. 현직 실무 경험을 통해 쌓아왔던 노하우를 업계와 공유하고 전문 인력양성에 관심 있는 업계 종사자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직업능력개발 훈련기관 신규 인증 획득
특히, 2018년 교육연구팀의 가장 큰 성과는 직업능력개발 훈련기관 인증자격을 획득한 것이다. 협회는 2019년도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사업을 위한 신규기관으로서의 교육 인증평가를 진행(7~11월)했다. 지난해 12월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의 심사를 거쳐 훈련기관으로서 건전성 및 역량을 종합적으로 인증받고 정부 지원 교육 훈련기관으로서 위탁 자격을 획득했다. 앞으로 협회는 국가인적자원 개발 컨소시엄 및 지역산업 맞춤형 훈련, 근로자 직업능력개발 훈련 등 교육 위탁 훈련기관의 역할을 계속해서 수행할 수 있으며, 국고 지원 재직자 훈련과정을 비롯해 의료기기 분야 전문교육 기관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2019년 교육 추진사업
올해 협회는 다음의 교육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따라 최신 동향과 규정에 알맞은 의료기기 전주기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다. 교육위원회는 산·관·학계의 의료기기 전문가 자문을 바탕으로 학문 간 융합을 통한 특화된 교육과정을 개설하는데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의료기기 종사자가 전문 역량을 배양할 수 있도록 분야별 교과과정을 기본과정/심화과정으로 단계별로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서도 운영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개선한다. 교육 운영에 대한 내부 규정 및 지침들을 마련하고, 교육 홈페이지 및 LMS 시스템을 업데이트하는 등 교육생 편의를 증진할 예정이다. 이외에 교육생의 훈련 참여 목적 및 사전 지식수준 등을 파악해 교육대상자별 수준별,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서비스 질을 높이는 데 힘쓸 예정이다.

의료기기산업은 임상의학과 전기 전자, 신소재, 기계, IT 등의 IT·BT·NT의 다학제적 학문이 융합되는 산업이다. 협회는 이런 특징이 있는 의료기기산업의 종사자를 위해 산·관·학계와 협력해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인재가 배출하도록 노력하며 전문 인력양성 우수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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