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성/생각정원

만세열전

조현성 / 생각정원

100년 전 그들의 눈물이 우리의 눈물이, 그들의 외침이 우리의 외침이 되는 순간!

역사의 스포트라이트 뒤에 있던 3·1운동의 숨은 주인공들의 이야기 『만세열전』. 조선 땅이 만세로 넘실대던 1919년 3월 1일, 만세를 부르며 행진한 이들은 대부분 무명의 평범한 사람들이었다. 독립 선언서의 배달을 맡은 열아홉 살 소년부터 아비를 따라 나선 열 살 아이들, 학생과 교사, 농민과 노동자, 독립운동가와 순사보까지,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아닌 그저 당연한 일이었기에 모두가 함께 했던 100년 전 그날, 그곳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준다.

모든 변화에는 변화의 그림을 그리는 기획자들과 이를 널리 퍼뜨리는 전달자들, 그리고 행동에 옮기는 무수한 실행자들이 있다. 3·1운동 역시 마찬가지였다. 조선에 독립과 자유의 씨앗을 뿌린 여운형과 신한청년당부터 지하신문과 격문으로 조선의 독립운동을 만방에 퍼뜨린 사람들, 독립만세를 부르짖은 농민과 노동자, 고학생까지 3·1운동을 기획하고, 전달하고, 실행한 사람들이 있었다. 이 책은 단지 숨은 주역들을 조명하며 역사적 사실을 단순히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각 인물이 처한 상황과 고민, 그들이 벌인 활동과 잡힌 후 경찰과 검사, 판사의 심문 과정 등을 마치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 자세하게 정리해 보여준다.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야마구치 슈 / 다산초당

오늘 나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강력한 지적 무기, 철학을 말하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무기는 무엇일까? 누구보다 비즈니스 현장에서 철학을 유용하게 사용해 온 사람으로, 경영학 학위, MBA도 없이 세계 1위 경영·인사 컨설팅 기업 콘페리헤이그룹의 임원 자리에 오른 야마구치 슈가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에서 삶의 무기가 되어주는 철학에 대해 이야기한다.

불확실한 시대에 불분명한 문제들과 싸워야 하는 우리가 철학을 배워야 하는 것은 철학자들의 생각법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자신이 MBA를 취득하지 않았지만 전략과 온갖 숫자가 난무하는 컨설팅 업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도 오로지 철학 덕분이라고 말하며, 우리가 일상에서 가장 빈번하게 부딪치는 주제인 사람, 조직, 사회, 사고 네 가지 콘셉트에 따라 철학·사상을 정리해 보여준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의료기기뉴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