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과 기업 등 상시 협력 채널 가동 예정

분당서울대병원, 고대안암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성모병원 등 병원과 오스템임플란트, 삼성메디슨 등 기업,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등 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 진흥재단'은 경쟁력 있는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국산 제품 사용을 증진하려면 병원과 기업 간 상시 협력 채널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출범했다.

이날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 진흥재단 전상훈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국산 우수 의료기기 발굴과 의료기기 정보 교류, 병원의 혁신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 등 병원과 기업 협력을 통한 의료기기 시장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산업부는 출범식에 앞서 진행된 '병원·의료기기 기업 상생협력 간담회'에서 의료기기산업 경쟁력 확보와 수출 확대를 위해 △'규제 샌드박스'를 활용한 의료기기의 임시허가와 실증 등 사업화 지원 △신제품과 기술에 대한 일정 기간 규제 면제 △구매조건부 의료기기 개발 사업을 통한 국내시장 확대 △해외 진출 인프라 구축 및 수출지원 등 앞으로 병원과 기업 협력을 통한 고부가가치 기기 개발과 병원이 보유한 신기술의 기업 이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산업부 성윤모 장관은 "의료기기산업 발전과 국내외 수요 창출을 위해서는 병원과 의료기기 업계 간 협력이 중요하다"며 "그간의 산업 육성과 무역 진흥의 경험을 의료기기산업에 접목해 범정부적인 의료기기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 진흥재단'은 출범식과 함께 '의료산업 데이터의 활성화 방안'과 성남시-병원-기업 지원 우수사례 등 기념 세미나도 마련해 최신 의료기기에 관한 연구 활동 및 다양한 기술과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 지난 30일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병원, 의료기기 업체, 유관기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병원과 기업들이 의료기기산업을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산업으로 키우기 위한 상생협력체인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 진흥재단(전상훈 이사장)' 출범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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