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규모 확대 및 성장 잠재력이 높은 수출유망 품목

[코트라 해외시장정보_2015.05.28]

제재해제 시, 대이란 10대 수출유망 예상 품목
- 시장규모 확대 및 성장 잠재력이 높은 수출유망 품목 -

□ 자동차 부품
이란은 중동 최대 자동차 생산국이며 연 100만 대 이상 생산 능력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부품 수요가 꾸준히 많다.

한국 자동차(현대·기아)에 대한 프리미엄이 존재하고, 자동차 부품 성능 및 품질에 대한 인식이 좋다. 반면, 중국산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해서는 부정적 인식 존재한다.

현지는 노후화 차량 및 중고차량이 많아 제재해제 시, 우리나라 A/S 부품에 대한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재해제 시, 이란 자동차 생산 양대 메이저 기업(호드로, 사이파)의 생산 및 조립라인 증설이 예상되는 바, 관련 OEM 부품 수요도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 석유화학제품
이란은 석유화학제품 생산국 1위인 사우디의 뒤를 이어 중동 제2위의 석유화학제품 생산국이자 베네수엘라, 사우디, 캐나다 다음으로 세계 4위의 산유국이다.

해당 산업은 이란 정부의 집중 육선 산업군이므로 산업규모 확대가 예상된다. 제재 해제 및 반다르압바스 직기항 가능 시 관련 수요 또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지 석유 정제기술 및 기계 설비·인프라 부족과 노후화로 상당 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2014년 주요 10대 수입국으로부터 약 2억5600만 달러의 휘발유를 수입, 그 중 한국으로부터 1억1000만 달러를 수입해 1위를 차지했다. 

□ 철강제품
설비 및 인프라 문제와 철근 생산 부족으로 50% 이상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2014년 주요 10대국 수입국으로부터 약 9억9900만 달러의 철강을 수입했다. 수입량 1위는 4억1600만 달러의 UAE이며, 한국은 1억5000만 달러로 2위였다.

제재 해제 시, 이란 메이자 자동차 제조업체의 강판 수요 및 대형 건설·항만·공항 프로젝트 재개 등에 따라 관련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현지 철강 생산이 빠르게 성장하나, 고부가가치 제품에 대한 수요를 중심으로 향후 관련 수요 확대가 전망된다.

□ 의료기기
이란의 의료기기 시장은 2018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9.1%로 예상된다. 해당 시장규모는 중동 5위이며 약 8억3200만 달러이다. (* 시장규모 순위 : 사우디→UAE→요르단→이스라엘→이란 *자료원: BMI 산업보고서)

공공병원 시설 및 장비의 노후화로 대체 수요가 증대하고 있다. 현지 자체 의료기기 생산시설 낙후로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나 주사기, 바늘 등 기본적인 의료 소모품 제조는 가능하다.

아울러 생명과 직결된 의약품에 대해 높은 충성도를 보이므로 향후 시장규모 증대가 예상된다.

□ ICT 관련제품
현지 인터넷·통신 인프라 확대에 따라 관련 장비 수요 증대가 예상된다. 연도별 수입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2012년 3억1800만 달러에서 2013년에는 4억1200만 달러, 지난해에는 4억4200만 달러로 증가했다.

한국으로부터의 수입량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인데, 2012년 1900만 달러(6위)에서 2013년 2500만 달러(6위), 2014년에는 2900만 달러(7위)로 나타났다.

인구의 절반 이상이 인터넷·모바일기기 사용자로, 현지 젊은층의 경우 IT 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다. 30세 이하 연령층이 주요 고객인데, 이는 전체 사용자의 2/3에 해당한다.

□ 가전제품
제제완화 시, 경기 회복세 및 현지 실질구매력 증가로 관련 소비 증가가 예상된다.

한국 제품은 약 68%의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브랜드 파워 역시 지속되리라 전망된다.

애플 및 밀레 등 서구 브랜드의 경우 현지 공식 유통채널 및 생산 기반이 없어 단기적인 시장점유율 확대에는 한계가 존재한다. 아울러 삼성 및 LG의 경우 관련 제품 품종이 다양하나, 서구 브랜드의 경우 품종이 한정돼 있으므로 현재 한국의 시장 점유율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제재해제 시 특정 품종 및 고급제품에 대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전력기자재
전력시설의 노후화 및 전력 부족 등으로 신규 발전·배전 설비 등 관련 수요 확대가 전망된다.

이란 정부의 에너지 다각화 정책에 따라 풍력 및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수요도 함께 증가할 것이라 예상된다.

제5차 경제개발계획(2010년 3월~2015년 3월)에 따라 2015년 말까지 풍력과 태양력 발전으로 5000㎿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풍력발전의 경우 전체 에너지 수요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적으나, 2016년까지 비중을 1.5%로 늘리는 것이 이란 정부의 목표이다.

□ 산업기계
제조업 육성정책 및 정부의 생산설비, 기계류 수입 장려에 따라 관련 수요는 증가할 것이라 전망된다.

제제 심화 전에는 유럽산 기계류가 강세였으나, 제제 심화 후 한국·중국 등 아시아산 기계류 수입이 증가했다. 2014년에는 UAE에서 1억2200만 달러, 한국에서 5800만 달러 그 뒤를 이어 중국에서 5300만 달러를 수입했다.

민간기업의 생산능력 증가로 제재 해제 시 관련 수요 확대 또한 전망된다.

□ 건설기자재
그동안 연기됐던 건설 프로젝트 시장의 발주가 본격화되면서 관련 기자재 수요가 대폭 확대될 것이다.

이란은 2014년 건설 산업에서 2.8% 성장세를 보였으며 향후 5년간 평균 3.4%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아울러 이란 정부는 식자재 보조금 지원정책을 인프라 구축 투자 쪽으로 정책방향을 최근 변경했다. 

또한, 상업용 빌딩, 호텔, 테마파크 등 민간 건설 프로젝트도 향후 더욱 확대될 것이라 전망한다.
 
□ 화장품
이란 여성의 경우 뷰티산업 및 화장품에 대해 매우 관심도가 높다. 공식적인 통계가 존재하지 않으나, 이란 여성은 가품 화장품 소비가 매우 많으며 해당 가품은 유명 유럽 및 미국 브랜드 이름을 띠고 있다.

늘어나는 청장년 인구 및 소비패턴의 변화, 제재완화 등에 따른 구매력 증가와 마케팅 및 광고 활동 등으로 현재 뷰티산업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특히, 안티에이징 제품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고 프리미엄 제품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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