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노년층 및 오만 4대 주요 질환 의료서비스 증가할 것"

[KOTRA_해외시장동향_2019.1.1]

오만 의료·보건 시장 동향

□ 오만 의료 기관 및 의료진 현황

ㅇ 오만 보건부(MoH, Ministry of Health) 관계자에 따르면 2016년 말 기준 총 266개의 국립 보건소, 의료 센터, 진료소와 1,105개의 개인 병원뿐만 아니라 6,589개 병상을 갖춘 74개 병원이 있음

- 공공 의료원에서는 49개 병원과 4,659개 병상, 민간 의료 기관에서는 15개 병원, 637개의 병상을 제공 중임
- 그 외 나머지 의료원은 오만 왕립군(Royal Armed Forces), 경찰청(Royal Oman Police, ROP), 술탄 카부스 대학이 운영하고 있음

ㅇ 옥스퍼드 비즈니스 그룹 2018년 의료 보고서에 의하면 1970년 오만 국내에는 병원 2곳과 의사 13명이 있었으나 약 40년간의 의료·보건 사업 계획 및 투자를 통해 현재 74개의 병원과 1,371개의 보건소 및 사설 의료 기관을 갖추게 됨

ㅇ 2018년 상반기 오만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의료 서비스 유지를 위해 2040년까지 40,946명의 의료진(의사 13,000명, 간호사 25,800명, 약사 2,146명) 및 7억 5900만 RO의 추가 비용이 필요함

- 한편 2016년 말 기준 의료진 수는 총 30,804명(의사 8,622명, 간호사 19,762명, 약사 2,420명)임

ㅇ 오만 보건부(MoH)의 인구 전망에 따르면 2018년 현재 약 465만 명에서 2050년에는 600만 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함

- 그 중 60세 이상 노년층 비율은 2012년 6.1%에서 2050년 전체 인구의 13.1%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함. 한편 1970년 오만의 기대수명은 49.3세였으나 2015년 76.6세로 올라 선진국과 동등했으며 세계 평균(71.4세)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음

□ 오만 내 비전염성 질환자, 외래 진료 환자 중 43.7%

ㅇ 2017년 오만 보건부(MoH)보고서에 따르면 생활방식과 인구통계 패턴, 보건부 전염병 통제에 따른 역학 조사 실시 결과 전염성질환은 1996년 43.2%, 2017년에는 31.2%인 한편 비전염성 질환은 1996년과 2017년 각각 42.5%, 43.7%를 차지

- 한편 Oman Observer 2018년 8월 29일자 기사에 따르면 외래 및 입원환자 주요 질병 발생 원인은 대기 중 감염임 

 ㅇ 오만 4대 주요 질환은 심장질환, 암, 호흡기 질환, 당뇨로 주로 운동 부족, 영양 불균형, 흡연 등에 기인함

- 2016년 통계에 따르면 전체 사망 중 72.9%가 NCDs(Noncommunicable diseases)에 의한 사망이었으며 그중 심장질환 및 고혈압이 24.3%, 암 7%, 당뇨 2.2%를 차지함
- 한편 세계보건기구(WHO) 조사결과에 의하면 세계적으로 NCDs로 인한 사망률은 전체 70%로 높음(심혈관 질환 1750만 명, 암 820만, 호흡기 질환 400만, 당뇨 150만 명: 연간 기준)
- 오만 보건부(MoH) 2017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심혈관 질환 사망자 중 37%는 45-59세의 중장년층인 것으로 밝혀짐(전체 473명 중 175명이 해당)
- 60세 이상 노년층은 전체 2,217명중 647명이 해당 질환자로 오만 내 심혈관 질환 사망자 중 29.2%를 차지함. 한편 당뇨병 환자는 전국적으로 9만 4921명이며, 2017년 발병자 중 51.8%(3,198명)은 여성, 48.2%(2,863명)은 남성이었음
- 연령대별로는 40-44세가 전체의 14%로 가장 높았으며, 50-54세(13.6%), 45-49세(13.5%)가 그 뒤를 이었으며, 1991년과 비교했을 때 오만 내 당뇨 환자 수는 50% 증가하였음

□ 오만 의료비 지출 현황

ㅇ 오만 보건부 발표에 따르면 국민 지출 의료비는 2017년 32억 달러에서 매년 9.1%씩 증가해 2022년 49억 달러까지 달성할 것으로 전망

- GCC 국가 중 두 번째로 빠른 증가율임. 이는 급격한 인구증가와 의료보험 의무 정책 시행으로 보험비 지출이 늘었기 때문임. 비전염성 질환 치료 및 예방접종 비용도 국민 지출 의료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한편 2016년 의료비는 26억 달러로 추산됨(외래환자 16억, 입원환자 10억)
- 오만의 외래 및 입원 환자 의료비는 연평균 10%씩 증가해 2022년 각각 15억, 23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기타 의료비 지출 또한 6.6%의 가중비율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옥스퍼드 비즈니스 그룹 2018년 의료 보고서에서 언급한 WHO 최신 자료에 따르면 오만은 2014년 공공 지출 예산의 6.8%를 보건서비스(교육·사회 보호 포함)에 지출하였는데 이는 사우디아라비아(8.2%)와 UAE(8.7%) 보다 낮고, 이라크(6.5%)와 모로코(6%)보다 높은 비율임

ㅇ 현재 GCC의 의료부문 지출액은 연평균 6.6%의 성장률로 2017년 추정치인 761억 달러에서 2022년 1,046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GCC 지역 외래 환자 규모는 계속되는 고령화 현상에 대비한 치료 및 예방차원의 병원 방문으로 2017년에서 2022년 사이 연간 7.4%씩 총 320억 달러, 입원 환자 규모는 연평균 6.9%씩 454억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됨. 기타 의료비 지출 또한 연 5.2%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
- 2017년에서 2022년 사이에 GCC 국가별 의료비 지출은 연간 2.6%에서 9.6%로 증가할 전망. 특히 UAE와 오만은 연간 9%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사우디아라비아는 연 6.1%씩 성장 예상
- GCC 내 증가하는 환자 수를 고려할 때 2022년까지 12,358개의 신규 병상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곧 2017년부터 2.2%씩 증가해 118,295개의 병석을 확보해야 함을 의미  

□ 시사점

ㅇ 국내  인구 증가 및 정부 의료 인프라 개선 사업에 따라 의료. 보건 시설 및 기관이 점차 발전하고 있으나 민간 기업, 사설 의료기관의 경우 무스카트 등 도심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어 내륙 및 외곽지역의 의료 서비스 수요는 지속

- 수도 무스카트 내 민간 병원 의료 종사자는 1명 당 환자 3,358명을 담당하고 있으나 북부 알바티나 주는 1명 당 환자 11만 2천명을 맡고 있음

ㅇ 2050년까지 전체 인구의 13.1%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노년층을 위한 건강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어 해당 의료서비스 성장세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오만 보건부는 2050년까지 민간부문과 정부기관의 의료비 비율을 50:50으로 맞춰나갈 것을 시사한 바 있어 국제 기준에 부합한 병원 설립 및 의료 서비스 확대를 통해 인프라 발전 및 각종 의료 산업 프로젝트 투자가 장려될 것으로 예상 

ㅇ 오만 4대 주요 질환인 심장질환, 암, 호흡기 질환, 당뇨 분야에 대한 의료 서비스, 제약 분야가 유망할 것으로 관련 업계는 전망하고 있음

- 또한, 관련 분야를 중심으로 한국 의료 관광 연계도 고려해 보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

ㅇ 오만 자국민 뿐만 아니라 오만 전체 인구의 약 50%를 구성하고 있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을 대상으로한 의료 시장 진출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전체 인구 약 500만명의 시장 규모를 고려할 때 일회 다량 주문이 아닌 지속적인 소량 수입을 선호하는 오만 시장 특성을 잘 파악해야함 

- 오만 제약 수입사인 I사 구매 총괄 이사는 오만 제약 시장 진출시 오만 시장에서 필요로하는 제품군을 면밀히 살피고 오만 보건부 정책에 부합하는 제품의 경우 적극적으로 오만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의견 피력
- 또한, 이란, 사우디와 달리 내수 시장이 작은 편이나 오만내의 지속적인 수요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

자료원 : Oman daily observer, Times of Oman 등 현지 언론 보도, 관련 바이어 인터뷰, KOTRA 무스카트 무역관 자료 종합
작성자 : 이영희 오만 무스카트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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