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UAE 의료소모품시장은 수입의존적이며 경쟁 치열, 인지도 향상 필요"

[KOTRA_해외시장동향_2018.12.25]

UAE 의료소모품 시장동향

- 경쟁이 치열한 UAE 의료소모품시장
- 한국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활용한 브랜드 인지도 향상 필요

□ HS Code 및 상품명

ㅇ HS Code 901839(기타)

- 해당 HS Code는 수혈세트와 수액세트, 카테터(Catheter), 기타 의료용, 수의용 기기 등의 품목을 포함하고 있으며, 의료소모품을 이번 기사의 주제로 선정함.
- 그 외 의료소모품에 해당되는 HS Code 901831(주사기), HS Code 3005(탈지면, 거즈, 붕대와 이와 유사한 제품)도 주제에 포함함.

□ 시장규모 및 동향

ㅇ UAE 의료소모품 시장규모 및 동향

- UAE 정부의 의료관광산업 육성정책, 높은 1인당 의료비 지출 등의 요인으로 UAE의 의료시장이 성장하고 있음. 이와 더불어 의료소모품시장도 성장세를 보임.

- UAE는 제조업이 미약한 산업구조를 가져 의료소모품시장도 수입품에 의존하는 형태임. 또한 미국, 유럽산 브랜드 제품을 선호해 전체 의료소모품 수입액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음.

- (붕대 및 드레싱)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연평균 6.8%의 성장률을 보이며, 2022년 6220만 달러의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됨.
- (봉합용 소모품)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연평균 6.1%의 성장률을 보이며, 2022년 1960만 달러의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됨.
- (주삿바늘, 카테터 및 주사기) 의료소모품시장 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연평균 7%의 성장률을 보이며, 2022년 1억1150만 달러의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됨. 이에 따라 지속적으로 의료소모품시장 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임.

□ 수입규모 및 동향

ㅇ UAE 의료소모품 수입규모 및 동향

- 2016년 기준 UAE 기타 의료소모품 수입시장은 미국이 29.0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다음으로 독일(23.15%), 아일랜드(7.69%), 네덜란드(6.22%) 순서로 비중을 차지함. 한국은 0.51%로 21위를 차지하며 규모가 작은 편이나 지속 증가하고 있음

- 2016년 기준 UAE 주사기 수입시장은 미국이 36.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다음으로 중국(10.49%), 스페인(8.43%), 필리핀(5.3%) 순서로 비중을 차지함. 한국은 0.69%로 17위를 차지함.
- 2015년 대비 2016년 전체 주사기 수입액은 약 2.7% 감소했으며, 저임금 등의 요인으로 비교적 저렴한 제품을 생산하는 인도와 중국산 수입액은 각각 75.54%, 23.28%씩 증가함.

- 2016년 기준 UAE 붕대 수입시장은 미국이 16.5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다음으로 독일(14.88%), 영국(12.05%), 중국(9.87%) 순서로 비중을 차지함. 한국산 붕대 수입액은 2015년 대비 약 696%의 성장률을 보이며 2016년 전체 붕대 수입액 중 3.63%로 9위를 차지함.
- UAE는 의료소모품 제조업이 발달되지 않아 시장 내 제품 수입량이 많음.

□ 경쟁동향 및 주요 경쟁기업

ㅇ UAE 국내 의료소모품 제조업체

 - 현지 의료소모품 및 의료기기 제조업체가 존재하지만 내수시장의 수요를 충족하기엔 부족한 실정이며, 수입품에 의존하는 형태를 보임.

ㅇ UAE 의료소모품 주요 업체

- UAE 의료소모품시장은 미국, 유럽의 글로벌 의료기기 및 의료 서비스기업이 선점하고 있음.
- 다수의 기업들이 UAE 내에 지사를 보유하고 있지만, 생산시설은 UAE 내에 보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임.

□ 유통구조

ㅇ UAE 의료소모품 유통구조

- 의료소모품은 UAE 보건부(Ministry of Health)에 반드시 등록해야 하며, 등록과정에서 유효한 UAE 보건부의 의료용 물품 취급 허가 라이선스를 보유한 에이전시 혹은 수입업체가 요구됨. 에이전시 계약은 독점계약인 경우가 많고 체결 후에는 계약을 해지하기 어려움. 또한 수입업체의 보유 거래처를 토대로 납품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수입업체 및 에이전시 선정 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함.
- 간혹 중간 수입업체를 거치지 않고 최종소비자인 병원이나 약국이 직접 수입하는 경우도 있으나, 그 경우 최종소비자가 보건부 등록, A/S 등 에이전시의 책임을 맡게 됨.

□ 관세율, 수입규제 및 인증

ㅇ UAE의 수입관세율은 GCC 관세협정에 따라 적용됨. HS Code별 관세율은 다음 표와 같으며 부가가치세(VAT) 5%가 적용됨.
- 예방 차원 혹은 기본적인 헬스케어 관련 상품 및 서비스의 경우 영세율이 적용됨.

ㅇ 의료소모품은 UAE 보건부에 등록해야 함.

- UAE 보건부는 의료기기 및 관련 부품에 대한 가이드라인(Medical Device Registration Guideline)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제품에 대한 인허가 취득 후 유통이 가능함.
- 제품 등록 이전에 제조사 등록이 선행돼야 하며 일반적으로 전 과정을 선정된 현지 에이전트가 수행함.
- 일반적인 절차는 현지 에이전트 선임 → 제조사 등록(UAE 보건부) → 필수 구비 서류 제출 → 서류 검토 및 평가 → 수입허가 → 사후 시장 내 모니터링의 순서로 진행됨. 단 제품의 위험성에 따라 나뉘는 Class에 따라 절차가 상이할 수 있으며, Class 확인은 UAE 보건부를 통해 가능함.

□ 시사점

ㅇ UAE 의료소모품시장은 수입의존적이면서 경쟁이 치열한 시장

- 현지 의료제품 에이전시 H사의 구매관계자는 KOTRA 두바이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UAE의 전반적인 의료산업 분야에서 미국, 유럽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지만 간단한 의료소모품의 경우 가격이 저렴한 중국, 인도 제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함.
- 한국 제품의 경우 유럽, 미국 제품과 유사한 품질이면서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음. 그러나 아직 한국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지속적인 시장 진입으로 이미지를 굳힐 필요가 있다고 조언함.

ㅇ 수출 준비과정에서 UAE 보건부 등록에 유의

- 의료기기 및 관련 부품 등록 시 제품의 위험성에 따라 Class가 4가지로 구분됨. 제품 Class에 따라 등록절차와 제출 서류가 상이하니 제품 Class 확인이 등록 신청보다 선행돼야 함.
- 등록절차와 승인 이후 유통과정에서 에이전트의 역할이 중대하기 때문에 적절한 에이전트 선정이 중요함.

ㅇ 관련 전시회 참가

- 올해 44회를 맞는 중동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인 Arab Health가 2019년 1월 28~31일에 Dubai World Trade Centre에서 진행될 예정임. 해당 전시회 참가를 통해 의료기기시장의 트렌드를 파악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현지 바이어와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등 전략적인 시장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 상세 정보는 전시회 웹사이트인 www.arabhealthonline.com를 통해 확인 가능함.

자료원: Fitchsolutions, Global Trade Atlas, UAE 보건부, 두바이 보건당국, 현지뉴스, KOTRA 두바이 무역관 자료 종합
작성자: 이정모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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