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원평 / 창비

아몬드

손원평 지음 / 창비

괴물인 내가 또 다른 괴물을 만났다!

영화와도 같은 강렬한 사건과 매혹적인 문체로 시선을 사로잡는 한국형 영 어덜트 소설 '아몬드'. 

타인의 감정에 무감각해진 공감 불능인 이 시대에 큰 울림을 주는 이 작품은 느끼지 못하는 한 소년의 특별한 성장을 그리고 있다. 감정을 느끼는 데 어려움을 겪는 열여섯 살 소년 선윤재와 어두운 상처를 간직한 곤이, 그와 반대로 맑은 감성을 지닌 도라와 윤재를 돕고 싶어하는 심 박사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우리로 하여금 타인의 감정을 이해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그럼에도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기회를 전한다.

감정 표현 불능증을 앓고 있는 열여섯 살 소년 선윤재. '아몬드'라 불리는 편도체가 작아 분노도 공포도 잘 느끼지 못하는 그는 타고난 침착성.

엄마와 할머니의 지극한 사랑 덕에 별 탈없이 지냈지만 크리스마스 이브이던 열여섯 번째 생일날 벌어진 비극적인 사고로 가족을 잃는다.

그렇게 세상에 홀로 남겨진 윤재 앞에 '곤이'가 나타난다. 놀이동산에서 엄마의 손을 잠깐 놓은 사이 사라진 후 13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게 된 곤이는 분노로 가득 찬 아이다.

곤이는 윤재를 괴롭히고 윤재에게 화를 쏟아 내지만, 감정의 동요가 없는 윤재 앞에서 오히려 쩔쩔매고 만다. 그 후 두 소년은 남들이 이해할 수 없는 특별한 우정을 쌓아가고, 윤재는 조금씩 내면의 변화를 겪는데...

리밸런싱_2019년 이후의 경제 충격 현황에 관하여

박홍기 지음 / 좋은땅

정치와 경제가 초양극화로 치달으면서 가진 것 없는 사람들은 더욱 허덕이며 지내고 있으며 이들은 사회의 '신흥 금융노예'가 되고 있다. 현재 우리의 경제는 가진 것 없고 몫 없는 자들을 착취한 배부른 1%의 경제시장에서 겨우겨우 살아가고 있다.

박홍기 저자의 '리밸런싱'은 감언이설로 경제를 속여 온 이들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함께 곧 들이닥쳐 우리의 목을 죌 2019~2022년까지의 경제 상황을 전망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위기를 어떻게 돌파해야 하는지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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