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DIA 한국관 9개사 등 RSNA 136개국 731개 업체 참가

"올해 RSNA 제품 트렌드, 인공지능(AI) 의료기기"
KMDIA 한국관 9개사 등 RSNA 136개국 731개 업체 참가

세계 최대의 방사선 의료기기 전문 전시회인 '북미영상의학회(RSNA)'가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닷새간 미국 맥코믹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RSNA는 1915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104회째 개최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방사선 의료기기 전문 전시회로서 올해에는 총 136개국 731개 업체가 참여했다. 여기에 영상 의료기기뿐만 아니라 각종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컨설팅 서비스 업체들도 참여하고 영상의학 관련 학술 및 지식 교류 분야도 활발하게 진행됐다.

한국관 9개사 16개 부스 참가
올해 RSNA 전시회에서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총 9개사 16개 부스 규모로 한국관을 열고 국내 의료기기 제조사의 미국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한국관은 △(주)에코트론(이동형엑스선장치, 엑스레이 발생장치) △브이에스아이(치과의료용 디지털 엑스선 기기) △(주)엠에스라인이엔지(방사선 방어용기기) △(주)신영포엠(의료용 엑스레이, 영상진단기기) △제노레이(엑스선투시 촬영장치) △클라리파이(CT 의료영상 솔루션) △레메디(구강카메라, 엑스레이센서) △다은메디칼(점착성 투명창상피복재) △(주)한국이앤엑스(KIMES 주최사)가 참가해 X-ray 방사선 장치, 초음파 기기 및 AI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분야의 품목을 전시했다.

인공지능(AI) 솔루션 열풍
이번 전시회에서 주목받은 키워드는 '인공지능(AI)'으로 이 기술은 방사선 의료기기 시장에서도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었다. 의사의 진단이 필요한 모든 영역의 오진율을 줄이고 다양한 영상의학 검사 영역에서 우수한 성과를 나타내기 위해 인공지능(AI) 전문 스타트업 기업부터 기존 의료장비 업체인 지멘스, GE헬스케어, 삼성메디슨 등은 인공지능 관련 전시 공간을 별도 마련하며 각 기업의 제품기능 방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시회에 참여한 AI 관련 국내 제조 업체는 국내 AI 의료기기 규제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며, 협회에서 AI 관련 위원회를 구성하면 적극적으로 참여해 AI 관련 국내 시장이 성장할 수 있도록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관을 통해 RSNA에 첫발을 디딘 의료영상 솔루션 전문업체인 클라리파이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하는 CT 노이즈 제거 솔루션을 출시해 CT 검사 시 환자 방사선 피폭량을 줄여주고, CT 영상 품질도 획기적으로 높여 의료진의 진단을 보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해 호평을 받았다.

또 다른 업체인 뷰웍스는 엑스레이 촬영 시 산란 현상을 제거해주는 신기술을 선보이며 많은 바이어들이 문전성시를 이루며 북미 시장 판로개척에 긍정적인 출발을 시작했다. 하지만 국내 기업은 성능이나 기술적인 면에서는 우수하나, 자본이 부족한 영세기업이 대부분이고, 브랜드 인지도가 높지 않기에 해외의 유통 경로를 찾는 것이 북미시장 진출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협회는 국내 업체가 올해보다 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계속해서 해외 바이어와 직접 연계해 줄 수 있는 매칭 프로그램 개발과 학회 연계 기업홍보 등 전시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 RSNA 한국과 참가 기업 관계자 단체 기념사진
▲KMDIA 전시지원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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