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EMS기기 등 의료기기와 운동기구의 경계 시장 확대 전망, 우리 기업 참여 기회 늘어"

[KOTRA_해외시장동향_2018.11.27]

일본 운동기구 시장 동향

- 전 세계 운동기구 무역은 확대 추세이며, 일본의 운동기구 수입도 3년간 지속 증가
- 저주파를 이용한 가정용 첨단 운동기기 유행, 판매단가 상승하고 시장 확대 전망
- 한국으로부터의 운동기구 수입은 금액은 크지 않으나,  2017년 전년대비 35.3% 증가하는 등 상승세

□ 상품명, HS Code

ㅇ HS Code 9506 : 일반적으로 육체적 운동ㆍ체조ㆍ육상ㆍ그 밖의 운동에 사용하는 물품(탁구용품을 포함한다), 옥외게임용품(이 류에 따로 분류되지 않은 것으로 한정한다), 수영장용품과 패들링풀(paddling pool)용품
- HS Code 950691 : 일반적인 육체적 운동·체조 또는 육상경기용품(재활 보조기구 포함)

□ 전 세계 운동기구 시장 개요

ㅇ 전 세계 운동기구(HS Code : 9506) 무역 거래액 6.9% 증가

-  GTA(Global Trade Atlas) 통계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전 세계 운동기구 무역 거래액은 510억 81백만 달러에서 546억 달러로 6.9% 증가하였음.
- 무역 거래액이 가장 많은 상위 10개국 중 영국을 제외하고 평균 7.4% 거래액이 증가하였고, 상위 10개국에서 전 세계 거래액의 70.8%를 차지하여 일부 국가에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음.

ㅇ 일반 육체 운동기구(HS Code : 950691)의 전 세계 무역 거래액 3년 연속 증가

- 재활 보조기구를 포함한 일반 육체 운동기구의 전 세계 무역 거래액은 최근 3년간 지속해서 증가하였으며, 2017년은 전년보다 8.0% 거래액이 증가하여 188억 54 백만 달러를 기록하였음.
- 상위 3개국의 무역 거래액이 전 세계 거래액의 반 이상을 차지하며, 운동기구와 마찬가지로 영국을 제외한 거래량 상위 국가 모두 전년 대비 평균 9.2% 거래량이 늘었음.

□ 일본의 운동기구 시장 동향

ㅇ 가정용 소형 운동기구, 첨단 운동기기 등 유행 

- 바쁜 직장인을 위해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형 운동기구가 히트를 치고 있음. 건강 스테퍼는 다리 허리 운동은 물론, 상반신 전체 근육을 단련할 수 있으며 유산소 운동도 가능함. 일본 스테퍼 제조업체 ‘나이스데이’는 2013년 판매를 개시한 이후 2018년 5월까지 누적 40만 대 판매량을 올리며 히트를 하고 있음. 
- 몸에 부착하는 것만으로 운동 효과를 내는 EMS(Electronic Muscle Stimulation) 저주파 운동기기도 유행하고 있는데, 원하는 부위만 근육을 강화하거나 몸이 불편하여 운동하기 어려운 사람 위해 부상 치료, 재활 치료로도 쓰임. 
- 일본 나고야에 본사를 둔 EMS 운동기기 개발업체 MTG 또한 유명 축구 선수를 광고 모델로 발탁하고, 2014년부터 2017년까지 100만 대 이상 제품을 판매하고 기업 매출은 두 배 넘게 증가하였음. 

ㅇ EMS 형 운동기기 등 가정용 피트니스 시장 동향 

- 2017년 11월, 시장조사 기관 GfK재팬의 ‘가정용 피트니스 기기 판매 동향’ 발표에 따르면 2017년 1월~10월 피트니스 기기판매는 수량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배 증가했으며 금액으로는 2.1배 확대되었음. 저주파 운동기기는 EMS 시장에 참가하는 기업도 2배 이상 늘어 첨단 운동기기 시장은 더욱 커지고 있음.
- 가정용 피트니스 신제품 판매 단가는 판매 호조와 더불어 상승하고 있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여 약 20% 이상 증가한 22,500엔(세금 제외)을 기록하는 등 관련 시장 전망은 밝을 것으로 추측됨.
- 시장 확대를 견인한 것은 EMS 기계와 같은 저주파를 이용한 운동기기로 지금까지는 벨트형이 주류를 이뤘으나 앞으로는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패드 타입이 등장하여 시장은 한층 더 커질 것으로 보임. 

□ 일본의 운동기구 시장 전망

ㅇ 운동하는 이유로 75.2%가 ‘건강을 위해서’라고 답해

- 스포츠청의 조사한 ‘2017년 스포츠 실시상황 등에 관한 여론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주 1회 이상 운동하는 성인 비율은 51.5%로 전년 대비 9% 증가하였고, 주 3회 이상 운동하는 비율은 전년 대비 6.3% 증가한 26.0%였음.  
 - 10~40대가 전년보다 10% 포인트 이상 증가하였고, 특히 20대 여성은 17.6% 포인트 증가하며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음.

ㅇ 고령자 증가, 질병 예방을 위한 운동 증가 예상 

- 2017년, 후생노동성에서 실시한 연령별, 성별 비만도 조사에 따르면 남자의 경우 연령대별로 비만인 사람의 분포가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나타났지만, 여성의 경우, 30대부터 급격히 증가하여 70대 이상 여성의 비만도가 26.5%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음.

- 2017년 스포츠청 조사에 따르면, 운동하는 이유로는 ‘건강을 위해서(75.2%)’라고 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체력 증진·유지를 위해(50.1%)’, ‘운동 부족을 느끼기 때문(44.1%)’ 등이 차지하였음.
- 주 1회 이상 운동한다고 답한 70대 이상 노인이 71.3%, 주 3회 운동하는 비율은 44%로 전 세대 통틀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여 건강을 위해 운동하는 노인이 많은 것을 알 수 있음.
- 또한, 전체 성인 남녀의 79.5%가 운동 부족을 느끼고 있다고 답해, 언제든 운동할 수 있도록 홈 트레이닝용 소형 운동기구의 수요는 지속해서 있을 것으로 보임. 

ㅇ 직원의 운동 부족 해소하기 위해 회사 내 운동기구 도입 증가 

- 도야마현 후지야마시 소재 방송국 '키타닛폰방송(직원 수 : 120명)'에서는 2016년 10월, 사내에 트레이닝 기구를 도입한 ‘프레쉬 룸’을 마련하여 운동 부족인 직원들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있음.

- 사들인 운동기구는 피트니스 자전거, 복근·가슴·팔 근육을 단련하는 멀티 트레이닝 머신, 팔 기립 현수트레이닝 기기, 마사지 의자, 스탠드 타입 샌드백 등이며 스트레스 자가진단이 가능한 계측기 등도 구매하였음.
- 일본 정부에서 추진하는 ‘일하는 방식 개혁’의 하나로 기업들은 몇 년 전부터 직원의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도야마현 방송국과 같이 사내 트레이닝 센터를 마련하고 있음.  

□ 일본의 운동기구 수입 동향

ㅇ 일본의 운동기구(HS Code : 9506) 대한 수입액은 3년 연속 크게 증가 

- GTA 통계에 따르면 일본의 운동기구 수입액은 2016년 3.1% 감소했으나 2017년에는 9.7% 증가하였으며 대중 수입액이 전체 수입액의 59.6%로 큰 비중을 차지하였음. 
- 2017년 기준, 전체 수입액은 14억 31백만 달러로 한국으로부터 수입하는 금액은 19백만 불로 1.3%에 불과하지만, 2016년(14백만 달러)과 비교했을 때 35.3% 증가한 수치임. 

ㅇ 일본의 일반 육체 운동기구(HS Code : 950691) 대한 수입액은 5년간 연평균 성장률 3%

-  ITC(International Trade Centre)의 Trademap 통계에 따르면, 운동기구 중에서 ‘육체 운동을 위한 일반 운동기구’에 대해 일본이 한국으로부터 5년간 수입을 확대하고 있다고 보여줌.
- 일본의 대한 수입액은 5년간 연평균 성장률 3%를 기록하며, 수입액은 많지 않지만 조금씩 증가하고 있음. 

□ 주요 경쟁기업

ㅇ 일본에서 판매되는 주요 운동기구 제품 

 - 최근 트레이닝 센터 수는 감소 추세에 있으나 집에서 홈트레이닝을 즐기는 '홈트족'이 늘어나면서 합리적인 가격에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의 운동기구가 소비자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음.
- 자사 OEM 제품이 다수 있으나 10년 무상보증 등 지속적 사후관리를 통해 고객의 신뢰를 얻은 제품이 선호되고 있음.

ㅇ 일본 운동기구 제조 및 개발기업 정보

□ 관세, 인증, 유통 정보

ㅇ HS Code : 관세 정보

ㅇ 인증 정보

- 일반적으로 근육을 단련하거나 체조에 이용되는 트레이닝 머신 등의 운동기구는 국제 규격인 ISO9001 인증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이 고품질 기구로 인정받고 있음. 
- 운동기구 중 재활 보조기구 등 의료기기와 같은 ‘의료기기 등의 품질, 유효성 및 안전성 확보 등과 관련한 법률 제 23조의 6 제1항 규정에 따라 후생노동성에서 정한 등록 인증기관(13곳)에서 인증을 득해야 함.

- EMS 등 저주파 운동기구는 전기를 사용하므로 ‘전기·전자부품에 대한 JQA 종합제품안전인증제도’에 따라 S-JAQ 인증마크를 획득해야 함. 이 외에도 전기용품을 일본 내에서 제조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전기용품 안전법에 따라 CMJ 마크를 얻어야 함.
- 인증 관련 기관에서는 규격에 따른 시험도 시행하고 있으므로 판매하는 제품이 전기용품인지 재활 보조 기구와 같은 의료기기에 포함되는 제품인지 확인한 후 인증 및 시험을 진행할 필요가 있음.

ㅇ 유통 정보

- 일반 운동기구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대형마트, 백화점, 홈쇼핑, 인터넷 등 다양한 경로로 판매되고 있으나 재활 보조 기구에 속하는 운동기구는 의료기기에 포함되어 아래와 같은 유통구조를 거침

ㅇ 전시 정보

□ 시사점

ㅇ 운동기구 산업 성장 예상 

- 70%가 넘는 성인이 현재 운동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으며, 특히 젊은 여성의 운동이 17% 이상 증가하는 등 미용을 목적으로 한 운동 횟수가 늘고 있음.
- 또한 70대 이상 노인 인구 중 ‘건강을 목적으로’ 운동을 하는 비중이 높아 초고령 사회에 들어선 일본에서는 향후 운동을 즐기는 고령 인구가 확대되어 노인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근력 단력형 및 체조형 운동기구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ㅇ EMS 기기 등 첨단 운동기구 시장 확대 전망, 우리 기업 참여 기회 늘어

- 저주파를 사용한 첨단 EMS 형 운동기기의 시장이 크게 확대되면서 가격을 인하하고 스마트폰과 연계되어 활용할 수 있는 패드형 기기의 수요가 증가할 전망임.
- 한국에서도 의료기기와 운동기구의 경계를 넘나드는 뮤직박스 기능을 탑재한 저주파 마사지기와 EMS 트레이닝 장비를 선보여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하는 등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의 진출이 유망함.
- 일본 내 운동 기구 제작 업체와 연계하여 인공지능을 접목한 온라인 PT 서비스 앱을 제작하는 등의 진출 전략이 바람직할 것으로 생각함.

자료원 : 후생노동성, 스포츠청, GTA, GfK재팬, 도야마 건강 라보, 각 기업 홈페이지 및 KOTRA 나고야무역관 종합 
작성자 : 김현희 일본 나고야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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