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이탈리아 혈당측정기 시장규모 더욱 성장할 것, 바이어와 다양한 접촉 중요
[KOTRA_해외시장동향_2018.11.16]
이탈리아, 당뇨인구 증가로 혈당측정기 시장 성장
- 당뇨인구가 증가하며 당뇨를 진단 및 관리할 수 있는 혈당측정기 시장 성장
- 관련 법규의 이해와 전시회 참가로 현지 시장진출 도모 가능
□ 당뇨질환자 수 증가로 혈당계 시장 성장
ㅇ 지중해식 건강식품의 나라 이탈리아에서도 당뇨질환자 수 증가 추세
- 이탈리아의 연구기관인 Motore Sanità 발표에 따르면, 이탈리아 당뇨질환자 수는 전체 인구의 5.5%인 330만 명에 이름. 특히 30년전과 비교해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당뇨질환자 수 비중이 2.9%에서 5.5%로 증가해 2배의 증가치를 보이고 있음.
- 이탈리아 통계청(ISTAT)의 보고서의 지역별, 연령별, 성별 수치를 살펴봤을 때, 당뇨질환자 수 분포가 비만인구와 동일한 분포도를 보임. 즉, 비만인구가 증가하며 2형 당뇨질환자 수 또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함.
ㅇ 당뇨질환자 수가 증가하며 당뇨를 진단·관리할 수 있는 제품 시장 성장
- 당뇨는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병으로 이에 당뇨를 진단·관리할 수 있는 제품의 판매가 증가 추세
- 최근 사용이 편리하고 결과 관리가 용이한 스마트 제품, 테스트 스트립이 별도로 필요 없는 제품들이 등장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여 시장 성장에 일조하고 있음.
□ 이탈리아 혈당측정기 판매 제품
ㅇ 이탈리아는 혈당측정기의 경쟁이 치열한 시장으로 국내의 글로벌 제조사를 비롯해 독일, 미국, 스위스 등에서 생산된 제품이 경쟁을 벌이는 시장
- 질병 모니터링에 필수적인 제품으로, 가격보다는 브랜드 가치 및 기능을 중심으로 소비하는 경향이 강함. 한국 제품 또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음.
□ 수입 현황 및 규제
ㅇ 이탈리아 혈당측정기 수입동향
- 2016년과 2017년 10% 미만의 완만하고 꾸준한 성장을 보이던 이탈리아 혈당측정기 수입시장은 2018년 1~6월 약 25%의 급격한 증가세를 보임
- 국가별로는 독일과 미국산 수입이 전체의 약 62%를 차지해 독일, 미국의 글로벌 의료기기업체 제품의 수요가 높음. 2017년 한국산 수입은 소폭 증가했으나 2018년 상반기 기준 전년동기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함.
ㅇ 규제
- 한국산 제품의 관세율은 0%
- 이탈리아 수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CE 인증을 취득해야 함. CE 마크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부품에 대한 인증서(선언서 포함)와 해당 제품의 관련 기술자료를 보유해야 하며 이에 따른 자료들이 반드시 첨부돼야 함.
- 이탈리아 국내에서 의료기기 판매를 위해서는 보건복지부 등록이 필요. 이 절차는 이탈리아 국내 판매업체가 대행해야 하며 동종품목이더라도 바이어(수입자)별로 개별 등록이 필요함.
□ 전망 및 시사점
ㅇ 이탈리아의 비만율 증가와 당뇨질환자 수가 증가하면서 관련 제품인 혈당측정기 시장이 지속 성장하고 있음.
- 이탈리아에서도 비만인구가 증가하며 이와 연관된 질병인 2형 당뇨잘환자가 증가하는 추세. 이에 보건복지부 및 의료기관에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으며, 혈당측정기 및 관련 소모품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음.
ㅇ 이탈리아 도시건강연구소(Health City Institute) 코디네이터인 Mr.Andrea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당뇨질환은 도시화와 연관된 문제임.
- 남부지역에 비만인구가 증가하고 있어 당뇨질환자 증가의 위험이 있으며, 이보다 더 심각한 사안으로 현재 당뇨질환자의 36%가 14개의 대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임.
- 도시화와 생활 습관의 변화, 노령화, 사회적 고립 등의 문제가 당뇨질환자 수 증가와 직간접적인 연관이 있는 만큼 당뇨질환자 수는 계속 증가할 위험이 많음.
ㅇ 당뇨 질환은 지속적인 진단과 모니터링이 필요한 질환으로 시장규모는 더욱 성장할 전망임. 시장 접근을 위해 전시회 참가 등 바이어와 다양한 접촉이 필요
- 관련 제품의 유통경로는 다양함. 현지에서는 병원이나 의료기관의 입찰로 납품되는 제품의 시장점유율이 높음을 감안, 에이전트를 통한 현지 의료기관의 입찰 참가 등을 고려해 볼 수 있음.
- 유통업체로의 진입을 추진해 볼 수 있으며 이를 위해 유럽의 관련 유력 전시회 참가를 고려해 볼 수 있음.
자료원: Motore Sanità(건강 관련 연구소), 건강계층평가연구소, 이탈리아 통계청(ISTAT), 일간지 Corriere della Sera, Frost & Sullivan, KOTRA 밀라노 무역관 종합
작성자: 유지윤 이탈리아 밀라노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