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데이터 ‘개방·공유’로 9기관 간 ‘소통·협력’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11일 강원지역의 융합형 스마트 헬스케어 생태계 조성을 위해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강원지역 전략사업인 헬스케어, 바이오 등 특화된 IT기반 융복합 산업분야 지역인재의 창업 ▲중소·벤처기업의 성장과 헬스케어글로벌 진출 등 현장밀착형 기업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이에 심평원은 진료(심사·평가)정보 및 의료자원정보 등을 활용해 의료기기분야의 투자·연구·개발단계부터 시장진입을 위한 마케팅전략 수립 등 필요한 의료기기 동향·시장분석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6월말 오픈예정인 ‘보건의료데이터개방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혁신센터가 고수요·고가치 보건의료산업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보건의료데이터가 가지는 정보의 민감성 및 민간기업(네이버) 주관의 데이터 플랫폼이라는 센터 성격을 고려해 개인정보 유출방지를 위해 정보보안에 더욱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날 혁신센터에는 심사평가원이 보유한 보건의료 빅데이터의 활용가치 및 수십 년에 걸쳐 축적된 우수한 ICT, 데이터품질의 입증 결과로 참여한 심평원을 비롯해 강원도, 식품의약품안전처, 원주시,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강원발전연구원, 한림대의료원 등 7개 협력기관이 참여했다.

심평원은 진료(심사·평가) 및 의료자원, 의약품, 치료재료, 비급여정보 등 약 43TB에 달하는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14년 4월 17일 개소한‘보건의료 빅데이터 센터’를 통해 학계, 산업계 등 보건의료분야의 활용가치가 높은 정보를 적극 개방하고 있다.

심평원 이태선 의료정보분석실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강원지역 의료기기산업이 고부가가치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으로 발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공데이터 개방과 이용활성화는 물론, 기관 간 소통·협력을 통해 국민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창조경제의 핵심인 정부3.0 가치를 실현하는 선도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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