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팀 메디픽셀, 바이랩에게 서울 바이오 허브 입주 자격 및 멘토링 기회 제공

서울 바이오의료 국제 컨퍼런스에서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대표 유병재)과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대표 댄 왕), 서울시(시장 박원순) ·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이 공동 개최한 '서울 이노베이션 퀵파이어 챌린지: 로봇 및 디지털 수술(QuickFire Challenge: Robotics & Digital Surgery)'의 최종 우승자가 공개됐다. 

최종 우승자 메디픽셀(대표 송교석)과 바이랩(대표 최혁진)에게는 총 1억5천만원의 연구비 지원과 더불어 서울바이오허브 1년 입주 자격이 주어진다. 1년간 존슨앤드존슨 내 전문가로부터 과학 및 상업화 관련 분야에서 멘토링을 받을 수 있고,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 JLABS의 글로벌 창업가 커뮤니티와의 연결 기회도 주어질 예정이다.

△메디픽셀은 서울 소재 스타트업 기업으로, 경피 관상동맥 개입술(PCI)을 시작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로봇 수술에 적용하고 있다. 메디픽셀의 AI 기반 로봇 PCI 솔루션은 집도의가 최적의 수술 기구를 선택하고 집도 시 기구가 사람의 개입 없이도 정확히 움직이도록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서울에 본사를 둔 바이랩은 호흡저하, 혈류역학, 수면 무호흡 진단 등을 목적으로 전기임피던스영상법(EIT)을 이용한 비침습적 심폐 기능 연속 모니터링 의료기기를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댄 왕(Dan Wang)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 아시아 태평양 대표는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은 혁신을 추구하는 창업가들이 전 세계 환자들을 위해 창의적인 솔루션을 만들어내는 것을 보고 있다"며 "우승자들이 수술실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을 선도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우리가 로봇 및 디지털 수술 분야 퀵파이어 챌린지를 통해 발굴하고자 하는 혁신이다"고 밝혔다. 

이번 퀵파이어 챌린지는 지난 8월 13일 전 세계 스타트업, 기업가, 학계, 과학자, 바이오기술 연구진 등을 대상으로 의료진과 환자에게 도움이 될 로봇 및 디지털 수술 관련 솔루션 개발을 위해 응모자를 모집했다.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수술 시 의사 결정 지원, 시각화, 데이터 분석, 이미징, 로봇 기술, 환자 관리 앱, 센서 및 웨어러블기기 등 모든 수술 과정에 활용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출품됐다. 

유안 톰슨 존슨앤드존슨메디칼 R&D 글로벌 총괄은 "전반적으로 아주 뛰어난 수준의 결과물들이 출품되어 우승자를 가리기가 무척 어려웠다"며 "의료진과 환자에게 도움이 될 이번 챌린지 우승자들의 혁신적인 솔루션의 성장과 발전에 하루 빨리 함께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퀵파이어 챌린지는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의 JLABS가 주관하는 공모전이다. JLABS는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 네트워크로서 혁신가들이 전 세계 환자들의 생명을 구하고, 삶을 풍요롭게 하는 헬스·웰니스 솔루션 공급을 촉진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유병재 존슨앤드존슨메디칼의 북아시아 지역 대표이사는 "이제 세계는 의료 및 기술 혁신 분야에서 한국을 글로벌 선두 주자로 인식하기 시작했으며 이번 서울시,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존슨앤드존슨의 협력 관계 같은 민관 파트너십은 건전한 생명과학 생태계 조성과 관련 스타트업의 성장을 촉진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와 같은 혁신가들의 노력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무대에서 혁신을 가속화하는 원동력이 될 가능성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퀵파이어 챌린지는 JLABS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개최한 여섯번째 퀵파이어 챌린지로, 한국에서는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됐으며, 올해는 특별히 로봇 및 디지털 수술 주제로 진행됐다. 퀵파이어 챌린지의 우승자는 2019년 중국 상해에 오픈 예정인 아시아 태평양 혁신 커뮤니티를 포함한 JLABS 글로벌 창업가 커뮤니티와의 네트워크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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