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6일, 국내의료발전 위한 3자 MOU 체결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영호)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박구선), 한양대학교(총장 이영무) 세 기관은 지난 달 26일, 한양대학교에서 상호교류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첨복재단은 지난 달 26일,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 주관 '2018 H-U-M-E-N 융합 타운홀 미팅'에 참여해 대구첨복재단의 활발한 연구개발 활동에 대해 발표하는 등 첨단 의료기술 융합연구에 대해 논의했다. 더불어 이날, 의료산업발전을 위한 원활한 상호교류를 위해 대구첨복재단·오송첨복재단·한양대학교가 손을 맞잡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신약과 첨단의료기기 개발 공동연구를 위한 세 기관의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세 기관은 △신약 및 의료기기 연구개발을 위한 인적교류 및 시설이용 △임상시험 및 실험동물 관련 연구개발을 위한 인적교류와 시설이용 △학·연 공동연구 석·박사 학위과정 설치 △연구개발 관련 자료·정보 및 참고문헌 상호이용 △기타 협약의 목적달성에 필요한 협력사항 등을 주요 사항으로 협약식을 진행했다.

대구첨복재단은 글로벌 수준의 종합적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신약과 의료기기 연구개발과 의료분야 기업지원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신약개발지원센터는 건립 4년 만에 갑상선암 치료제·급성골수백혈병 치료제·뇌암치료제 등 6건의 기술이전 사업화를 이뤘고,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전자기적합성분야 한국인정기구(KOLAS) 국제공인시험검사기관과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시험·검사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우수동물실험시설로 지정받은 실험동물센터와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우수의약품 생산기준(GMP)구축을 마친 의약생산센터까지 탄탄한 의료연구개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오송첨복재단은 대구첨복재단과 함께 '차세대 바이오헬스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혁신리더'로 국가의 신성장동력인 첨단의료산업 육성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의약과 첨단의료기기개발에 필요한 One-Stop 서비스 지원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연구개발 산업단지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2016년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시험검사기관 지정, 2018년 한국인정기구(KOLAS) 의 의료기기 분야 등 규격에 대한 인정을 받아 국내 시험검사 업무뿐만 아니라 국제 인증규격의 시험검사 평가를 지원하고 있다.

한양대학교는 1939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역사깊은 종합대학으로서, 그 뿌리가 공과대학이었기 때문에 공대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2016년 한국경제·글로벌리서치가 발표한 이공계대학평가에서 종합 1위를 한 바 있으며, 최근 5년간(2011~2015년 누적) 벤처기업 최고경영자(CEO)를 가장 많이 배출한 대학이다. '준비된 기술창업인'을 양성할 목적으로 설립된 글로벌기업가센터와 산업체, 연구소 및 대학의 공동 협력사업 추진과 지원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세운 산학연디지털파크를 운영하고 있다.

대구첨복재단 이영호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업무협약으로 세 기관의 활발한 교류가 지속되길 바라며, 상호 발전 기여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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