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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트로닉코리아, 건강보험 빅데이터 전문가 양성박형득 부장·정재한 사원, SAS 국제공인 자격증 획득
임민혁 기자 | 승인 2018.09.19 15:27

메드트로닉코리아, 건강보험 빅데이터 전문가 양성

박형득 부장·정재한 사원, SAS 국제공인 자격증 획득

▲왼쪽부터 박형득 부장, 정재한 사원

메드트로닉코리아(대표 허준)는 'SAS 국제공인 자격증(SAS ADVANCED PROGRAMMER CERTIFICATE)' 획득 시험에 2명의 직원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최근 보건의료분야의 빅데이터 활용이 연구기관 뿐만아니라 기업에서도 큰 화두이다. 특히 전국민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국내는 전연령대의 건강검진 데이터를 비롯해 질환별 보험청구 기록, 병원의 환자데이터 등이 임상연구, 제품개발, 마케팅에 중요하게 사용될 여지가 크기에, 기업도 고급 통계분석이 가능한 직원을 채용하거나 역량을 갖추도록 독려하고 있다.

이에 이번 통계 프로그램 운용 자격증을 획득한 박형득 부장과 정재한 사원을 대상으로 간략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Q1. 최근 SAS 국제 공인 자격증 시험(SAS ADVANCED PROGRAMMER CERTIFICATE)에 합격했다. 먼저 SAS란 어떤 프로그램인지 그리고 자격증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바란다.

SAS는 STATISTICAL ANALYSIS SYSTEM의 약어로서 SAS연구소에 의해 개발된 통계분석 패키지이다. 처음에는 통계적 전산처리를 위한 것이었으나 빅데이터 시대를 맞은 현재에는 데이터 전처리, 고급 통계 분석, 데이터 시각화 등 거의 모든 자료처리에 막강한 힘을 발휘하고 있는 도구이다. 특히, SAS는 자료관리와 처리의 효율성, 사용의 용이성, 보고서 작성의 용이성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 

하지만, SAS는 기본적으로 사용자가 직접 명령문(QUERY)을 입력해 분석하는 시스템을 갖고 있어서 SPSS, 미니탭(MINITAB) 등 다른 통계분석 프로그램에 비해 사용자의 프로그래밍 능력이 많이 필요한 프로그램이다. 

SAS BASE PROGRAMMER 자격 시험 및 SAS ADVANCED PROGRAMMER 자격 시험은 사용자의 프로그래밍 능력을 증명할 수 있는 유일한 SAS 국제 공인 자격 시험이며, SAS 사용에 필요한 SQL 프로그래밍, 매크로 프로그래밍, 기타 고급 사용 방법에 대한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Q2. 의료기기 업체에 근무하는 사람으로서 SAS 국제 공인 자격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되지 않는다. 이 시험에 응시한 동기나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최근 전세계적으로 실세계데이터(RWD, REAL-WORLD DATA)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건강보험 청구 빅데이터 및 병원내 의무기록을 활용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회사에서도 건강보험 요양급여 신청시 근거(RWE, REAL-WORLD EVIDENCE) 생성을 위해 최근 건강보험 청구자료 분석을 많이 하고, 대학의 임상의사들과 공동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이런 건강보험 청구자료 분석 시 가장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통계 프로그램이 바로 SAS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나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를 분석시 기본적으로 필요한 능력이 SAS 프로그래밍 능력이라고 말할 수 있다.

SAS 국제 공인 자격시험에 응시한 건 자격증 취득의 목적보다는 건강보험 청구 빅데이터 분석을 업그레이드 하고 싶다는 생각때문이다. 복잡한 임상적 상황을 SAS 프로그래밍으로 풀어내는데 한계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자격증 준비를 통해 좀 더 고급 분석 방법을 배우고 연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자 했다. 이번 자격증 취득은 결과가 운 좋게도 따라온 것 같다. 

Q3. 말씀 중에 외부 임상의들과 공동연구를 진행한다고 했는데, 어떤 연구인지 간략히 소개해 줄 수 있는지?

외부 임상의 분들과 공동으로 진행했던 첫번째 연구는 국내 이식형 심장기기 사용에 따른 감염 발생율과 이에 따른 의료 비용분석 연구였다. 이식형 심장기기는 환자의 생명을 유지하는 의료기기인 만큼 제품의 임상적 성능이나 안전성에 대한 연구는 많이 진행됐지만 실제 의료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 발생율이나 감염 발생시 치료에 따른 연구는 거의 전무했다.

외부 임상의가 이식형 심장기기 사용 및 감염 발생시 처치에 대한 실제 임상 양상에 대해 자문을 해주었고, 자문을 바탕으로 우리팀에서 실제 건강보험 청구자료 분석을 실시했다.

최근 3년간 이식형 심장기기 관련 자료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아서 연구를 진행했다. 이 연구는 올해 6월 대한부정맥학회 춘계대회에서 구연발표를 통해 그 결과가 발표됐다. 임상 학회지 출판 준비도 거의 마무리된 상황이다. 이외에도 건강보험 청구자료를 이용한 연구 5건이 더 진행 중이거나 연구계획서를 준비하고 있다.

Q4. 메드트로닉은 건강보험 청구자료를 이용한 데이터 분석이 매우 활발히 진행중 인 것 같다. 이처럼 빅데이터 분석 쪽에 집중하는 이유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바란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와 실제 의료 현장 간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 실세계데이터를 활용한 연구가 전세계적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우리 회사도 새롭게 출시되는 혁신적인 제품의 건강보험 요양급여 신청 절차를 진행할 때 임상자료가 부족한 경우, 긍정적인 평가 결과 도출을 위한 건강보험 청구자료를 이용한 근거 창출 방식을 많이 활용하고 있다.

혁신적인 제품은 특성상 임상근거가 충분치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경우 건강보험 청구 분석 결과와 국내외 임상근거를 접목해서 새로운 근거를 창출하고 있다. 이는 우리 회사의 비즈니스에도 긍정적인 결과로 연결되고 있다. 회사 내부적으로 이런 실세계데이터 근거 창출이 향후 대세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3년 전부터 부서장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건강보험 청구 빅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한 여러 교육을 통해 역량을 키워 왔다. 그리고 최근에 입사한 신입 직원 2명은 모두 통계학 전공의 배경을 가지고 있다. 

Q5. 마지막으로 건강보험 청구 빅데이터 분석을 계획 중인 분들에게 조언을 주신다면?

건강보험 청구자료는 연구할 수 있는 주제와 할 수 없는 주제가 분명히 구분된다. 예를 들어, 환자의 임상자료(혈압 및 콜레스테롤 수치 등)가 포함돼 있지 않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연구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또 비급여 자료가 포함돼 있지 않기 때문에 비급여 의료 행위나 치료재료에 대한 연구도 불가능하다. 이처럼 자신이 연구하고자 하는 주제가 건강보험 청구자료로 분석 가능한 주제인지부터 확인하는 것이 제일 먼저 필요하다. 그리고 분석하고자 하는 주제에 대해 반드시 임상의로부터 자문을 받을 것을 권한다. 

심평원이나 공단에서 건강보험 청구자료 분석 교육 및 실습을 정기적으로 개설했다. 관련 교육 자료도 웹사이트에 모두 공개돼 있다. 심평원이나 공단에서 공개한 샘플 데이터를 통해 분석 연습을 한 다음, 실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면 건강보험 청구 빅데이터 분석 연구 관련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임민혁 기자  webmaster@kmdi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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