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소셜 미디어, 온라인 판매 비중과 영향력 커

[KOTRA_해외시장동향_2018.9.7]

미국 미용기기 시장동향

□ 상품명 및 HS Code
ㅇ 상품명: 가정용 미용기기(HS Code 854370)

□ 시장규모

ㅇ 판매 안정세 유지하고 있는 미용기기 시장

- 2017년 가정용 미용기기 판매는 약 1억5200만 대가 판매되면서 판매 안정세를 유지함. 2022년까지 연평균 1%의 성장이 예상됨.
- 2017년 기준 전체 57억 달러 규모의 판매액을 기록했으며, 헤어케어 및 바디 면도기기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함.
- 전동세안기기의 판매량은 과거 5년 동안 연평균 18%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함.

□ 시장 동향

ㅇ 생활의 일부가 된 전동세안기기

- 헤어드라이어, 고데기, 메이크업 제품 등과 같이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미용 제품과 같이 전동세안기기도 여성 미용기기의 일부로 자리잡음. 2017년 개인용 미용기기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가 바로 전동세안기기이며 로레알의 클라리소닉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음.
- 높은 인기에 힘입어, 여러 업체들이 이 분야에 뛰어들 것으로 보임. 활발한 유통 및 마케팅 이외에 많은 회사들이 다기능 모델, 남성용 모델 등으로 제품 영역을 확장할 계획임.

ㅇ 트리머(숱 제거기)에 대한 기대치 증가

- 다기능 제품은 여러 분야에서 선호되고 있는 바, 트리머도 예외가 아님. 남성들이 바디면도기, 헤어/턱수염 트리머를 구입할 때 실용성과 더불어 가치에 중점을 두고 제품을 구입하고 있음.
- 구레나룻, 턱수염 등을 길러 거친 모습을 표현하기도 하고 다음날에는 깔끔한 모습을 연출하는 등 손쉽고 빨리 스타일 변화를 원하는 남성들이 트리머를 이용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음.
- 또한 젖은 피부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전기면도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2017년 고객의 3분의 1 이상이 젖은 피부에도 작동하는 제품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됨.

□ 경쟁 분석

ㅇ 콘에어(Conair)사의 높은 점유율 및 유통사 자체 브랜드 상승세

- 2017년 콘에어 제품이 27.6%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함. 콘에어사의 제품은 2012년 부터 2017년까지 과거 5년 간 꾸준히 점유율 1위를 유지해왔음.
- 콘에어사는 헤어케어기기 등 미용기기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음. 널리 알려진 인지도 이외에도 콘에어는 광범위한 유통망과 풍부한 재고관리코드(SKU) 를 보유하고 있음. 온라인 주문 접수의 프로세스의 향상을 위해 이와 관련된 350명의 직원을 채용할 계획도 가지고 있음.
- 유통사에서 자체 제작한 브랜드가 전체 시장의 3.2%의 점유율을 차지하면서, 브랜드보다 성능과 가격 면에서 합리성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구매 패턴을 확인할 수 있음.

ㅇ처치앤드와이트의 구강케어기기 집중 전략

- 미용기기 분야의 가장 큰 인수합병은 2017년 7월에 이루어졌는데 10억 달러 규모의 처치앤드와이트(암앤해머 브랜드 회사)의 워터픽 인수임. 잇몸 질환의 확산과 구강 위생에 대한 인식 강화를 통해 매출을 확보하고자 했으며, 구강 관리 분야에서 회사의 입지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었음. 2017년 초반 워터픽은 미국 치과 협회의 승인을 받은 최초의 전동 치간 클리너가 됨.

□ 유통 구조

ㅇ 대형 슈퍼마켓에 가장 많이 유통되는 미용기기

- 전체 미용기기 중 75.2%가 매장에 진열되어 판매되었으며, 별도의 매장 없이 온라인 사이트나 홈쇼핑을 통한 판매는 24.8%를 기록함.
- 대형 마트나 전문점을 통한 판매는 창고형 마트와 뷰티용품 전문 판매점(예- 세포라, Ulta)을 제외하고는 비중이 감소하는 추세임. 반면, 인터넷을 통한 판매는 증가하고 있음.

□ 수입 동향

ㅇ 전체 수입액 전년대비 0.8% 증가

- 2017년 기준 미국의 가정용 미용기기를 포함한 기타기기의 수입액은 약 73억 가량으로 2016년 대비 0.8% 증가함.

- 중국이 점유율 34.7%로 미국의 수입액 비중 1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2016년 대비 21.7% 감소한 금액으로 하락세가 눈에 띔. 수입 상위 5개국 중 가장 상승세가 돋보이는 국가는 멕시코로 수입액이 2016년 대비 39.1%의 증가를 보임.

- 한편, 대한민국으로 부터의 수입액은 2017년 1억 6천 2백 달러 규모로 전년대비 17.7% 감소한 금액임. 일본 대만에 이어 전체 7위를 기록함.

□ 관세율 및 규제

ㅇ 관세율

- HS Code 8543.70 이하 세부 품목 구분에 따라 일반관세는 2.6%에서 무관세로 제품별 상이하지만 한·미 FTA 협정세율에 따라 무관세|
- 물품세(Sales Tax)는 주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5~10% 정도의 분포를 보임.

ㅇ 통관 시 유의사항

- 미용기기의 용도가 진단, 치료 등의 기능을 가지고 있거나 신체의 구조 또는 기능에 영향을 줄 경우 의료기기로 분류될 수 있음.

- FDA는 이해관계 상충을 피하기 위해 민간 시험소의 기능은 수행하지 않고 있으며 견본 분석을 위한 민간 시험소를 추천하지 않음.

- FDA 인허가를 취득하지 않은 의료기기는 미국 내 유통 및 판매가 불가하며 판매 중 제품이라도 의료기기 규정에 만족되지 않는 제품은 FDA 사후 관리에 의해 시정조치, 리콜, 제품 압류나 폐기 처분, 형사처분 소송 등이 이루어 질 수 있음.

- 미국 연방 식품, 의약품, 화장품법에 따라 미국에서 의료기기는 기계, 기구, 도구, 장치, 삽입물, 체외 시약 또는 기타 유사하거나 관련된 물품으로 경우에 따라 부속품 또는 액세서리도 의료기기로 포함하며, 위험수준에 따라 Class I, II, III로 분류되며 Class에 따라 시설등록, 시판 전 신고, 허가 및 등록 등의 요구사항이 다르게 적용됨.

□ 시사점

ㅇ 소셜 미디어의 영향력

- 가정용 미용기기 시장에서 소셜미디어는 무엇보다 중요한 영향력을 지님. 따라서 기업들도 유튜브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과 같은 소셜미디어를 통한 마케팅에 거액을 투자해옴.

- 유명한 배우, 가수, 스포츠스타나 영향력있는 패션 블로거들을 활용하기도 함.

- 소셜미디어 광고는 기존에 홈쇼핑 채널이나 매장의 진열을 통해 자리잡은 상품의 사용법 등을 홍보함으로써 마케팅하기도 함. 사용법을 안내함과 동시에 변신에 대한 욕구와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데에도 유용하게 쓰임.

- 따라서 고객 혹은 잠재고객을 통해 자연스럽게 홍보가 가능한 소셜 미디어를 적절히 이용하는 것은 각광받는 마케팅 방법임. 특히 외모의 변화를 보여줄 수 있는 미용기기는 소셜 미디어의 활용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상품임.

ㅇ 늘어나는 온라인 판매 비중

- 매장 없이 판매하는 온라인 및 홈쇼핑 판매가 전체 유통 구조의 24.8%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규모는 점차 커질 전망임.
- 특히 인터넷을 통한 전자상거래는 소셜미디어의 영향력과 결합하여 중요한 유통 및 마케팅 수단이 될 것임. 유명 대형 마트로의 진출보다 진입장벽이 비교적 낮은 전자상거래를 통한 판매 전략은 시장 진출의 기회가 될 것.

자료원: 유로모니터, World Trade Atlas, 클라리소닉, 베스트바이, KOTRA 시카고 무역관 자료 종합
작성자: 김수현 미국 시카고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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