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방글라데시의 경제성장에 따라 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

[KOTRA_해외시장동향_2018.9.9]

1억 7천만 방글라데시의 의료기기 시장에 주목하라

- 방글라데시의 경제성장에 따라 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
- 국제기구의 원조자금 유입으로 의료기기 시장이 더욱 확대, 높은 수입 의존도도 주목  필요

□ 방글라데시 의료기기 수입, 두 자리 증가세 지속

ㅇ 방글라데시 내 신규병원 다수 설립으로 의료기기(medical equipment) 및 외과기구(surgical instruments)의 수입도 해마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신규 병원 이외에도 방글라데시 국민의 경제력이 상승하면서 질병 진단, 외과수술, 수술 후 치료, 중환자실 입원 등의 수요가 증가
 2016/17 회계연도(‘16.7.1~’17.6.30)중 의료기기(의료용 또는 외과용 기기 등) 수입은 22.3% 증가로, 매년 두자리 증가세 지속

ㅇ 방글라데시 중앙은행에 따르면 의료기기 및 외과기구 수입액은 437백만달러(2016/17 회계연도 기준)이며 이중 정부에 의한 수입이 70% 정도를 차지함

ㅇ 현재 방글라데시 의료기기 및 외과기구 시장의 90%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자체 생산 비중은 10%에 불과함
- 수입시장 점유율은 중국 27.5%, 미국 13.7%, 독일 12.5%, 일본 8.2% 순으로 나타나며 전체 수입의 75%를 CT, MRI, ECG, 디지털 X-Ray, 초음파 진단장비 등 영상의료장비가 차지
- 국내 생산은 일회용 의료기기(주사기, 외과용 장갑, 석고 붕대 등) 제품에 머물러 있음

□ 한국 제품 진출은 초기 단계

ㅇ 한국의 대방글라데시 의료기기 수출은 2017년 7백만 달러 수준으로 의약품 수출(23백만 달러)에 크게 못 미치고 있음

ㅇ 의료기기 등에 대한 수입관세는 5%가 일반적이며 일부 제품에 대해서는 12%까지 적용

□ 시사점

ㅇ 막대한 인구는 시장진출에 유리한 조건이나, 방글라데시의 경제 및 전반적 의료수준을 감안할 때 장기적인 관점에서 맞춤화된 제품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음
- 특히 전력공급이 불안한 점은 정밀 의료기기 설계에 있어 반드시 감안해야 할 요소임

ㅇ World Bank, ADB, UNICEF, WHO 등 국제기구가 의료기기 수입을 위한 지원금을 방글라데시 정부에 제공하고 있으며, UN 인구 기금(The United Nation's Population Fund)도 의료기기를 직접 공여하고 있여 이들 국제기구를 통한 공급방안도 모색할 필요가 있음
- 우리나라의 경우도 KOICA에서 간호대학전문대학원 설립사업 및 수출입은행에서 BSM의대 종합전문센터병원 건립사업을 진행

ㅇ 방글라데시 민간부문 주도의 신설병원도 곳곳에 생겨나고 있어 신설병원의 의료기기 납품도 고려해볼만 함

ㅇ 의료기기 전문 에이전트 인터뷰
- "3년전 방글라데시만 해도 단순 일회용 의료기기 수입이 주된 아이템이었지만, 최근에 경제력 상승에 따라 국민들의 건강이 높아져 예방의학 관련된 의료기기의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또한 곳곳에 신설병원이 생겨나고 있어 의학영상기기와 같은 고가의 의료기기 수요도 존재한다. 향후 진단 및 치료를 받는 인구가 더욱 많아짐에 따라 의료기기 수요는 향후 몇년간 두자리 수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원 : 현지 언론 및 경제전문지, 한국무역협회, KOTRA 다카무역관 보유 자료 등
작성자 : 장재호 방글라데시 다카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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