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한국의 의약품 위생선진국으로서의 지위를 활용하여 진출을 엿봐야"

[KOTRA_해외시장동향_2018.8.8]

페루 의료기기 시장동향

- 한국 기업들에게 유망한 시장으로 떠오르는 페루 의료기기 시장
- 한국의 의약품 위생선진국으로서의 지위를 활용하여 진출을 엿봐야

□ 상품명 및 HS Code

ㅇ 상품명 : 의료기기(Medical Devices)
- HS Code 901890

□ 선정 이유

ㅇ 페루 의료기기 시장에서 한국의 입지가 커지고 있음.

ㅇ 한국이 미국 등 여타 선진국들과 함께 의약품 위생선진국(Countries of High Surveillance)로 선정된 이후 인증 등 발급 절차 간소화에 따라 유망 시장 부흥

□ 시장 규모 및 동향

ㅇ 페루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멕시코, 칠레, 파나마에 이어 의료기기 상용화 가능성이 가장 높은 중남미 6대 시장 중 하나임. 

ㅇ 수입 통계에 의하면 페루는 2017년 총 6백만개 규모의 의료기기를 수입하였음. 이 중, 대형 고가 제품(MRI 스캐너, CT 촬영기 등)이 소형 의료기기(주사기, 스텐트, 기타 소형 의료기구) 만큼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이 주안점임. 

ㅇ 전반적으로 2017년에는 전년대비 의료기기 수입량이 48% 증가하였음. 이 중, 온도계 43%, 마사지 기구 9%, 호흡기 장치 9%, 금속 진료기기 9% 수입량 증가가 가장 괄목할만한 수입액 성장률이며, 주목해야할 품목들로 꼽힘. 

□ 수입 동향

ㅇ 페루 내 가장 많이 수입되는 의료기기는 HS Code 902214(의료, 외과 또는 수의학적 사용을 위한 장치), 901890(가전제품, 기기), 841920(내과, 외과용 / 이화학용의 살균기)가 가장 많이 수입되고 있으며, 수입 동향도 동 HS Code를 중심으로 분석할 예정임.

ㅇ HS Code 902214(의료, 외과 또는 수의학적 사용을 위한 장치) 중 엑스레이 수입은 2016년 33% 감소하였으나, 2017년에는 34%의 성장을 기록하였음.

ㅇ 동 HS Code의 페루 상위 10개 수입국은 미국, 영국, 한국, 핀란드, 독일, 일본, 프랑스, 중국, 이탈리아, 스웨덴 순임. 

- 아래 표에 의하면, 이탈리아와 스웨덴을 제외한 모든 국가는 2016년 수입이 감소하였으나, 2017년에는 영국, 독일, 일본, 중국 등으로부터의 수입이 증가하였음. 

- 2017년 기준 한국은 6.3%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체 6위로 자리매김 하였음. 2015~2017년 총합 한국은 3위 수입국임. 

ㅇ 동 품목 한국산 제품 수입 규모는 2015년 3.9백만달러, 2016년 3.7백만달러, 2017년 1.3백만달러를 기록하였음.
- 2017년 상위 점유 기업은 삼성전자, 에코레이, SG헬스케어임. 

ㅇ HS Code 901890(가전제품, 기기류) 중 외과의료기, 레이저 장비, 인큐베이터, 제세동기의 수입은 합하여 2016년 18% 수입이 감소하였으나 2017년 다시 4% 상승하였음.

ㅇ 동 HS Code의 페루 상위 10개 수입국은 미국, 독일, 중국, 프랑스, 이스라엘, 이탈리아, 불가리아, 한국, 브라질, 칠레 순임.

- 아래 표에 의하면, 미국, 이스라엘, 이탈리아는 2016년 수출이 감소하였으나 2017년에 다시 상승하였음. 반면 중국, 프랑스, 칠레는 2016년 성장을 기록하였지만 2017년 수출이 하락하였음.
- 2017년 기준 한국은 5위를 기록하였으며, 페루 의료기기 시장에서 2015~2017년 사이 100% 이상의 수출 성장을 기록하였음.

ㅇ 동 품목 한국산 제품 수입 규모는 2015년 42만달러, 2016년 59만달러, 2017년 86만달러를 기록하였음.
- 2017년 상위 점유 기업은 루트로닉, 메디아나, 넬코임. 

 ㅇ HS Code 841920(내과, 외과용 / 이화학용 살균기) 중 고압멸균기 및 살균기 수입은 2016년 14% 감소하였으나 2017년 31% 증가하였음. 아울러 2017년 수입은 최근 3년 중 가장 높은 수입을 기록하기도 하였음.

ㅇ 동 HS Code의 페루 상위 10개 수입국은 독일, 오스트리아, 스페인, 이탈리아, 미국, 터키, 한국, 중국, 프랑스, 브라질 순임.

- 아래 표에 의하면, 대부분의 국가가 2016년 수출이 감소하였고 2017년 수출이 다시 상승하였음. 특히 터키는 2016년 대페루 수출 20만달러에서 2017년 922만달러로 성장하였음.

- 2017년 기준 한국은 4%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전체 수입 7위를 기록함.

ㅇ 동 품목 한국산 제품 수입 규모는 2015년 24만달러, 2016년19만달러, 2017년 20만달러를 기록하였음.
- 2017년 상위 점유 기업은 리노셈, 제로니텍, 로우템임. 

□ 경쟁 동향

ㅇ HS Code 902214 통계에 의거 2015년 엑스레이 수출 상위 브랜드는 Hologic(미국), Elekta(영국), 삼성전자(한국) 순임. 

ㅇ 2016년 Hologic과 삼성전자는 수출량이 급감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상위권을 차지하였고, Planmed OY(핀란드)가 3위에 등극하였음. 

ㅇ 2017년에는 Elekta, Siemens(독일), Planmed OY사가 수출 상위권을 차지하였음. 

ㅇ HS Code 901890 통계에 의거 2015년 수출 상위 브랜드는 Spacelab(미국), Fresenius Kabi(프랑스), Fotona(슬로베니아) 순임.

ㅇ 2016년 Fresenius Kabi사는 2% 성장을 기록했고 Fotona사는 3% 하락하였음. 동 브랜드들은 해당연도 수출 상위권을 차지하였고, 이들과 더불어 Mindray(중국)사가 56%의 수출 성장을 기록하여 3위를 기록하였음. 

ㅇ 2017년에는 Mindray, BTL(영국), Fotona사가 수출 상위권을 차지하였음.

ㅇ HS Code 841920 통계에 의거 2015년 수출 상위 브랜드는 Bosch(오스트리아), Memmert(독일), Matachana(스페인) 순임. 

ㅇ 2016년에는 Bosch와 Memmert사가 수출이 감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높은 실적으로 기록하였고, 체코의 MMM사가 전년대비 89% 성장을 거두어 3위에 등극하였음.

ㅇ 2017년에는 Matachana, MMM사가 이어서 상위권을 차지하였으며 Vertisa(터키)사가 시장 첫 진입에 총 2위에 올랐음.

□ 유통 구조

ㅇ HS Code 902214는 Tecnologia Industrial y Nacional S.A.와 Roca S.A.C.이 지난 3년간 가장 높은 실적을 올린 수입업체임. International Diagnostic Imaging S.A.C.는 2016년까지 상위 3개 수입업체 중 하나였으나, 2017년 Siemens Healthcare S.A.C.에 그 자리를 내주었음. 

ㅇ 2015년 상위 3개사는 Tecnologia Industrial y Nacional S.A.가 1위, International Diagnosting Imaging S.A.C.가2위, Roca S.A.C.가 3위를 기록하였음. 2016년에도 3개 기업이 시장을 주도하였고, Roca S.A.C.가 2위, International Diagnostic Imaging S.A.C가 3위를 기록하였음.  2017년에는 Roca S.A.C.가 1위, Tecnologia Industrial y Nacional S.A.가 2위, Siemens Healthcare S.A.C.가 3위를 기록하였음.

ㅇ HS Code 901890은 Sanderson Peru와 Intermedica Solutions S.A.C.가 지난 3년간 가장 높은 실적을 거두었음. Equipos y Medicinas S.A.C.가 2016년까지 3위였으나 2017년에 BTL Peru S.A.C.에 자리를 빼앗겼음.

ㅇ 2015년에는 Sanderson Peru S.A.가 1위, Equipos y Medicinas S.A.C.가 2위, Intermedica Solutions S.A.C.가 3위를 차지하였음. 2016년에는 Sanderson Peru S.A.가 1위, Equipos y Medicinas S.A.C가 다시 한번 2위를, 그리고 BTL Peru S.A.C.가 3위에 올랐음. 

ㅇ HS Code 941920은  B.Braun Medical Peru S.A.사가 근 3년을 통틀어 가장 좋은 실적을 올렸음.

ㅇ 2015년에 B.Braun Medical Peru S.A.사가 1위, Cimatec S.A.C.가 2위, Banco Wiese Sudameris가 3위를 차지하였음. 2016년에는  B.Braun Medical Peru S.A.사가 1위, P&E Soluciones Industriales S.A.C.가 2위, Aseco Peru S.A.C.가 3위를 차지하였음. 2017년에는 Enviroquip S.A.C.가 1위, Medstep Peru S.A.C.가 2위, P&E Soluciones Industriales S.A.C.가 3위를 기록하였음.

□ 관세 및 수입 규제

ㅇ 엑스레이 관련 장비는 수입 전 페루 식약청 DIGEMID 위생 관련 허가를 받아야 함. 동 허가를 취득하기 위해 소요되는 기간은 약 3개월임. 엑스레이 제품에 대한 관세는 한-페루 FTA에 의거 9%가 부과되고 있음. 참고로 EFTA 체결 국가(스위스, 리히텐슈타인, 노르웨이, 아일랜드)에 대해서는 4%가 부과되고 있음.

ㅇ 기타 의료기기는 수입 시 페루 식약청 DIGEMID 허가가 반드시 필요함. 기간은 엑스레이와 마찬가지로 약 3개월 정도 소요됨. 동 제품에 대한 관세는 한-페루 FTA에 의거 0%가 부과되고 있음. 참고로 미국의 경우 7%의 관세가 부과되고 있음.

ㅇ 고압멸균기와 살균기 수입 시에는 별도 위생 허가 필요가 없음. 제품에 대한 관세는 한-페루 FTA에 의거 0%가 부과되고 있음. 참고로 EFTA 체결 국가에 대해서는 4%의 관세가 부과되고 있음.

□ 시사점

ㅇ 관련 분야 종사자에 의하면 품목별로 차이는 있겠지만 레이저 장비, 살균기 등에서 한국 상품의 수요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한국은 페루 시장에서 의료기기 수출에서 2015~2017년 사이 100% 이상의 성장을 이룩한 국가로서 앞으로도 더욱 많은 페루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측한다고 언급함. 이에 따라 한국 기업들은 긍정적인 페루 의료기기 시장 전망과 현황을 바탕으로 진출의 기회를 적극 노려야할 것임. 

자료원 : Pixabay, Veritrade 등 KOTRA 리마무역관 자료 종합
작성자 : 김홍지 페루 리마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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