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인도 정부 수가조정으로 인공관절 이식수술 시장 확대될 것"

[KOTRA_해외시장동향_2018.7.14]

인도, 정부시책으로 탄력받는 인공관절시장

- 2020년까지 연평균 20% 성장 기대
- 인도 정부의 수가 조정으로 인공관절 이식수술 확대될 것

□ 인도의 인공관절시장

◦ 시장규모

- 현지 시장조사업체인 Sathguru 보고서(2016)에서 인도 정형외과용 인공관절 시장규모를 2016년 기준 약 240억 루피(약 3750억 원)로 추산하면서 가처분소득의 증가와 노인인구 확대로 2017~2020년 기간 연평균 20%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음. 
- 인도 인공관절시장은 대상 부위에 따라 외상, 척추, 무릎, 엉덩이 등 4개 부문으로 구분되며, 시장규모는 외상과 척추의 합이 무릎과 엉덩이 부문의 합과 비슷하게 나타남.

◦ 수요 현황

- 인도는 미국, 서유럽 등 선진국가 의료시장에 비해 2~3배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중국 다음으로 의료시장의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음.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무릎 인공관절 치료가 필요한 골관절염이 2020년에는 인도에서 네 번째로 흔한 질환이 될 것으로 예상됨.  
- 인도 의약가격기구(NPPA: National Pharmaceutical Pricing Authority)는 인도 내 관절 성형술 처치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되는 환자 1500만~2000만 명 중 오직 15만 명만이 치료비를 자가부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 인공관절 시장동향 

◦ 수입현황
- 인공관절(HS 902131) 수입은 최근 지속 증가하다가 2017년 소폭 하락함. 수입시장 점유율은 미국이 40%로 가장 많고 벨기에, 스위스, 싱가포르, 독일 등의 순임. 
- GTA에 따르면 2017년까지 한국의 대인도 인공관절 수출실적은 없으나 2018년 들어 미미한 수준으로 수출(2018년 3월까지 5000달러)이 이루어지고 있음.

◦ 수입관세

□ 경쟁동향

◦ 저부가가치는 현지 생산, 고부가가치는 대부분 수입

- 현지 제조업체가 외상 및 척추 시장점유율의 약 80%를 차지하는 반면, 외국계 기업은 보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관절시장의 80% 이상을 점유  
- 대부분 현지 제조업체들은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저가제품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음. 하지만 의료현장에서 의사들은 품질이 우수한 외국제품을 선호하며 실제 인도 의사들이 사용하는 관절 제품의 약 80%가 수입품인 것으로 알려짐.  

◦ 주요 활동기업 

- 무릎 인공관절 제품 관련 주요 다국적 기업으로는 Zimmer Biomet, Depuy Synthes, Stryker 등이 있음. 현지기업으로는 Smith & Nephew, Inor, Maxx Meril, Biorad Medisys, TTK Sharma Orthopedics 등이 있음. 
- 현지 업체 제품가격은 약 6만 루피인데 수입품의 가격은 8만~20만 루피로 상당한 차이가 있음. 현지 제품은 수명이 길지 않다고 평가받기 때문에 현장에서 의사들은 인도산 제품을 선호하지 않음.

◦ 제품 인증 

- 인공관절 제품은 The Drugs & Cosmetics Act, 1940 법에 의거해 Drugs Controller General of India 기관이 공표하는 CDSCO 인증절차를 따라야 함. 
- 이 규정은 2018년 개정됐으며 의료기기 제품의 중요도와 위험성에 따라 4가지로 구분. 임플란트의 경우 Class C 카테고리에 포함되며 생산, 판매, 수입시 관련 규정을 준수해야 함.  

◦ 기타 규제사항
- 2017년 8월 인도 정부는 의료장비 제품 가격을 낮추기 위해 무릎 인공관절 가격의 상한을 설정했음. 인도 의약가격기구는 무릎 인공관절 제품의 수입에서 판매에 이르기까지의 마진이 211~449%에 이른다고 지적했음. 

□ 시사점

◦ 신규 유망 시장 

- 인도는 7%대 고속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가처분소득과 도시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보다 향상된 의료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확산되고 있음. 
- 인도 보건복지부(Ministery of Health & Family Welfare)에 따르면 매년 인도 내에서 15만 건의 인공관절 수술이 시행되고 있음. 현재 인도 인구의 절반이상이 30세 이하이나 노인인구 수가 급속히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장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 최근 인도 정부가 무릎 인공관절 수술에 대한 수가를 조정해 수술비가 상당히 저렴해짐. 인공관절 시술로 유명한 Shalby병원의 Vikram Shah는 "이번 조치로 점점 더 많은 환자들이 수술을 받으려고 할 것이며 이로 인해 실제 수술 횟수가 상당히 증가할 것"이라고 했음.

◦ 인도 의료시장에 대한 접근 

- 국립병원의 경우 자체 입찰 시스템을 통해 최저가 입찰자로부터 제품을 공급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립병원의 경우 대부분 유통업자나 중개업자를 통해 제품을 공급받고 있음. 이에 사립병원의 경우 병원 소속 의사나 관계자와의 관계가 납품 과정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 인도 뉴델리에서는 Medical Fair India 행사가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다음 행사는 2019년 2월 21~23일 진행될 예정임.

자료원: Sathgiru 보고서, GTA, CDSCO 공시자료, 각 관련사 홈페이지, 현지 의료기관 직접 인터뷰 및 KOTRA 뉴델리 무역관 자료 종합
작성자: 임성식 인도 뉴델리무역관

△ 원문 보러 가기 : 뉴스 → 산업·상품

키워드

#N
저작권자 © 의료기기뉴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