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 양억관 옮김 / 민음사
노르웨이의 숲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 양억관 옮김 / 민음사
무라카미 하루키를 만나기 위해 가장 먼저 읽어야 할 책
무라카미 하루키의 대표작 '노르웨이의 숲'. 1987년 발표된 후 세계적인 '하루키 붐'을 일으키며 저자의 문학적 성과를 널리 알린 현대 일본 문학의 대표작이다.
원문에 충실하면서도 현대적인 언어로 새롭게 번역한 이 책은 첫 만남을 추억하는 독자와 새로운 만남을 기다리는 독자 모두에게 잊지 못할 기억을 전해준다.
독일 함부르크 공항에 막 착륙한 비행기 안에서 울린 비틀스의 '노르웨이의 숲'을 듣고 와타나베는 자신에게 간절한 부탁을 남긴 여자와 그 부탁을 떠올린다.
고등학교 시절 친한 친구 기즈키, 그의 여자 친구 나오코와 언제나 함께였던 와타나베. 그러나 기즈키의 갑작스러운 자살로 행복한 시간은 끝나 버리고 만다.
도쿄의 사립대학에 진학해 고향을 떠나온 와나타베는 나오코와 한동안 연락을 끊고 지내던 어느 날, 자신이 요양원에 들어가 있다는 나오코의 편지를 받게 되는데......
혼자 있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어 - 남들보다 내성적인 사람들을 위한 심리수업
피터 홀린스 지음 / 댄싱스네일 그림 / 역자공민희 옮김 / 포레스트북스
이제 더 이상 우리를 함부로 규정하려는 것들에 휘둘리지 말자!
인간 심리 연구에 일생을 바친 미국의 저명한 심리학자 피터 홀린스의 '혼자 있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어'.
전 세계 수천 명의 사람들을 상담한 결과를 바탕으로 인간의 성격 스펙트럼이 얼마나 넓고 복잡한지를 밝혀내 심리학계의 주목을 받은 저자는 사람의 성격이 겉으로 드러난 모습과 일치하지 않는 이유와 자기 자신도 이해하기 어려운 감정과 행동, 그 이면에 숨겨진 의도와 욕망에 대해 이야기한다.
수십 년에 걸친 인간 성격 유형에 관한 연구를 토대로 우리의 마음 속에서 일어나는 작용들을 더 깊게 바라봄으로써 타인의 잣대에서 벗어나 더 단단해지고 자유로워지는 법을 알려주는 이 책에서 저자는 사람의 마음은 우리가 아는 것보다 더 다면적이고 입체적이라고 말한다.
만약 지금까지 스스로를 어떤 유형에 속한다고 생각하거나 주변 사람들로부터 그렇게 여겨져 왔다면 이 책을 통해 그 믿음이 완전히 뒤집힐지도 모른다.
우리가 아는 우리 자신의 이미지 속에는 사회적 기대와 본인의 욕망이 뒤섞여 만들어진 허구적 요소가 많으며, 그 누구도 이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