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이탈리아 의료기기 시장 진출 위해서 다양한 바이어 접촉 필요"

[KOTRA_해외시장동향_2018.6.27]

이탈리아 의료기기 시장동향

- 이탈리아 의료기기 시장은 노인인구 증가와 함께 지속적 성장세
- 기술력을 보유한 제품을 중심으로 현지 유통구조의 이해로 진출 모색 가능

□ 상품명 및 HS Code
ㅇ 상품명 : 의료기기 (HS코드 : 9018)

□ 선정사유

ㅇ 이탈리아는 유럽에서 독일과 함께 2대 노인국가로 노인의료분야의 소비가 지속적 증가세
- 이탈리아는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22.6%(2018년 1월 기준)에 달하는 초고령 사회로 노인인구의 급격한 증가와 함께 노인의료분야에서 의료용품 및 의료기기의 소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

ㅇ 유럽 내 4대 의료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전품목에서 생산, 수출, 수입이 고르게 증가
- 이탈리아는 1인당 평균 의료비 지출이 독일 414유로, 프랑스 275유로, 영국 237유로 다음으로 많은 189유로를 소비하고 있는 유럽 4대 의료 시장으로 의료기기 시장 또한 연평균 3%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음
- 또한, 이탈리아 의료기관에서 순차적으로 노후 장비 교체가 이뤄질 예정이기에 관련 의료기기의 소비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시장규모 및 동향

ㅇ 2017년 이탈리아 의료기기 시장, 수출과 수입을 중심으로 전체적 증가세
- 이탈리아 의료기기 시장은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2017년에도 전년대비 약 3%의 성장세를 기록함
- 이탈리아 의료기기연합(Assobiomedica)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의료기기 시장은 생산과 수출, 수입이 모두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 이러한 추세는 2017년에도 지속되어 수출은 4.8%, 수입은 1.6% 증가를 기록함. 특히, 수출에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특징으로 수출은 세계 1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요 수출국으로는 프랑스, 미국, 독일이 있음

ㅇ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정형외과 분야로 전체 의료기기 시장의 45%를 차지
- 뒤 이어 수술장비 분야에 747개사가 있어 19%를 차지하고 있으며, 치과장비 및 기타는 각기 317개사와 380개사로 각기 10%를 차지
- 전체 종사자는 약 65만 명으로 이 중 7.5%인 약 7만 6천 명이 R&D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유럽 평균인 7.3%보다 높은 비중으로 R&D에 투자 진행

□ 최근 3년 수입규모 및 상위 10개국 수입동향

ㅇ 이탈리아의 의료기기 수입은 9.7% 증가 기록
- 2017년 이탈리아의 의료기기 수입액은 전년대비 9.7%나 증가한 32억 2,084만 달러를 기록함. 수입 상위 3국으로는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순으로 인근 유럽국가로부터의 수입이 주를 이루고 있음.
- 10대 수입국 중 EU 역외국으로는 미국(5위), 중국(6위), 멕시코(9위)가 있으며 한국 또한 10위에 위치해 있음

□ 대한수입 규모 및 동향

ㅇ 이탈리아의 한국산 의료기기 수입은 변화의 폭이 큰 편
- 2017년 이탈리아의 한국산 의료기기 수입은 약 3,862만 달러로 전년대비 약 7% 감소한 수치를 보였으나 전체 수입국 순위는 10위로 전년과 동일
- 한국산 의료기기의 이탈리아 수입액 및 점유율은 큰 폭으로 증가세를 보이다 2015년 감소세를 보인 이후 증가와 감소를 번복하고 있음. 다만, 큰 폭의 증가세와 소폭의 감소세가 반복됨으로 이탈리아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점차 높여가고 있는 특징이 있음

□ 경쟁동향 및 주요 경쟁기업
ㅇ 기술력과 특허권을 보유한 독일, 프랑스 등 유럽 기업 제품이 시장 선도
- 인체에 삽입이나 접촉이 비교적 낮은 초음파영상진단장비의 경우, 중국과 한국에서 수입이 많이 이뤄지고 있음. 그러나 대부분의 의료기기는 인근 유럽국인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등에서 이뤄짐을 볼 수 있음

- 유럽국의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인 Simens, Philips, B.Braun 등의 이탈리아 현지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으며 대부분 이탈리아 현지 진출을 통해 조달에도 직접 참여하고 있음

ㅇ 지역별 그리고 품목별로 세분화된 유통구조의 특성을 이해할 필요가 있음
- 지역별, 품목별로 유통이 이뤄지고 있으며 유통업체를 통해 병원 및 의료기관에 조달 참여 및 납품이 가능. 조달 또한 지역별, 제품별 분산조달이 이뤄지고 있음에 유의

- 최근, 의료 소모품을 중심으로 온라인을 통한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나 온라인 판매 또한 이탈리아 보건복지부 등록이 이뤄져야 하기에 이를 위해서는 전문 유통업체 발굴이 필요

□ 관세율, 수입규제, 인증절차 및 제도

ㅇ 이탈리아 내 한국산 의료기기(HS Code 9018) 수입 관세율은 0%임. 

ㅇ 의료기기는 CE인증이 필요한 제품으로 등급에 따라 사전에 인증취득 필수
- 유럽인증 CE 마크 부착이 의무화된 제품으로 인체에 주는 영향에 따라 등급이 분리되어 있음. 수입업자가 보건복지부 사이트에 등록한 후, 수입 및 유통이 가능하며 동일 제품으로 다수 유통업자의 등록이 가능
- 또한, 제품에 라벨 부착이 필수로 회사명과 공장주소, 제품의 사용목적, 로트넘버, 사용기한, 일회용제품 여부 등 제품에 따라 수입자를 통해 라벨링에 필요한 정보를 확인해야 함 

□ 시사점
ㅇ 이탈리아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전시회 참가로 다양한 바이어 접촉이 필요
- 매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는 Medica에서 유럽 각지의 바이어들이 한국업체 발굴을 진행하고 있음. 이탈리아 의료기기 바이어 또한 Medica를 통해 한국업체 접촉이 이뤄지기에 유럽에서 열리는 전문 전시회 참가를 통해 바이어 발굴이 가능

ㅇ 초기 시장 진입을 위해서는 의료기기에 전문화된 검증된 수입 파트너 발굴이 필요
- 이탈리아 시장 초기 진입 시 제품에 따라 현지의 규정에 맞춰 수입, 통관, 유통을 할 수 있는 파트너 발굴이 필요. 특히, 보건복지부 등록 및 현지 규정에 따른 패키징, 매뉴얼 등 사전 정보를 충분히 알고 있는 전문 수입 업체 발굴이 중요

- 또한, 현지의 소규모 수입업체와 거래 시 사전에 영문 서류를 구비해 놓을 경우 소요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다품종 소량 주문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응대할 수 있음

자료원: Assobiomedica 2017 보고서, BMI 자료, World Trade Atlas, 이탈리아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KOTRA 밀라노 무역관 자체 분석
작성자: 유지윤 이탈리아 밀라노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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