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스웨덴 심장제세동기 시장 지속 성장, 한국산 인지도 향상으로 수입 증가"

[KOTRA_해외시장동향_2018.6.21]

스웨덴, 심장제세동기 시장동향

- 연간 4% 성장시장
- 한국산 인지도 향상으로 지난해 수입 10%이상 증가

□ 상품명 및 선정사유
○ 상품명 : 심장제세동기(HS code 901890)

○ 선정사유
- 스웨덴 심장제세동기시장의 지속 성장
- 스웨덴 심폐구조위원회는 2025년까지 병원밖 심장마비환자 회생을 위해 심장제세동기 확대 비축중
- 한국산 제품에 대한 인지도 상승으로 틈새시장 가능

□ 시장규모 및 동향
○ 연간 4% 성장세

- 스웨덴 심장제세동기 시장은 약 6억달러 규모로 2017년 기준, 전년대비 4.25% 증가함.

- 스웨덴 내 생산은 약 7억5000만 달러 규모이나 이중 약 6억달러가 해외로 수출되며, 내수확보를 위해 해외로부터 들여오는 심장제세동기는 약 4억 5000만달러 규모로 집계됨.

- 스웨덴 심폐구조위원회(HLR-rådet)에 따르면, 현재 연간 약 1만여명이 심장마비로 쓰러지며 이중 약 절반이 병원 밖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짐.

- 스웨덴 심장학협회의 Dr. Henrik Wagner 협회장은 “의료진이 없는 병원 밖에서 심장마비환자 발생시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심장제세동기로 응급조치 할 경우 쓰러진 환자의 10%까지 살릴 수 있다”고 밝히면서, “앰블런스 도착 전 심장제세동기의 사용이 쓰러진 환자의 생존율을 3배이상 높인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전함.

- 스웨덴 심폐구조위원회는 ‘오는 2025년까지 병원 밖에서 발생하는 심장마비 환자의 10%를 살려낸다’는 목표를 가지고 심장제세동기의 설치를 확대해나가고 있음.

- 스웨덴 심폐구조위원회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스웨덴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진 환자는 총 7995명으로 이중 병원 내에서 발생한 2427명중 770명이 회생했으며, 병원 밖에서 발생한 심장마비건수는 총 5,568건으로 이중 600명을 살려낸 것으로 보고됨.

- 스웨덴은 현재 공항과 항만, 역 등 공공시설 주변은 물론 소방서, 경찰차와 택시 등에 자동심장제세동기를 구비하고 있으며, 사무실과 가정집에서도 심장제세동기를 설치하도록 권장하고 있음.

- 스웨덴 심폐펀드(Cardiovascular Lugnfonden)와 스웨덴 심폐구조위원회(HLR-rådet)에 따르면 스웨덴에서는 매일 10-20여개의 심장제세동기를 신규 비치할 정도로 수요 증가세임.

□ 최근 3년간 수입규모, 상위 10개국 수입동향

○ 최근 3년간 수입규모
- 2017년 스웨덴의 기타의료장비(심장제세동기 포함) HS Code 901890 수입액은 총 422백만 달러로 전년대비 4.25% 증가함.

- 상위 수입국은 네덜란드(17.54%), 벨기에(17.53%), 미국(15.92%), 독일(15.15%)로 상위 4위국의 시장점유율이 전체 시장의 66%를 차지함.

- 2016년에는 전년도 재고물량 증가로 총 수입액 405백만달러를 기록, 2015년 대비 6.49%가 감소한 바 있음

□ 대한수입규모 및 동향

○ 한국은 스웨덴 수입 18위국
- 2017년 스웨덴이 한국으로부터 수입한 심장제세동기는 총 260만달러로 전년대비 10.48% 증가함.
- 해당제품의 시장점유율은 0.62%로 2016년대비 0.04% 포인트가 늘어남.

□ 경쟁동향 및 주요 경쟁기업
○ 경쟁동향
- 스웨덴에서 주로 유통되는 심장제세동기(AED)는 Laerdal Medical, Cardiac Science, Medtronic, Philips, Telefunken사 제품 등으로 관련업체 대부분이 30~40년 역사를 가진 글로벌기업으로서 관련시장을 주도하고 있음.
- 현지 소비자가격은 USD 1,400~2,300 내외이나 3,100달러 이상의 고가제품도 있음.
- 주요 소매 유통업체로는 Lundgren Creative Health & Safety AB, Medistore,  Zoll, Medtronic AB, Physio-Control사, RoNi Medical, Hede Safety, Cardio Life, MediStore사 등이 있음.
- 아직까지 한국제품에 대한 인지도는 낮은 편이지만 한국산 보급이 조금씩 늘어나면서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2017년 대한 수입액은 전년대비 10.48% 증가함.
- 스웨덴 내 심장제세동기 생산업체로는 Medical Care System MSC(스)사와 글로벌기업인 St. Jude Medical(미), Jolife(미) 사가 있음. 그러나 이들 생산제품의 70~75%가 해외로 수출되고 있음.
- 심장제세동기의 최종 소비자는 스웨덴 내 의료기관을 비롯, 소방서와 경찰서 등 공공기관이 대부분으로 일반적으로 공공입찰을 통해 제품이 공급되고 있음.

□ 유통구조

○ 심장제세동기의 유통구조는 국내생산→도매상→판매상으로 연결되는 일반구조와 수입상이나 외국생산업체의 스웨덴 지사→수입상겸 도매상→판매상으로 연결되는 전형적 유통구조가 있음.
- 다국적 기업의 경우 북유럽 지사나 소규모 유통업체에 직접 납품하는 형태를 띄기도 함.
- Philips사는 Laerdal사를 통해 스웨덴 시장에 진출했으며, 일부 소규모 수입상들에게도 제품을 공급하는 구조를 갖고 있음.
- Cardiac Science사는 덴마크에 유럽본사를 두고 스웨덴 시장을 공략하고 있음.
- Medtronic사는 네덜란드와 독일에 공장을 보유하고 여기에서 생산된 제품을 스웨덴에 납품하는 방식임.

□ 관세율, 인증

○ 인증 
- 필수인증으로 CE인증, ISO 9001, ISO 14001 을 요구하며, 스웨덴 심장협회에서 요구하는 SS280000:2015 지침 준수의무가 있음.

□ 시사점

○ 유럽 안전인증인 CE인증과 ISO 9001, ISO 14001 인증 필요

- 해당인증의 사전취득은 물론 스웨덴 심폐구조위원회의 지침 준수가 요구됨.
- 스웨덴 심폐구조위원회의 Mr. Andreas Claesson 위원장에 따르면, ‘스웨덴에서 유통되는 모든 심장제세동기의 인스트럭션 언어(목소리 인스트럭션과 사용 매뉴얼 언어)로 스웨덴어 사용이 의무’라고 밝힘.
- 스웨덴 지침은 SS28000:2015임. 

○ 의료기기 제품 특성상 품질을 가장 중요한 거래요소로 꼽지만 최근 들어 가격경쟁력 역시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음. 따라서 우리 관련기업들은 품질은 물론 가격경쟁력 향상을 위한 다각적 노력이 필요함.

- Medistore의 한 관계자인 Ms. Janna Gaverstedt 에 따르면, “심장제세동기는 본제품의 품질뿐만 아니라 배터리와 일렉트로드 등 부분품의 품질과 수명도 꼼꼼히 따진다”고 언급하면서 “비용효율을 따지는 스웨덴 바이어들에게 어필하기 위해서는 본 제품은 물론 부속제품의 개런티 확보도 매우 중요하다”고 밝힘.
- 시장 유통제품 중 개런티 기간이 10년인 제품도 있는 만큼 꾸준한 품질개선을 통해 우리 관련기업들도 10년 개런티를 보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임.

○ 대부분의 스웨덴 바이어들이 신규거래선 발굴을 위해 관련전시회를 방문하는 만큼, 스웨덴(Allt för hälsan, 스톡홀름)이나 유럽(국제의료기기전시회Medica,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는 주요 전시회 참가를 통해 제품을 적극 홍보하는 것이 유력함.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스웨덴 심폐펀드, 스웨덴 심폐구조위원회, Medistore 등 유통업체, 스톡홀름 국제 전시장, 국제의료기기전시회 Medica, 스톡홀름무역관 의견종합
작성자: 이수정 스웨덴 스톡홀름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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