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세계적인 응용과학자 이상엽 교수, 사외이사로 참여

아벨리노랩 그룹(회장 이진)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를 Avellino Lab USA 이사회 멤버로 선임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아벨리노랩 그룹은 크리스퍼 기술을 이용해 세계최초로 각막이상증 분야 유전자치료제 개발을 시작했고, 전세계 50개국에 각막이상증 유전자검사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이상엽 교수는 미생물을 활용해 휘발유나 바이오 부탄올, 숙신산 같은 유용한 화학물질을 생산하는 '시스템대사공학'의 창시자로 미생물을 이용한 휘발유 생산, 바이오 부탄올 생산 공정, 나일론과 플라스틱 원료를 생산하는 균주, 강철보다 강한 거미줄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원천 생산기술을 다수 개발했다.

'시스템대사공학'은 세계경제포럼의 '2016년 세계 10대 유망 기술'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교수는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의 2014년 세계 최고응용생명과학자 20인에 뽑히고 제임스 베일리 상(2016년), 마빈 존슨 상(2012년) 등을 아시아인 최초로 수상했다. 

1986년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 교수는 세계 최고의 양대 학술원인 미국국립과학원과 미국 공학한림원에 동시 외국회원으로 선임된 전 세계 13인 중 1명이다.

또한, 이 교수는 인공지능(AI) 딥러닝을 이용해 약물·약물, 약물·음식 간 상호작용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약물상호작용 예측시스템(DeepDDI)'을 개발했으며, 암세포의 대사와 항암 표적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환자맞춤형 가상 세포 시스템을 구축했다 

아벨리노랩 그룹 이진 회장은 "환자 맞춤형 치료를 위한 정밀 의료(precision medicine) 기술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중 하나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세계적인 응용과학자인 이상엽 교수가 아벨리노랩 그룹에 사외이사로 참여함에 따라, 아벨리노랩 그룹은 그동안 축적된 70여만건의 유전자정보를 기반으로 글로벌 정밀의료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진 회장은 세계경제포럼 4차 산업혁명 정밀의료분과 위원이기도 하다. 

아벨리노랩 그룹은 유전자가위(CRISPER CAS9)기술을 이용해 2017년 세계 최초로 각막이상증 유전자 치료제 효과를 동물실험에서 입증해 국제학술지인 'Scientific Reports'에 게재했고, 올해 안에 미 식품의약청(FDA)에 신약개발(IND)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2008년에는 세계 최초로 각막이상증 유전자검사 서비스를 상용화했고, 2015년에는 5가지 각막이상증을 커버하는 '아벨리노 랩 유니버셜테스트'를 전세계 50여개국에 출시하면서 희귀난치성질환 환자들을 실명의 위기로부터 보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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