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수출 197개국, 수입 64개국, 2등급 의료기기 수출 증가

■ 2017 의료기기통계

2017년 의료기기 생산·수출·수입실적보고는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조사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류영진)가 발표하는 국내 의료기기산업 통계자료이다. 지난해 생산업체 3,283개사, 이중 수출업체 931개사, 수입업체 2,257개사가 보고한 실적을 분석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세계 의료기기시장에 31억 6,421만달러를 수출했다. 이는 전년대비 8.4% 증가한 수치이며, 최근 5년간 연평균 8.5% 성장했다.

반면 의료기기 수입실적은 34억 9,553만달러로 전년대비 10.9% 증가했으며, 최근 5년간 연평균 7.2%씩 성장했다. 무역수지 적자는 크게 늘어 3억 3,132만달러로 전년대비 42.3% 증가했다.

지난해 ‘의료용품’ 수출 활발 24.2% 증가

품목대분류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국내 제조사는 기구기계(3.45조원) > 치과재료(1.38조원) > 의료용품(6,419억원) > 체외진단 의료기기용 시약류(3,176억원) 순으로 의료기기를 생산했다.

또한, 기계기구가 수출 전체에서 67%(21.2억달러)를 차지하며 가장 많이 수출하고 있으며, 수출증가율은 의료용품이 전년대비 24.2%로 증가폭이 가장 컸다. 반면 체외진단 의료기기용 시약류는 생산(18.6%↓)과 수출(3.7%↓) 양쪽에서 감소한 한 해로 나타났다.

등급은 생산, 수출, 수입 모두 감소했다.

특히 2등급 의료기기는 생산 3.1조원(29.9%↑), 수출 18.4억달러(159.5%↑), 수입 13.9억달러(50.9%↑)를 기록했다. 또한, 4등급 의료기기는 지난해 2.8억달러를 수출했으며 전년대비 21.5% 증가하며 2년 연속 두 자리 성장률을 이어 갔다. 즉, 고위험군 의료기기 개발이 활발해지고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해 가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전 세계 197개국에 우리 제품을 공급하며 전년대비 7개국이 늘었으며, 반대로 의료기기를 수입해온 국가는 64개국으로 전년도와 같았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아시아·태평양(13.5억달러) > 아메리카(7.3억달러) > 서유럽(5.5억달러) > 동유럽(2.3억달러) > 중동(1.8억달러) > 아프리카(1.1억달러) 순으로 수출(31.6억달러)했다. 

14% 증가한 금액이다.

'범용초음파영상진단장치' 서유럽에 가장 많이 공급

대륙별 수출·수입 1·2위 품목을 살펴보면, 아시아·태평양, 아메리카, 서유럽, 중 동에서 ‘범용초음파영상진단장치’가 가장 많이 수출됐으며, 지난해도 서유럽(1.9억달러)에서 가장 많이 수출됐다. 반면 동유럽은 조직수복용생체재료(3,620만달러), 아프리카는 고위험성감염체면역검사시약(4,146만달러)이 1위를 기록했다. 각 대륙별 2위 품목은 전년도에 비해 다양해졌다. 아시아·태평양은 조직수 복용생체재료(1.5억달러), 아메리카는 혈관내진단용초음파프로브(5,241만달러), 서유럽은 매일착용소프트콘택트렌즈(3,289만달러), 동유럽은 범용초음파영상진단장치(3,252만달러), 중동은 치과용임플란트고정체(1,826만달러), 아프리카는 HIV 등 면역검사시약(2,084만달러)으로 나타났다.

대륙별 수입 1위 품목은 아시아·태평양은 안경렌즈(4,962만달러), 아메리카는 매일착용소프트콘택트렌즈(1.1억달러), 서유럽은 인공신장기용혈액여과기(7,500만달러), 중동은 엔디야그레이저수술기(241만달러) 등으로 다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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