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영상진단기 등의 의료기기에서 꾸준한 수출 증가세 보여

[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는 14일(월)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중국의약보건품수출입상회(中国医药保健品进出口商会, 이하 중국의보상회) 방한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류회는 국내 의약보건품 수출입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한-중 의약보건품 업계의 실질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동 교류회에는 중국 상무부 산하의 6대 수출입상회 중 하나인 중국의보상회와 함께 천진천사력, 절강해정, 상해영항 등 중국 의약품 수출입 업체 12개사, 동아쏘시오홀딩스, CJ 제일제당, 에스텍파마 등 우리 기업 26개사가 참가하였다.

중국의 의약보건품 시장은 연평균 약 12%의 빠른 속도로 성장해 현재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3위의 시장으로 부상하였다. 지난 해 중국의 의약보건품 수입액은 385억 달러로 전년 대비 15% 증가하였고, 특히 중국은 우리의 의약외품 및 화장품의 최대 수출 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한국 의약보건품은 디자인 요소가 결합되는 기초화장용 제품류, 초음파영상진단기 등의 의료기기, 콘택트렌즈 등의 기타 의약품에서 꾸준한 수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가격 대비 우수한 품질 및 연구개발(R&D) 부문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기에, 우리 의약보건품의 대중 수출은 향후 더욱 유망할 전망이다.

동 교류회에서 중국 의약품수출입 업체들은 특히 홍삼, 오미자 등의 천연 추출물로 제작된 국내의 건강성 기능식품 및 한방 화장품에 큰 관심을 보이며, 향후 한국 업체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희망하였다. 국내 업체 관계자들 역시 중국 관계자들과 직접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향후 관련 분야의 행사가 이어질 수 있기를 희망하였다.

무역협회 장호근 해외마케팅지원본부장은 “중국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 및 인구 노령화에 따라, 향후 중국 의약보건품 시장은 지속 성장 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교류회 이외에도 중국 강제인증 설명회 및 개별상담회(4/17), 중국 의료미용/홈쇼핑 업체 초청 상담회(8월) 등 다양한 대중 마케팅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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