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시대의 요구에 맞춰 혁신기술 연구개발 필요"

[KOTRA_해외시장동향_2018.5.3]

독일 뮌헨 세라믹 산업 전문 국제 전시회
'Ceramitec 2018' 참관기

- 가장 영향력 있는 세라믹 산업 국제 전시회
- 디지털화 등 시대의 요구에 맞춰 지속적인 혁신기술 연구개발 필요 

□ 전시 개요

독일 뮌헨 국제 요업 및 분말 야금 박람회는 3년 주기로 뮌헨전시장(Messe Muenchen)에서 개최되며 국제적인 세라믹 / 분말 야금 산업 분야의 대표기업들이 참가하는 영향력 있는 국제 전시회임(참가업체의 60% 이상이 외국기업)

ㅇ 올해 전세계 38개국 633개사가 전시회에 참가하였으며, 93개국에서 15,000여명의 관련종사자들이 참관함

ㅇ 상품 소개, 기술 소개, 전문가 컨퍼런스 등으로 나뉘어져 진행 된 본 전시회는 관련 산업 참가 기업들에게는 비즈니스 미팅 및 새로운 바이어 발굴 기회의 자리임

□ 전시관 구성

ㅇ 뮌헨전시장 동쪽부분의 4개홀(A5,A6, B5, B6)에서 전시 진행

ㅇ 같은 기간 동안 전시장 서쪽부분의 5개홀(A1,A2,A3,B1,B2)에서는 실험 및 분서기기 전시회인Analytica 2018이 개최됨

Ceramitec 2018 전시관 구성 안내

ㅇ A5 : 포럼, 내화물, 소성 보조제, 가마, 장비, 연구 등
ㅇ A6 : 원자재, 첨가제, 분말, 생산용 자재, 보조제 등
ㅇ B5 : 기계, 중점토 (Heavy clay) 세라믹용 플랜트 및 장비 등
ㅇ B6 : 기계, 화인 & 내화 세라믹용 플랜트 및 장비, 테크니컬 세라믹, 분말야금, ‘적층가공’ 특별쇼 등

□ Ceramitec 2018 전시회 특징

ㅇ 2018년 Ceramitec은 세라믹 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친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화를 반영 ‘적층가공(additive manufacturing)’ 특별관을 성공적으로 운영함

- 적층가공은 3D 프린팅 가공기법으로 원료를 층으로 쌓아서 제품을 생산하는 방법으로, 제품화 단계에서 금형을 제작하는 등 부가적인 과정이 생략되고, 즉각적인 수정 작업이 가능해 제품개발기간을 단축시켜 비용을 감소시키는 장점이 있음

- 특별관 참가업체

ㅇ 다양한 주제의 컨퍼런스로 세라믹 분말야금 분야 신기술 및 트렌드 정보 공유의 장 제공

- 전시회 첫째 날 : 분말야금 (Powder Metallurgy Day)
- 전시회 둘째 날 : 중점토 (Heavy Clay Day)
- 전시회 셋째 날 : 테크니컬 세라믹 (Technical Ceramics Day)
- 전시회 넷째 날 : 구인구직 (Career Day)

ㅇ 전시회 마지막 날은 해당 산업분야의 학생/견습생에게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Career Day를 마련하여 인재발굴 및 관련분야 전문 기술인 부족 문제를 해소
- 독일 오토모티브 분말야금 및 세라믹 제품 제조사 Dorst Technologies GmbH & Co. KG, 욕조, 변기 등 생활 세라믹 제품 제조사 Duravit AG, 세라믹 설비 전문 제조사 EIRICH 등 기업, 협회, 학교 등 16개의 파트너들이 참여함

□ 독일 세라믹산업 동향

ㅇ 독일 세라믹 산업 2017 년도 총 매출액은 52억 6120만 유로로 2016년(51억 9820만 유로) 대비 1.2% 증가함

ㅇ 2014-2016 세라믹 제품별 총 매출액을 살펴보면, 기존의 대표적인 세라믹 제품들(내화세라믹, 건축용 세라믹, 세라믹 절연체 등)은 매출액이 감소했음을 확인할 수 있음

ㅇ 반면에 파인 세라믹의 매출액은 3년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함 (평균 3% 이상)
- 전 산업분야의 디지털화 및 인더스트리 4.0의 영향으로 첨단 세라믹 소재 수요증가에 따른 매출액 증가로 앞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됨

 
□ 한국관 이모저모

ㅇ 이번 전시회에는 총 14개사의 한국업체가 참가했으며, 이 중 12개사는 한국파인세라믹스 협회와 전남 테크노파크(10개사), 대구 테크노파크(2개사)와 함께 구성한 한국관으로 참가함
- 한국관 참가업체 : 오리엔트세라믹, (주)맥테크, (주)미코, (주)엠아이디, 포세라(주), 케이씨(주), 아즈텍(주), (주)플러스매니저, (주)존인피니티, (주)세원하드페이싱, 커터코리아, 테라세라믹스

ㅇ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용 세라믹 소재, 세라믹 코팅, 세라믹 도가니, 시계/액세서리용 세라믹 부품, 생활자기 등의 제품을 출품
- 세라믹 소재 면도날의 면도기 및 제모제품은 많은 참관객의 관심을 받음

ㅇ 한국관에 참가한 12개업체 제품이 전반적으로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보유하여 방문 바이어들과 267건의 상담을 진행함
- 상담액은 448만 달러, 계약 예상액은 111만 달러로 만족할 만한 성과를 예상하고 있음

□ 시사점

ㅇ 세라믹 / 분말야금 산업은 반도체, 태양전지, 각종 센서 및 우주항공용 부품 등 미래융합 산업을 위한 핵심소재 산업으로 그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기술력을 향상시켜 경쟁력을 키워야 세계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음

ㅇ Ceramitec 2018의 전문기술고문단장 겸 NETZSCH 사의 대표인 닥터 위르겐 블룸(Dr. Juergen Blumm)은 세라믹 산업에서도 디지털화와 인더스트리 4.0은 중요한 테마가 되었으며, 고도화된 자동화 프로세스로 고객의 특별한 요구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함

ㅇ 이번 전시회에서 새로 구성한 적층가공(additive manufacturing) 특별관에서 확인 할 수 있듯이 3D 프린팅을 통한 제품가공법이 세라믹 산업의 미래 혁신기술로 자리잡았음을 알 수 있음

ㅇ 실제로 한국파인세라믹스 협회 관계자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현재 한국 세라믹 산업은 반도체 산업의 호황에 따른 세라믹 첨단소재 부품의 수요증가로 호경기이며, 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 선도기업인 삼성반도체, SK하이닉스에 납품하는 한국관 참가업체들에게 많은 바이어들이 관심을 보였다고 전함. 스페인, 이탈리아 등 국제적인 글로벌바이어와의 상담이 많았으며 신규 수출시장 개척을 기대하는 등 이번 전시회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예상한다고 함

작성자: 김유준 독일 뮌헨무역관
자료원 : 전시회 홈페이지, 한국파인세라믹스협회, 독일세라믹협회(DKG), KOTRA 뮌헨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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