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시상식 가져, 4년 연속 의료도시 부문 수상

올해 13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서 대구시(시장 권영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만 16세 이상의 대한민국 소비자(1,093명)를 대상으로 △의료 도시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도시, △여러 도시 중 의료도시로 알고 있는 도시, △대중매체를 통해 의료도시와 관련된 기사, 방송을 접한 경험이 있는 도시, △대한민국 최고의 의료도시라고 생각되는 도시 4가지 평가 항목에서 '메디시티 대구'가 전 항목에서 타 경쟁도시들에 비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대구시는 2009년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이후 국제 의료서비스 중심도시 조성, 글로벌 수준의 의료 인프라 구축, 연구개발 활성화 지원, 기업 원스톱지원시스템 운영 등을 통해 의료도시로서의 명성을 지켜오고 있다.

대구시가 의료도시로서 3회 연속(2015년, 2016년, 2017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받는데 일조한 분야가 의료관광이다. 

메르스, 사드 등 불안한 국제 정세 속에서도 2016년 비수도권 최초 의료관광객 2만 명 달성에 이어 2017년에도 의료관광객 2만 1천 명을 유치했고 문체부 주관 의료관광클러스터사업 평가에서 2017년, 2018년 연속 전국 1위, 전국 최초 의료관광창업보육센터 중기벤처부 인증 획득 등 대구가 시행하면 곧 최초가 되고 타 지자체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는 등 의료관광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작년엔 전국 최초로 팔이식 수술 성공을 통해 대구 의료기술의 우수성과 메디시티 대구의 저력을 국내외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안정적인 의료관광객 유입을 위해 47개 선도의료기관, 15개 해외홍보센터를 활용해 기존 중국 중심에서 벗어나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CIS 국가, 동남아, 몽골 등 의료관광 신흥 수요국가로 의료관광 마케팅 타깃을 다양화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메디시티대구 웹페이지에 챗봇(ChatBot)시스템을 구축해 24시간 상담 가능토록 하고 진료외국인환자에 대해 의료정보플랫폼을 구축해 재방문을 유도하고, 우수 의료관광상품에 대한 인증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K-medical 외국의료인 연수센터 준공에 대비해 안티에이징분야 거점 구축을 위해 추진중인 제1회 아시아 안티에이징 마스터코스 운영을 통해 국내‧아시아 의료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메디시티 대구의 우수 의료기술 및 의료서비스의 글로벌 인지도를 제고하고자 한다

2013년 조성 완료된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첨복단지)에 국책기관 15개, 의료기업 124개를 유치했으며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장비와 우수 연구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핵심지원센터에선 R&D를 통한 우수기술을 확보하고 기술 사업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2015년 12월 ‘생체정보 모니터링 시스템', 2016년 4월 ‘갑상선암 치료제'와 12월 ‘급성골수백혈병 치료제', 2017년 4월 ‘뇌암치료제'와 6월 ‘치매 억제제'를 개발해 기술 이전한데 이어 금년 1월 6번째로 “간암 표적치료제” 기술이전을 이뤄냄으로써 보통 후보물질 하나 개발하는데 5년의 시간이 걸리는 걸 감안할 때 경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첨복단지에선 누구나 아이디어만 있으면 제품 개발 및 제조, 인증 및 사업화까지 의료분야 전주기에 대한 기업지원시스템을 운영하고 있고 기업지원 원스톱지원팀을 통해 입주기업별 맞춤형 지원으로 기업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대구시에서 첨복단지 및 의료R&D지구 입주 완료한 89개 기업들의 성장 현황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의 경우는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된 2014년보다 평균 22.5%(첨복 10.9%, 특구 45.6%)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고용의 경우는 입주 전보다 평균 28%(첨복 10%, 특구 46%)의 성장을 기록하면서 의료기업들의 성장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들이 4차 산업혁명을 선점하고 대구의 미래 먹거리로 거침없이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대구시는 의료의 강점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산업 육성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왔고, 많은 성과도 있었다”며, “메디시티 대구의 4년 연속 대상 수상엔 지역 의료기관, 산·학·연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앞으로도 관련 기관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메디시티 대구’가 동아시아를 넘어 세계에서 각인될 수 있는 그날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과 질주가 계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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