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스마트 사물인터넷 런던' 지난 3월 말 양일간 개최

[KOTRA_해외시장동향_2018.4.13]

스마트 사물인터넷(Smart IoT) 전시회 이모저모

- 해당 전시회에 약 2만명 정도의 IoT 관계자 참석
- 글로벌 이동통신 및 소프트웨어 회사들은 전시관과 체험관 조성
- 영국의 선도적인 스마트 도시로 선정된 브리스톨 쇼케이스관도 관람객들 눈길 사로잡아

□ 전시회 개요

ㅇ 스마트 사물인터넷 런던(Smart IoT Londond)은 매년 Excel 전시장에서 개최되며, ‘클라우드 엑스포 유럽(Cloud Expo Europe*)’이라는 행사의 한 전시회로 분류됨.
* 클라우드 엑스포 유럽(Cloud Expo Europe) : 해당 행사에서 클라우드 기술관련 전시를 진행할 뿐만 아니라, 스마트 사물인터넷(Smart IoT), 클라우드 시큐리티(Cloud Security Expo), 빅데이터(Big Data Wolrld), 데이터 센터(Data Centre World) 관련 전시도 함께 선보임.

ㅇ 약 2만명 정도의 의사결정권(Decisison Maker)을 가진 사물인터텟 관련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영국 이동통신사인 O2, 사물인터넷 모듈 및 플랫폼 서비스 전문기업인 텔릿(Telit), 독일 지멘스(Siemens), 미국 통신회사인 AT&T, 미국 소프트웨어 회사인 오라클(ORACLE) 등이 후원사로 참여함.

ㅇ 스마트 사물인터넷 런던(Smart IoT Londond)은 크게 전시(Exhibition), 강연(Conference), 영국· 유럽의 스타트업관(Innovate Launchpad), 체험관(Showcase) 으로 나눠져 진행되었음.
- 주요 전시기업으로는 O2 Telefonica, AT&T, Hewlett Packard Enterprise, Siemens, Telit Communication S.p.A가 독자 부스를 구성하여 참가
- 강연장에서는 양일간 사물인터넷 관련 서비스 및 솔루션, 스마트시티, 데이터 수집 등에 관한 기관 및 민간기업 전문가들이 초청되어 참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음.

□ 사물인터넷(IoT)과 스마트시티(Smart Cities)

ㅇ 영국 정부가 발간한 ‘Smart Cities Pitchbook’에 따르면, 혁신 기술들이 우리가 사용하는 서비스, 업무방식, 의사소통방식 등에 변화를 가져와 사람·기술·서비스의 상호작용 방식을 재정립하였듯, 스마트시티도 이러한 혁신 기술을 활용하여 시민들로 하여금 보다 효율적인 시스템과 상호작용하게 하는 도시환경을 의미
- 사물·서비스·시민 간의 네트워크 연결, 즉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상호작용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도시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하고 폐기물을 최소화하는 등 인프라와 공공시설서비스가 개선된 스마트한 도시를 일컬음.
- 특히 브리스톨(Bristol*)시는 ‘영국 스마트 도시지수(UK SMART CITIES INDEX 2017)’에서 런던을 제치고 영국의 가장 선도적인 스마트 도시로 선정되었는데, 이번 행사에서도 ‘The Bristol Showcase’관이 조성되어, 해당 도시가 시행하고 있는 프로젝트 참가기업들의 전시 및 관계자들의 강연이 이루어짐.

ㅇ 디스패치 위클리(Dispatch weekly)는 이번 전시회 강연 중 하나인 “Smart Cities: The good, the bad and the ugly”를 소개하면서, 스마트 시티의 가장 큰 도전과제 중 하나는 도시 개발형 콘셉트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지 여부라는 강연자 발언에 주목
-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는 지역(local)단계에서부터 스마트 프로젝트를 만들어 시민들이 일생생활에서부터 직접적인 혜택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임.
- 또한 Smart IoT London에서 논의된 스마트 도시 설립의 또 다른 도전과제는 데이터 수집을 통한 사생활 침해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임. 기업과 정부는 데이터 수집과 시민의 사생활 침해 문제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점을 찾아갈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

□ 현장 인터뷰

ㅇ 영국 이동통신사인 O2는 당사의 통신용 칩이 사용된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관을 마련하여, 관람객들이 고글과 헤드셋을 착용하고 들어가 마치 실시간으로 축구경기장에 있는 것 같이 느낄 수 있도록 체험관을 조성함.
- O2 Telefonica 비즈니스 팀장은 사물인터넷(IoT)에 대해 새로운 기술이라기 보단, 기계와 기계가 커뮤니케이션하는 (M2M)통신과 기계와 인간(M2P)사이의 통신네트워크 기술이 발전하면서 해당시장이 확장되어, 소비자들은 사물인터넷이라는 새로운 시장이 등장한 것처럼 느껴지는 것 같다고 말함.
- 또한 사물인터넷(IoT) 관련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한국기업 및 스타트업들이 있다는 것도 인지하고 있다고 밝힘.

ㅇ 사물인터넷 모듈 및 플랫폼 서비스 전문기업인 텔릿(Telit)은 자사 부품(모듈)을 활용한 스마트 미터 제품 데모영상으로 관람객들에게 자사 기술을 시현
- 텔릿(Telit) 마케팅 팀장은 기기 간 통신(M2M)시장의 기술은 어느 정도 평준화되었다고 보기 때문에, 이제는 고객서비스와 가격적인 측면에서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는 의견을 밝힘.

□ 시사점

ㅇ 클라우드 엑스포 유럽(Cloud Expo Europe)의 구성 전시회 중 하나로 사물인터넷(IoT)관련 전문 전시회인 스마트 사물인터넷 런던(Smart IoT Londond)이 지난 3월말 양일간 개최됨.
- 통신 및 소프트웨어 관련 글로벌 기업들이 각종 전시관과 체험부스를 마련하였으며, 핵심 관계자들이 강연자로도 등장하여 사물인터넷과 관련된 현재·미래·도전과제에 대해 논의함.
- 특히 테크기업(Technology Company)의 의사결정권자들과 실수요자(End User) 및 공공기관 관계자들도 참석, 상호 네트워킹의 장으로도 활용됨.

ㅇ 이번 전시회에서는 브리스톨 쇼케이스관도 조성되어, ‘영국 스마트 도시지수(UK SMART CITIES INDEX 2017)’에서 런던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브리스톨이 IoT기반으로 어떻게 스마트 시티를 구현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음. 브리스톨은 ‘Bristol is Open’ 프로젝트를 통해 5G의 테스트베드 도시로서 실험적 도전을 지속하고 있음.
- IoT를 활용한 스마트 도시 콘셉트에 보다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브리스톨과 같이 지역단위의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들이 일생생활에서부터 직접적인 혜택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
- 그러나 데이터 수집을 통한 사생활 침해의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관련 기업들은 빅데이터를 통한 기술개발과 사생활 침해 문제 사이에서의 균형점에 대해서도 고민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 스마트 사물인터넷 전시회 홈페이지(https://www.smartiotlondon.com), Bristol is Open 홈페이지, 와이어드(Wired), 디스패치 위클리(Dispatch weekly) 및 KOTRA 런던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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