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승 대표, "지속적으로 기술 개발해 국내와 글로벌 무대 확실히 선점할 것"

(주)시지바이오(대표 유현승)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로부터 3D 프린팅 기반 맞춤형 인공광대뼈의 제조 허가를 획득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시지바이오에서 개발한 3D 프린팅 기반 맞춤형 인공광대뼈는 자체 개발한 특허받은 생체활성 결정화 유리 소재(BGS-7)를 3D 프린팅 기술에 접목한 것으로, 최종 제품을 만들기 위한 3D 프린팅 소재부터 공정, 장비에 이르는 모든 분야를 국산화했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 현재 사업화됐거나 연구되고 있는 금속/폴리머 기반 맞춤형 의료기기들은 외국산 소재와 장비를 활용해 최종 제품만 국산화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생체활성 결정화 유리 소재(BGS-7)는 고분자나 금속 소재와 달리 체내 이식됐을 때 골과 직접 결합하는 장점이 있으며, 특히 골과 직접 결합하는 다른 바이오세라믹 소재에 비해서도 뼈와 더 강하게 결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번 3D 프린팅 맞춤형 인공광대뼈는 이물 반응 없이 뼈와 빠르고 강하게 유합되기 때문에 재건수술의 부작용 및 합병증을 최소화해 환자의 부담을 줄여주고 심미성은 향상시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작된 제품이다.

한편, ‘바이오 세라믹 3D 프린팅 공정’은 정봉용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세라믹 PD기획의 바이오세라믹 소재 R&D 과제 수행 주관기관인 한국재료연구소의 윤희숙 박사팀이 국내 처음 개발한 기술을 시지바이오에서 기술 이전한 것이다.

유현승 대표는 “시지바이오의 3D 프린팅 인공광대뼈는 2000년부터 9년간 산업자원통상부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생체활성 원천소재(BGS-7)를 기반으로 제조되는 인공광대뼈로 뼈와 가장 친화적인 바이오 세라믹을 소재로 이용해 만든 3D 프린팅 골대체제는 국내 최초”라며, “앞으로 다양한 골 결손 부위에 적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술 개발해 아직 세계적으로 초기 단계인 의료용 바이오세라믹 3D 프린팅 임플란트 시장에서 자사의 제품을 통해 국내와 글로벌 무대에서 확실하게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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