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독일 전시회는 유럽시장 수출판로 개척 위한 효과적인 방법"

[KOTRA_해외시장동향_2018.4.4]

지속 성장중인 독일의 전시산업

- 전시회는 독일기업에게 항상 선호되는 B2B 마케팅 수단
- 보호무역주의가 고개를 들고 있어 독일 전시산업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전시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 예상

□ 한눈으로 보는 독일 전시산업

□ 독일 전시산업 현황

ㅇ 세계 1위의 국제전시회 개최장소 독일

- 수많은 외국기업들이 단지 전시회 참가의 목적으로 독일을 찾을 정도로 수많은 분야의 국제적인 전문전시회가 개최됨

- 독일은 단지 많은 전시회를 개최하는 것이 아닌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오랜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으며, 전시회 관련된 산업 또한 고도화로 발전된 전시산업의 메카임

ㅇ 2016년 독일 전시주최기업들의 총 매출은 약 38억 유로이며, 상위 5개사의 매출이 총 매출의 약 56%를 차지하고 있음

ㅇ 매출 1위인 Messe Frankfurt는 2016년에 소비재 전시회 Ambienete, 조명전시회 Light+ Building 등 수많은 국제 전시회를 개최하여 6억4670만 유로의 매출을 기록함. 그 외에도 Messe Duesseldorf의 식품 전시회 Anuga, Messe Muenchen의 건설기기 전시회 Bauma, Deutsche Messe AG의 Hannover 정보통신전시회 Cebit 등 수많은 대형규모의 국제전시회가 개최됨

ㅇ 전세계 매출 상위 10위의 전시주최기업 중 4개가 독일 기업임. 이들은 독일 내 전시회 뿐만 아니라, 자국에서 성공한 국제전시회 플랫폼을 활용하여 중국, 싱가포르, 두바이 등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지역에서 전시회를 개최하여 매출액을 높이고 있음

ㅇ 독일 26개의 전시장 전시면적의 총 합은 약 280만 평방미터(㎡)이며, 10만 평방미터(㎡)가 넘는 실내전시면적의 전시장 수가 10개에 달함

ㅇ 전세계 7개의 초대형 전시장(전시면적 기준) 중 4개의 전시장이 독일에 위치함

ㅇ 독일 뮌헨전시장은 실외 전시면적이 42만5천 평방미터(㎡)로 압도적으로 그 규모가 크며, 큰 실외 전시면적을 활용하여 국제건설기계 박람회(Bauma)의 대형 건설기계들의 전시가 가능함

□ 독일 전시회의 부가적인 경제적 기능

ㅇ 독일 전시회 참가업체와 방문객들은 전시회에 연간 약 120억 유로를 지출함

ㅇ 종합적으로 계산했을 때 전시회로 인한 생산 및 고용효과는 대략 235억 유로로 예상됨

- 숙박업, 요식업, 운송업, 전시서비스 관련업종(부스디자인 및 설치업체, 통역 및 가이드) 등 연관되어 있는 산업의 추가적 매출 발생 

ㅇ 전시 참관객 및 참가기업 직원들의 전시회 후 관광, 쇼핑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 뒤셀도르프의 경우 전시회 참가 및 참관객들의 소비유도를 위해 일요일에도 상점들이 개장함

- 독일 경제연구소 Ifo의 발표에 따르면, 뒤셀도르프 전시회로 인한 매출이 16억6000만 유로, 일자리 16,700개 창출, 약 3600만 유로의 세수입이 발생한다고 함

□ 2018년 독일 전시산업 전망

ㅇ 2017년 독일에서는 157개의 국제 및 지역 전시회가 개최되었으며, 이는 전년도와 비교했을 때 전시참가업체가 175,000개로 약 2.5% 늘어났으며, 전시면적도 620만 평방미터(㎡)로 2% 증가했음

ㅇ 2017년 독일 호경기에 따른 구매력 확대로 독일로의 수출 기회 또한 증가하여, 외국 전시 참가자가 전년도 대비 5% 늘어남

ㅇ Auma의 전시참가업체 대상 설문조사 결과, 전시회를 B2B 마케팅의 중요한 수단으로 생각하는 독일 전시참가업체의 수가 변동 없이 견고하여, 심각한 국제적 이슈가 없는 한 지속적으로 성장 할 전망임

ㅇ 2018년 개최되는 전시회는 178개로 전년도 대비 13% 증가하였으며, 참가업체 수와 방문객 수가 전년도 대비 약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ㅇ 독일기업은 2018년 평균 8.1개의 전시회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설문에 답함

□ 독일 전시협회 AUMA 대표 Mr. Peter Nerven의 독일의 전시산업과 보호무역주의 관련 인터뷰 내용

Q: 독일의 전시산업의 국제화는 어느 정도 인가?

A: 독일의 전시회들은 세계에서 제일 국제화되어 있다. 전시회 참가기업의 60%가 외국기업이며, 전문 방문객의 35%가 외국인이다. 매년 중국에서만 15,500여 기업이 독일 전시회에 참가한다. 유럽의 중심에서 전 세계에서 온 사람들이 만나 혁신기술을 교류하는 한마디로 거대한 국제 교류의 장으로 대표된다.

Q: 독일 전시회는 성공적인 수출모델 중 하나이다. 특히 어느 지역에서 크게 성공했는가?

A: 독일 전시산업의 연간 총 매출은 약 38억 유로이며, 그 중 15%가 외국에서 발생한다. 매년 약 300여개의 전시회가 독일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개최된다. 25년 전 2개의 외국전시회를 개최한 것과 비교해 크게 성장했다. 프랑크푸르트 전시장(Messe Frankfurt)의 전시회 “Automechanica”는 아르헨티나부터 중국까지 약 17개국에서 개최되며, 이는 독일 “Automechanica” 전시회의 참가업체 분산이 아닌 외국 제조사들을 본 전시회로 불러들이는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하고 있다.

Q : 미국대통령 트럼프는 현재 특정 수입품목에 보복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EU 또한 미국에 보복관세로 맞대응 하려 하고 있다. EU-미국간 무역냉전의 시작점인 현재 자유무역이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인가?

A : 자유무역은 모든 전시산업의 본질이다. 전시회는 자유무역에 이상이 있을 경우 바로 영향을 받으며 그것을 예측하는 마치 지진계와도 같다. 만약에 유럽연합이 할리데이비슨(Harley Davidson)에 보복관세를 부과한다면, 할리데이비슨 입장에서는 독일 내 오토바이 전시회 참가가 무의미해 질 수 있다. 이와 같이 보복관세가 바로 전시산업에 영향을 미치지만 자유무역에 더 큰 문제점으로 작용하는 것은 강화된 규격 또는 환경기준 등의 비관세장벽이라고 볼 수 있다.

Q : 보호무역주의가 전시산업에 어느 정도까지 위협이 될 것으로 보는가?

A : 한 국가를 보이콧하는 것과 특정한 제품에 보복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한 특정국가를 보이콧하게 되면 그 나라의 바이어와 전시회 방문객이 독일 전시회에 아무도 오지 않을 것이다. 예전의 남아프리카공화국, 이란, 이라크의 경우가 그랬었다. 그러나 시장이 있는 곳에 항상 경제가 함께하듯이 제품은 어떻게든 판로를 찾는다. 즉 보호무역주의가 전시산업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속에서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독일의 대표 전시회 11개

ㅇ 전시회 요약

□ 시사점

ㅇ 독일에는 수많은 분야의 국제전시회가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각 분야의 대표 전시회로 자리잡아 전세계 각국에서 참가 및 방문하여, 영향력 있는 마케팅 툴로 인정을 받고 있음 

ㅇ 최근 보호무역주의가 전 세계 무역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자유무역에 근간을 둔 전시산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자유무역 시장원리에 따라 큰 문제없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됨

ㅇ 독일 기업들은 전시회를 B2B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방법으로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독일 바이어들 또한 전시회를 제품발굴의 중요한 수단으로 여김

ㅇ 독일 및 유럽시장에 수출판로를 개척하길 원하는 한국 수출업체들에게 독일 전시회는 가장 효과 있는 마케팅 방법임

자료원 : AUMA, Handelsblatt, 각 전시주최기업 홈페이지, KOTRA 뮌헨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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