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더스코리아,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한-UAE 경제사절단’으로 UAE 방문

중동 무슬림 환자를 대상으로 아랍어 기반 의료관광 서비스를 제공하는 헬스케어 스타트업인 와이더스코리아(대표 이정주)는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문재인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순방길에 ‘한-UAE 경제사절단’으로 UAE를 방문해 민간주도 보건의료 협력을 위한 포문을 열었다. 

와이더스코리아는 문재인 대통령의 UAE 순방일정 중 2박3일간 비즈니스 파트너십과 비즈니스 포럼 공식행사에 참석해 두바이 상의(Dubai Chamber of Commerce), UAE 경제부(Ministry of Economy), 두바이 보건청(Dubai Health Authority), 두바이 경찰청(Dubai Police), 주한아랍에미레이트 대사관(Embassy of the United Arab Emirates Seoul ) 등과 면담을 통해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UAE 국민들의 성공적인 치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을 약속했으며, 16개 현지 여행사, 의료 에이전시, 글로벌 기업 등과 1:1 상담을 통해 UAE 및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진출에 대해 논의했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의 보건의료협력 사업으로 시작된 UAE 국비환자 유치시장은 2011년 1명의 환자를 시작으로 2017년 850여 명의 UAE 국비환자가 한국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와이더스코리아는 UAE 국비환자를 대상으로 아랍어를 기반으로 의료통역, 호텔, 택시, 비자, 할랄음식 등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번 문재인 대통령과 UAE 모하메드 왕세제의 정상회담 결과 한국과 UAE 양국 관계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국가’로 격상됨에 따라 와이더스코리아의 UAE 시장 진출도 급물살을 탔다. 

두바이 경찰청의 환자송출 업무를 총괄하는 모하메드 하산 알자나이 박사(Dr. Mohammed Hassan Al Janahi)는 와이더스코리아와의 환자송출 협의 실무자 회의에서 “태국, 싱가폴, 인도, 스페인 등으로 연간 800명의 두바이 경찰청 환자를 송출하고 있는데, 한국에서도 UAE 국비환자가 치료받고 있는 사실을 알고 있다. 와이더스코리아와 한국병원들과 작년부터 4차례 실무회의를 진행됐으며, 이번 양국 정상회담으로 좋은 분위기도 형성되고, 최근 복지부 장관과 두바이 경찰청장 간 면담 또한 성사됐다. 두바이 경찰청은 한국을 환자송출 국가로 지정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논의하겠다.” 고 밝혀 국내 최초 민간주도 UAE 국비환자 유치를 위한 초석을 다지게 됐다.      

와이더스코리아 이정주 대표는 “중동에서 연간 63만 명이 의료관광을 떠나고 시장규모는 10조 원에 이른다. UAE에서만 연간 13만 명이 해외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독일과 태국, 싱가폴, 인도에서 주로 치료를 받고 있다. 한국은 높은 의료기술과 합리적인 가격, 그리고 빠른 치료와 수준 높은 치안환경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고, 연간 187개국 36만 명 이상의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고 있지만 중동 시장 점유율은 1%가 되지 않은 초기 진입시장이다. 와이더스코리아는 국내 최대, 최초, 최다 아랍어 기반 의료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도 기업으로서 한국 정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기반으로 민간주도 중동 국비환자 유치와 더불어 14억명의 무슬림 시장진입을 통해 배달음식 서비스 ‘배달의 민족’, 숙박예약 서비스 ‘야놀자’ 같은 시장을 형성하고 산업을 만들어나가는 의료관광 분야의 강소 스타트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일 "정부는 이번 순방의 성과들이 말로만 그치지 않고 빠른 시일 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후속 조치 추진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말하며, "기업과 정부 간의 긴밀한 협력을 위해 민간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정부의 해외순방 후속 조치 추진단 구성을 통해 와이더스코리아의 민간 최초 UAE 국비환자 유치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뤄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의료기기뉴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