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인도 의료산업 성장은 우리 기업의 인도 시장 진입에 좋은 기회"

[KOTRA_해외시장동향_2018.3.29]

모바일헬스케어(m-Health), 인도가 뜨는 이유는?

- 정부지원·시장수요로 인도 모바일헬스케어에 대한 민간투자 확대
- 한국은 최첨단 IT기술 활용한 의료 하드웨어로 시장진입 기회 노려야

 2026년 3천억 불 규모로 성장, 하지만 아직 목마르다!

ㅇ 인도 의료산업 연평균 12%의 고성장, 2026년까지 3,508억 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
- 2017년 인도 의료산업시장 매출규모는 2016년 대비 12.9% 성장한 1,320억 달러로 잠정 집계.
- 2017년 기준 인도 전체 의료산업시장 지출 규모 중 민간분야의 지출이 GDP 대비 3.3% 수준으로 민간 의료산업의 발전이 두드러짐. 정부의 각종 세제혜택 및 규모의 경제를 이용, 영업네트워크를 점차 확장해 나가고 있음.

ㅇ 하지만 아직 인도 의료서비스는 양적/질적 성장이 필요 
- 시장조사기관 PwC에 따르면 인도 인구 1천 명당 의사 수는 0.7명, 간호사 수는 1.3명, 침상 수는 1.1개에 불과. 게다가 대다수의 의료시설이 대도시에 집중되어 있어 농촌지역의 저소득층은 의료시설의 접근조차 어려운 상황.

ㅇ 2024년 기준 65세 이상 노령인구, 1억 명 돌파 전망
- 노령인구 증가와 이에 따른 만성질환 치료 수요 증가로 공공/민간 의료시장의 매출규모는 향후 지속적으로 상승할 전망

인도 모바일헬스케어(m-Health), 성장에는 이유가 있다!

ㅇ 빨라진 인도 인터넷, 이용자 수도 급증
- 4G 통신망 구축 및 스마트폰 보급 등 IT 인프라 개선이 이뤄지면서 인도 소비자들의 모바일 헬스케어 접근성도 용이해짐.

ㅇ 모바일 헬스케어에 대한 소비자-공급자 수요 일치
- 모바일 헬스케어를 이용해 비용을 절약하고 편의성을 도모하려는 인도 소비자와 민간 의료서비스 공급자 간의 의견일치도 산업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

ㅇ 인도 정부, mHealth 통한 보편적 의료서비스 확장에 주력
- 인도 정부도 전 국민의 보편적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모바일 헬스케어를 적극 권장.  인도 보건가족복지부는 National Health Portal을 통해 74개 모바일 헬스케어 어플리케이션/웹사이트를 소개.
* National Health Portal (https://www.nhp.gov.in/miscellaneous/m-health)

ㅇ 인도 IT대기업, 유망 스타트업도 주목하기 시작한 모바일 헬스케어
- 인도 IT기술력이 발전하면서 의료서비스와 IT기술을 결합한 모바일 헬스케어(mHealth)가 각광 받고 있음. 하드웨어에 집중됐던 IT인프라가 병원정보관리시스템, 원격의료 서비스 등에 대한 투자로 확대
- WIPRO는 암리타 비쉬와 비디야피탐(Amrita Vishwa Vidyapeetham) 대학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포도당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한 모바일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 만성 당뇨병 환자들의 건강관리를 모바일 앱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우수사례로 평가.

모바일 헬스케어 성공사례 : Zoylo, 인도 의료서비스 원루프(One-roof)화

ㅇ 나눠진 의료서비스을 모아 고객에게 최적의 정보 제공
- 하이데라바드에 소재한 Zoylo는 진단-병원치료-약 처방업무가 분업되어 있는 인도 의료시스템을 한 데 모아 One-roof로 구성해 모바일 의료서비스 제공, 600개 도시 내 의사-진단병원-종합병원과 파트너십 구축.
- Zoylo는 전자진료기록, 온라인 상담내용, 건강정보 등을 클라우드 형식으로 서버에 보관하고 이용자가 어느 도시에 있건 자신의 진료이력을 온라인으로 쉽게 확인해 진료와 의약품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
- 또한, 진료의사와 약국 등을 비용/거리/왕진여부 등 조건으로 검색해 최적의 의료시설과 연결해주는 서비스도 제공. 의료서비스 공급자와 수요자 간 예약 확정 시 그에 따른 수수료로 수익을 확보.

- Vinod Kumar Reddy Zoylo 대표는 지난 3월 19일 벵갈루루 무역관과의 미팅에서 “인도는 80%가 넘는 의사 인력이 40%에 불과한 도시인구에 집중해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를 조절해 활용할 수 있는 모바일 헬스케어 시장이야말로 향후 새로운 의료산업이 될 것”이라 의견을 밝힘.

시사점

ㅇ 인도 의료산업 성장과 경쟁이 우리기업에게는 '기회'
- 인도 모바일 헬스케어 시장은 △의료산업의 양적/질적 성장을 위한 저소득층 의료지출 확대(모디케어) △소득수준 향상에 따른 건강 관심 제고 △고령인구 1억 명 시대 진입 △IT인프라, 기술력 급성장 으로 2020년까지 1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
- 이에 대형 민간의료시설 간 경쟁이 격화되면서 첨단 의료기기와 모바일 앱 기반 서비스 등에 대한 투자를 통해 품질경쟁력을 확보하려는 경향도 점차 강해질 것으로 예측.
- 우리기업은 이러한 시기를 '기회'로 적극 활용할 수 있으며 인도 민간의료시설 및 모바일헬스케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현지 시장진출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

ㅇ 최첨단 IT기술 결합 의료기기 통한 모바일 헬스케어시장 접근 필요
- 한-인도 CEPA 협정에 따른 의료장비 등 보건상품 분야의 무관세 조치와 인도 의료기기 시장의 높은 수입의존도는 우리 기업의 시장진입에 용이. 
- 우리나라 IT기술을 접목한 의료기기 하드웨어로 현지 모바일 헬스케어 시장 진입도 고려 가능
- 다만, 전자제품과 의료기기 관련 인도 정부의 인증사항(BIS, ISI 등)에 대한 검토 필요.

자료원 : Hindustan Times, Times of India, Digital Health trends, PwC, 인도 보건가족복지부, Wipro, World Health Organization, KOTRA 벵갈루루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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