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십자MS의 ‘2018 두바이 메드랩(MedLab) 전시회’

■ 녹십자MS의 ‘2018 두바이 메드랩(MedLab) 전시회’

“중동, 한국제품 신뢰도 여전하나 점점 진입장벽 높아져”

세계 최초 개발 진단키트 소개, 56개국 200여개 기업과 100억 원 상담 성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이경국) 이사회 임원사인 ‘녹십자MS(대표·김영필)’는 국내 체외 진단사업 분야 발전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지난달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열린 ‘2018 두바이 메드랩(MedLab) 전시회’에 참가, 부스 홍보를 진행했다. 녹십자MS는 최근 빠른 시장의 성장이 예상되는 중동 및 아프리카로의 성공적 진출을 위해 적극적인 거래처 발굴 및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또한 협회 회원사(제조)와의 해외 협력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며, 이번 중동 전시회 참가에 대한 이모저모를 의료기기협회보에 전해 왔다.
정보제공- 녹십자MS 박종민 부장(GM본부 해외영업팀장)

2018 두바이 메드랩(MedLab) 전시회’는 어떤 전시회인가?
중동과 북아프리카(MENA, Middle East and North Africa) 지역에서 15년 동안 지속 성장하는 글로벌 의료기기 전시회이며 2017년부터 전체 Healthcare 의료기기 품목을 취급하는 ‘Arab Health’와, Lab 의료기기에 특화된 품목을 취급하는 ‘MedLab’으로 분류됐다.
올해 MedLab에는 총 129개 국가에서 약 600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이 기간에 방문한 참관자는 25,000명으로 집계됐다.

녹십자MS가 ‘ 2018 두바이 메드랩 (MedLab) 전시회’에 참가한 계기는?
녹십자MS는 레퍼런스 진단 검사 사업을 하는 녹십자랩과, 바이오 엔지니어링 건설 사업을 하는 녹십자이엠 등의 녹십자그룹 계열사들과 함께 종합부스로 지속 참가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으며 2015년 현장진단장비(POCT) 제조사를 인수한 이후에는 기존 혈액백, 진단키트 외 다양한 POCT(체외진단검사) 등의 확장된 의료기기로 전시에 참가하고 있다.

전시회 참가 목적과 주력 전시 제품은?
전시회는 제품의 홍보와 시장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신제품인 HbA1c 자동화 POCT외 세계 최초 개발한 5 band Influenza Rapid kit, 혈액원과 관련한 제품 등을 중점으로 소개했으며 이외에도 ELISA/RAPID TEST KIT, 혈액백, POCT(HbA1c,Hemoglobin, Glucose), 동물용 의료기 등을 출품했다. 
전시회 참가는 상담 미팅을 통해 앞으로 사업계획 및 시장, 경쟁사 동향 등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또한 국내외 참가자들과의 다양한 네트워킹을 통해 시장 및 제품 동향을 파악함과 더불어 앞으로 로드맵 설계에 유용한 정보를 취득했다.

녹십자MS의 중동시장 진출과 성과는?
중동 총 25개국 중 22국에 지역 공급 파트너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제품에 특화된 파트너를 발굴하기 위해 MEDLAB, MEDICA, CMEF 등의 글로벌 전시회에 지속 참가하고 있다. 그리고 국내외 의료기관들과 함께 현지 역량 있는 업체 발굴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이란, 사우디 지역을 중심으로 이라크, 시리아, 예멘 지역의 수출이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며 카타르, 바레인, UAE 등 신규 시장에서의 성장이 기대된다.

이번 전시회의 한국 기업 참가 동향과 현지 바이어(의사 등)의 한국제품 관심도는?
한국 기업은 약 54개 업체가 참가했다. 기존 제품, 신제품 외 인수합병을 통한 새로운 제품의 도입, 개정된 국제 품질 표준 규격에 준하는 품질 안정화 등을 소개했다.
‘Made in Korea’에 대한 신뢰도는 여전하나 시장 경쟁으로 인해 진입 장벽이 높아지고 있으며 자국의 현지화 사업 육성 정책 등으로 반제품 수출 혹은 설비 현지와 구축 등의 제안이 과거에 비해 늘어나는 추세이다.

외국 기업의 전시 동향은 어떠한가?
현재 연구 중인 기술이나 제품보다는 개발 완료돼 출시 예정 혹은 현재 판매 가능한 품목 전시 위주였으며 중국, 스페인, 프랑스 공동관(Pavilion)을 통해 국가 브랜드(Brand)를 연계한 참관이 있었다.

이번 전시회 성과와 다음 계획은?
총 56개국 191개 업체와 상담을 했으며 전시회 기간 상담 금액을 추산하면 약 100억 규모이다. 추후 상담 내용을 세분화해 업체별 대응할 예정이며 중점 소개 품목에 대해 수출을 강화할 계획이다.

‘2018 두바이 메드랩(MedLab) 전시회’를 총평한다면?
국내외 다양한 참관 업체들을 통해 시장의 흐름과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기존 거래처 및 신규 업체들과의 미팅을 통해 수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가질 수 있었지만, 최근 Arab Health와 MedLab 전시회 시차를 두고 양분화시킨 부분은 방문자 분산 및 전시 참가일수 감소로 방문자 수 및 상담업체 수가 줄어드는 다소 부정적인 부분도 발생한 상태이다. 

다음 메드랩(MedLab) 참가업체에 대해 전시회 조언을 준다면?
MENA, 아프리카, 서남아시아 지역을 중점으로 해외 판매망 개척에 유용하다. 다만 유럽, 동남아시아, 미주 지역 관련해선 별도 특화된 전시회 참가가 필요해 보인다. 
또한 Lab 특화된 의료기기 전시회로 개인용 혹은 기타 헬스케어 품목군에 대해선 참관자들의 관심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전시 제품 구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끝으로 의료기기협회보 독자들에게 한말씀.
녹십자MS는 자사 제품뿐 아니라 타사의 유망한 품목과도 연계한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융합이라는 대전제 아래 많은 기업의 동반자적 협력을 고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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