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양성일 국장, “협회 파트너로 인식 항상 귀 기울여”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이경국)는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함께 지난달 20일 ‘복지부 의료기기 CEO 간담회’를 업계 CEO, 협회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올해 업계와 복지부가 처음 만나는 소통 간담회로 의료기기 분야의 4차산업혁명에 대한 업계 이슈와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자유토론 외에도 복지부의 의료기기 5개년 계획안(보건산업진흥과 김경찬 사무관), KMDIA 소개(김은경 회원지원부장), KMDIA 4차산업혁명 의료기기특별위원회 현황 및 제언(KMDIA 유병재 4차특위원장)을 발표하는 시간이 있었다.

복지부 양성일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인사말에서 “정부도 의료기술의 혁신을 선도하고 국민 보건의 기반을 지키기 위해 의료기기산업 육성에 대한 중요성과 의지가 크다며 앞으로 더욱 긴밀히 협회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경국 협회장은“의료기기산업은 정부와 유기적인 협력이 가능한 환경과 소통체계가 조성돼야 한다”고 전제하며 “복지부의 의료기기산업종합발전계획안의 구체적인 실행방안에 4차산업혁명에 부각되는 혁신 의료기기의 발전방안도 더욱 보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CEO 토론에서는 국산의료기기 사용, 의료빅데이터 활용, 신의료기기술평가제도 개선, 의료기기산업진흥법안 통과, 의료기기R&D 지원, 4차산업혁명헬스케어특별위원회 구성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특히, 양성일 보건산업정책국장은 기업이 필요한 의료빅데이터 제공을 위한 개인정보보호법, 빅데이터특별법안 등을 마련하고, 개인정보 오남용문제를 우려하는 시민단체와의 이해 간극을 좁히면서, 공공기관이 보유한 정보부터 활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플랫폼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양성일 국장은 “협회를 비롯한 의료기기산업단체를 파트너로 인식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며 “여러 소통과정과 시범사업들이 업계에서 요청한 사안들의 결과물로서 정책이 수행되고 있다”고 업계의 이해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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