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의료기기산업 4개 단체장, 간담회서 상호반대 입장 확인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이경국)를 포함한 의료기기산업 4개 단체장은 지난달 20일 ‘의료기기 공급금액 보고’ 관련해 보건복지부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과 현장 간담회를 국민연금공단 서울본부 회의실에서 가졌다.

이날 의료기기산업 4개 단체장은 복지부가 추진하려는 의료기기 공급금액의 유통단계 보고 제도와 관련해 복지부의 제도 도입 취지를 확인하는 한편, 업계 부담이 가중한 제도 도입은 철회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복지부 측은 건강보험 제도하에 있는 의료기기의 유통 투명화를 위한 ‘가격정보’조사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의료기기산업 4개 단체장은 2016년 12월 의료기기법에서 정한 공급내역 보고 5년 내 시행을 위해 업계 부담이 최소화되는 방향에서 점진적인 단계적 추진을 요구했다. 또한, 앞으로도 의료기기 가격정보 공개를 통해 향후 건강보험수가 인하와 국내 수출업체의 경쟁력 약화가 예견되는 제도 도입안은 계속적으로 정부에 철회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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