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이스라엘 수출입 시장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우리 기업의 관심 촉구

[KOTRA_해외시장동향_2018.2.1]

2018년 이스라엘 산업·경제 전망

- 이스라엘 경제 회복세 전망, 이에 따른 수출입 확대 기대

□ 2018년 이스라엘, 경제성장세 전망

ㅇ 글로벌 경기 회복세에 따른 이스라엘 경제 성장 전망
- 이스라엘 중앙은행은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라 이스라엘의 경제 회복세를 예상하며 2018년 GDP 성장률 3.4%, 2019년 3.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함.
- 이스라엘 경제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는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는 노동시장, 최저임금 인상, 민간소비 확대, 투자 및 수출 증가가 꼽힘.
- 주택투자는 꾸준히 증가, 산업투자는 2019년부터 확대될 전망임. 또한 2019년 1월부터 자동차 세금에 변동이 있을 예정으로, 2018년 4분기 자동차 수입규모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임.

ㅇ 인플레이션, 금리 상승 전망
- 이스라엘은 낮은 수치의 물가상승률을 이어왔으나 2018년도에는 상승해 1.1% 기록할 전망. 그간 이스라엘의 물가상승률은 고용시장 확대와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 등으로 낮은 수치를 유지해왔으나, 세계 인플레이션 상승에 따른 수입품목 가격 증가 등의 영향으로 물가 상승이 전망됨. 2019년도는 1.4% 예상
- 이스라엘 기준 금리는 0.1%를 이어오고 있으나, 2018년 인플레이션 상승에 따라 금리도 인상돼 2018년 하반기에 0.25%를 기록할 전망

ㅇ 이스라엘 투자동향
- 2016년 인텔의 공장 확장과 리스업체들의 자동차 구입 증가로 고정자산 투자가 급속 성장. 2017년 투자는 전년대비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 않으나, GDP 차지 비중은 여전히 높은 수준에 해당
- 2017년 주택건설 투자가 6.3% 증가하며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착공 문제로 2018년도에는 다소 감소할 우려가 존재함.

ㅇ 고용시장, 민간소비 확대
- 실업률은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2018년까지 이어질 전망
- 이스라엘의 낮은 실업률과 최근 인상된 최저임금 및 평균 급여 인상과 저금리 현상, 정부의 수입품목 대상의 구매세 및 세금 폐지 등의 노력으로 민간 소비는 증가세를 보이고 2018년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임.

□ 이스라엘 주요 산업동향 및 전망

ㅇ 방산시장의 해외 수출 확대
- 이스라엘 방산시장 수출은 꾸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음. 2016년 기준 이스라엘의 방산 수출규모는 전년 대비 14% 증가한 65억 달러를 기록함.
- 이스라엘의 주요 수출 대상국으로는 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이 전체 수출의 40%를 차지함. 그 뒤를 이어 유럽국 27.5%, 북아프리카 19.3%, 라틴아메리카 8.5% 순
- 주요 수출 부문으로는 항공우주 분야인 전투기 개조 20%, 관측 및 옵트로닉스 18%, 미사일 및 로켓 15%, 무기 13%, 등
- 2017년 방산시장 수출 규제 완화에 따라 이스라엘 방산시장의 수출은 증가세. 그 중 대아시아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며 이러한 상승세는 2018년까지 이어질 전망

ㅇ 의약기업 '테바'의 부도에도 이스라엘 의약산업 수출은 증가세
- 이스라엘 산업수출의 13%를 차지하는 이스라엘 최대 의약기업인 '테바'의 부도로 대규모 해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음. 그러나 수출에는 피해가 없으며, 오히려 2017년 상반기 수출규모는 전년동기대비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
- '테바'의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경우, 이스라엘의 의약품 생산 및 수출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수출 하락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존재함.

ㅇ 하이테크산업의 호조세
- 이스라엘의 해외 투자가 가장 높은 분야인 하이테크산업은 최근 이스라엘의 경제 호조세에 따라 확대되는 추세. 2017년 이스라엘의 하이테크 창업 기업의 수가 증가했으며 다국적 기업의 진출도 1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됨.
- 또한 M&A가 활발히 이뤄졌으며 2017년 기준 230억 달러를 기록함, 2018년도에도 경제 호조세는 이어질 전망으로 하이테크산업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 2018년 한-이스라엘 수출입 전망

ㅇ 한국 대이스라엘 수출은 현상유지, 수입은 증가세
- 2017년 기준 한국 대이스라엘 수출규모는 전년 대비 0.5% 하락한 12억 달러를 기록. 수입은 전년 대비 34.9% 증가한 11억 달러를 기록
-  2017년 한국의 대이스라엘 주요 수출 품목인 자동차 수출규모가 전년대비 5.6% 하락함. 하락세의 이유로는 주요 수출 품목인 자동차, 건설 중장비, 커피류 등의 수출이 하향세를 보이고 있음. 2016년 수출 규모가 전년대비 크게 증가해 그에 따른 여파로 2017년도는 전년대비 다소 낮은 증감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ㅇ 2018년 한국 대이스라엘 수출 확대전망 및 주요 유망 수출품목
- 한-이스라엘 FTA 협상 체결이 진행되고 있어 체결 시 우리 기업 제품의 가격경쟁력이 상승할 전망. 대이스라엘 수출 확대의 가능성 존재
- 2017년부터 조정된 자동차 세금인상으로 2016년 말 자동차 수출규모가 증가(전년 대비 11.7% 증가)함에 따라 2017년 수출규모가 전년대비 다소 하락한 것으로 집계됨. 2019년 자동차 세금 인상이 예정돼 있으며 2018년도 자동차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임 . 이에 한국 대이스라엘 자동차 수출규모도 덩달아 상승할 것으로 판단됨.
- 자동차 관련 품목인 부품 수출은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음(2016년 13.4%, 2017년 7.6%), 2018년 자동차 수출 확대 전망에  따라 부품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임.

□ 시사점

ㅇ 이스라엘 중앙은행 조사에 따르면 2018년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는 노동시장, 최저인금 인상, 민간소비 확대, 기업의 투자 및 수출 등으로 경제 회복세가 이어질 전망. 이에 따라 이스라엘 주요 산업의 수출과 주요 수입품목의 수요 확대가 예상됨.
- 이스라엘 소비시장 확대에 따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우리 기업의 이스라엘 진출 관심 필요

ㅇ 최근 한국 대이스라엘 수출은 현상을 유지하는 수준을 이어가고 있음. 이스라엘 경제 회복세와 정부의 세제변경 등의 이유로 한국 대이스라엘의 주요 수출품목들의 수출 확대가 전망
- 특히 주요 수출품목인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이에 우리 기업의 이스라엘 진출에 관심 필요

자료원: 이스라엘 중앙 은행 발간 자료 2018년 경제전망, 이스라엘 통계청 발간자료 경제전망, 한국무역협회, 이스라엘 경제지 Calcalist, 이스라엘 경제지 The Marker, KOTRA 텔아비브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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