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우리 기업들도 사업기회를 확장할 좋은 계기가 될 것"

[KOTRA_해외시장동향_2018.2.1]

스리랑카-싱가포르 FTA 체결

- 산업 전반을 포괄적으로 다루는 스리랑카의 첫 FTA
- 무역 및 비즈니스 허브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자 하는 싱가포르

□ 스리랑카-싱가포르 FTA(SLSFTA) 체결

ㅇ 스리랑카의 첫 FTA
- 2016년 7월 18일 협상 개시 후 약 1년 반만인 2018년 1월 23일 체결
- 싱가포르 리센룽 총리, 스리랑카 콜롬보 방문해 체결식 현장 참석
- 상품교역뿐만 아니라 서비스, 전자상거래, 통신, 투자, 지적재산권, 정부조달 사업까지 포괄적으로 아우르고 있음.

□ 스리랑카-싱가포르 교류현황

ㅇ 싱가포르의 36위 교역국인 스리랑카
- 스리랑카는 싱가포르의 64위 수입국이자 27위 수출국이며, 싱가포르는 스리랑카의 5위 교역국임(4위 수입국, 9위 수출국).
- 싱가포르의 대스리랑카 주요 수입품목은 오일, 향수·화장수, 차(茶), 의류 등임.
- 싱가포르의 대스리랑카 주요 수출품목은 오일, 금, 자동 데이터 처리 기기, 유선전화용 전기기기 등임.
- 싱가포르 통상산업부(MTI)에 의하면 2015년 싱가포르의 대스리랑카 서비스 수출은 2억5800만 싱가포르 달러, 서비스 수입은 1억8900만 싱가포르 달러를 기록함.

ㅇ 투자 현황
- 싱가포르 통상산업부(MTI)에 의하면 싱가포르의 대스리랑카 투자규모는 2015년 말 기준 5억9000만 싱가포르 달러로 주로 제조업에 대한 투자가 많이 이루어졌음.
- 스리랑카의 대싱가포르 투자규모는 2015년 말 기준 2억4000만 싱가포르 달러임.
- 양자 간 투자협정(Bilateral Investment Treaty)은 1980년에 체결 및 발효됐으며, 이중과세 방지협약(Avoidance of Double Taxation Agreement)은 1979년 체결 및 2014년 개정안 체결 후 2018년 1월 1일부로 발효됨.
- 1990년대 초부터 싱가포르 기업들의 스리랑카 진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며 건설, 인프라, 제조, 식품가공, 서비스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찾아볼 수 있음. 

□ 전망 및 시사점

ㅇ 무역 및 비즈니스 허브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자 하는 싱가포르
- 싱가포르는 거대한 시장이든 작은 시장이든 경제 규모와 상관없이 다양한 국가들과 무역협정을 체결해 전략적으로 무역 및 비즈니스 허브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자 함.
- 또한 이를 통해 싱가포르 기업들의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자 함.

ㅇ 경제 개혁 및 자유화를 진행하는 스리랑카
- 2016년 기준 싱가포르의 GDP는 2970억 달러, 스리랑카의 GDP는 805억 달러임. 스리랑카의 경제규모는 싱가포르의 약 1/4 수준밖에 되지 않지만,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지난 5년간 평균 5.3%의 좋은 경제성장률을 보여왔으며, 인구 수는 지난 10년 새 약 4배 증가함. IMF는 스리랑카가 2022년까지 약 5%의 경제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함.
- 또한 현재 중국은 일대일로 정책을 진행하며 스리랑카에 대거 투자 중이며, 이를 통해 스리랑카는 항구 및 금융 센터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음. 전문가들은 싱가포르 기업들이 이에 직·간접적 혜택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스리랑카가 경제개혁 및 자유화를 통해 경제 발전을 도모하는 시점에 체결된 첫 FTA를 통해 싱가포르 기업들의 진출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우리 기업들도 싱가포르 기업들과의 파트너링을 통해 사업기회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자료원: The Straits Times, Business Times, 싱가포르 통상산업부(MTI), 싱가포르 국제기업청(IE Singapore), IMF, GTA,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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