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사우디 정부의 긴축재정정책에 따른 민간부문 의료서비스 역할 증대"

[KOTRA_해외시장동향_2018.1.26]

사우디 의료기기시장, 개방 통한 성장세 전망

- 의료기기 현지 생산력 부족으로 대외의존도 높아
- 사우디 정부의 민간투자 유인책으로 의료부문 연평균 성장률 9.5% 달성 전망

□ 시장동향

ㅇ 2016년 사우디 의료기기시장 매출액은 14억4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1% 감소한 수치임.
- 이에 대한 핵심원인으로 의료부문 정부 예산 삭감 및 민간부문 부담 가중을 들 수 있음.
- 재정적자 타개를 위해 실시된 긴축재정정책으로 2015년 4270만 달러에서 34% 줄어든 2770만 달러로 삭감
- 이로 인해 수술 역량 저하 및 인적·물적 자원 부족으로 의료기기시장에 악영향

ㅇ 이후 사우디 정부는 민간부문 의료서비스 개선을 증진시키고자 함.
- 민간부문은 대출 보조금, 민간부문 보험 확대, 민관 합작병원 건축 및 운영 증진 등을 지원받을 계획
- 사우디 투자청(SAGIA)은 외국인 직접투자(FDI)법을 완화시켜 외국업체의 사우디 내 병원 신설 및 운영, 종합·전문 병원 투자 등을 유도
- 의료산업은 사우디 비전 2030 핵심 투자산업 중 하나로, 2017년 의료·교육 산업은 예산의 36%를 지원받음. 또한 신용거래 확대 및 중소기업 일자리 확대, 기타 지원 서비스 등을 추가 지원받음.
- 현재 병원 38곳, 의료산업단지 2곳 신설 완료, 의료시설 최신화 등을 기대

ㅇ 사우디아라비아는 의료부문 다변화를 통해 2017년 이후 매출액 급성장 기록
- 사우디는 기타 중동국가와 달리 좌식생활 일반화 및 불균형 식단에 따라 당뇨병·심혈관병·암 등 일상생활 병의 발생률이 증가했음. 이는 의료부문 다변화의 촉진제 역할을 수행함.
-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는 현재 당뇨병 유병률이 14.4%로, 2030년까지 국민 250만 명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 성인 33.7%는 비만, 68.2%는 과체중에 시달리고 있음.

□ 경쟁동향

ㅇ 사우디 국내 업체는 총 54개사로, 그 중 5사가 의료기기시장 전체 매출액의 29%를 차지하고 있음.
- 그 중 점유율 1위와 2위인 Jamjoom Hospital Supplies와 Saudi Pharmaceutical Industries & Medical Appliances Corp.가 전체 점유율의 약 20%를 차지해 시장에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음.

ㅇ 사우디아라비아는 의료기기 현지 생산 능력이 부족해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
- 2016년 의료기기 수입품은 사우디 전체 의료기기시장의 86%가량을 차지하고 있음. 이는 전년대비 12%가량 감소된 수치임.
- 미국과 독일이 대사우디아라비아 의료기기 수출 선두에 있으며 각각 35%, 15%를 기록

ㅇ 2017년 사우디에 의료기기를 수출하는 미국의 대표기업에 GE(General Electric)와 Johnson and Johnson, Medtronic, Fresenius Medical AG & Co. 등 다수 기업이 있음.
- 그 중 최고의 점유율을 기록하는 GE Healthcare의 대표상품에는 Giraffe Omnibed, Revolution CT, Q.Clear PET/CT 등 촬영장비가 있음. Johnson and Johnson(Health and Wellness)의 경우 Harmonic HD 1000i Shears, Echelon FLEX Powered    Vascular Stapler 등의 수술용 제품을 선두로 내세우고 있음.

ㅇ 2017년 독일의 대표기업으로 aap Implantate AG, ATMOS Medizintechnik, Hirtz & Co. KG 등 다수 기업이 존재
- Aap Implantate AG의 경우 LOQTEQ Plating 시스템 시리즈, ATMOS Medizintechnik은 ATMOSi View Pro 영상장치, Swallowing Diagnostics 진단장치 시리즈, Hirtz & Co. KG사는 HICO-Variotherm 시리즈의 체온조절관리 등 의료기기를 선보임.
- 이들 업체는 GHE(German Health Export) 그룹 소속 업체로 두바이에서 1월 28~30일 진행하는 2018 아랍헬스(Arab Health)에도 참가할 예정

□ 전망 및 시사점

ㅇ 사우디 정부 차원에서 의료기관 및 시설 등 개선작업 진행 
- 의료기관 38개 증설 및 2021년까지 병실 침대 수 9100대로 확장 예정
- 2021년까지 약 1500대의 병실침대를 보유하는 담맘 King Khalid Medical City와 약 1350대의 병실침대를 보유하는 사우디 남부지방의 King Faisal Medical City 등 대규모 의료산업단지 개발 완공 예정
- 또한 사우디 정부는 2020년까지 의료시설 인가수를 40곳에서 100곳으로 확대할 계획

ㅇ 사우디 비전 2030에 따르면, 사우디 정부는 경제다각화의 일환으로 의료산업 민영화를 강하게 추진 중임. 
- 리야드 King Faisal Specialist Hospital and Research Center를 필두로 2030년까지 병원 295곳 및 의료 센터 2259곳 민명화 계획

- 국내외 민간부문 투자를 장려하고 2020년까지 사우디 민간부문 지출을 25%에서 35%로 증가시켜 공공부문 지출을 감소시킬 계획
- 또한 민간부문의 경우, 의료보험 가입 의무화를 통해 재원 마련으로 의료산업 발전 추진

ㅇ 사우디는 한-사우디 비전 2030 위원회를 통해 양국 사이의 의료산업 협력 증진 예정 
- 한국 보건복지부를 통한 양국 기업의 협력 증진에 따라 미용성형 전문병원 신설 및 운영, 제약 중심지 건설, 원내 환자정보 관리소, 혈액관리시스템 설비 등을 진행할 예정
- 건강보험 점검 시스템 설비를 통해 사우디 의료보험제도 및 정책 전면분석 추진 및 건강보험 측정, 관리를 위한 ICT 탑재 계획
- 임상실험 지휘본부, 사우디의 한국 위탁진찰 등 기타 협력 분야 존재

자료원: Euromonitor International, Arab News, AB News Wire, Export-Gov, GE Healthcare사 홈페이지, Johnson and Johnson사 홈페이지, Aap Implantate AG사 홈페이지, ATMOS Medizintechnik사 홈페이지, Hirtz & Co.사 홈페이지, 한-사 비전 2030 위원회, KOTRA 리야드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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