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공공부문 위주의 덴마크 의료서비스 공략 위해 로컬 정부 벤더와 협력 필요

[KOTRA_해외시장동향_2018.1.16]

덴마크 의료∙재활기기 시장동향

- 고령화 진전, 요양인력 수급애로가 의료∙재활기기 수요 주도
- 의료용 소모품·영상진단장비·재활기구 수요 증가 확연, 혁신적인 제품이라면 한국산도 승산
- 현지 병원 등과 공동임상실험 통해 국제 의학전문지에 소개하는 것도 좋은 마케팅 방법

□ 덴마크 내 하이테크 의료솔루션∙자동화 장비를 비롯한 의료∙재활기기 수요 증가

ㅇ 고령화에 따른 노인인구 증가(65세 이상 노인인구 급증세)와 요양 인력 수급 애로가 수요 확대 주도

ㅇ 덴마크 정부는 2020년까지 64억 유로를 투입, 8개 슈퍼병원(Super Hospitals)을 포함한 총 16개 병원을 신축 추진 중으로 이들 병원에 들어갈 의료기기 수요도 동반 증가
- 혁신적이면서도 비용 효율적인 신기술과 솔루션 제품 수요 다대한데 의료기기와 IT 제품을 조달하는 데 9억 유로가 할당

□ 수요 확대 품목: 의료용소모품, 영상장비, 재활기구에서 수요 증가세 뚜렷

ㅇ 주사기를 비롯한 의료용 소모품(consumables), 영상진단장비(디지털 이미징 처리기기), 정형외과 기자재(재활기구 등)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세

ㅇ KOTRA 코펜하겐 무역관에서는 상기 수요 증가 품목 제조업체로 구성된 '한-덴마크 Medtech 공공조달 사절단'을 초청해 1:1 상담회를 지난 2017년 11월 7일 개최했음. 미팅 결과를 F/U한 결과 이들 제품에 대한 상당한 관심을 확인 가능
- 하단의 내용은 품목별 상담 바이어에게서 수집한 현장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
· 의료용소모품, 영상진단장비, 재활기구, 스마트간병장비(스마트간병비데) 

① 의료용소모품(지혈용 거즈 등)
- (경쟁동향) 덴마크 시장이 협소하기 때문에 경쟁이 심한 편. 수입산이 주를 이루고, 독일(Siemens, Braun 등), 미국, 캐나다, 중국, 네덜란드(Philips)로부터 수입이 다대. 독일, 네덜란드, 미국으로부터 수입제품은 품질이 매우 좋다고 알려져 있음. 한국산은 품질이 좋다는 인식이 있지만 가격이 높다고 평가

- (주요 유통업체) Covidien Denmark A/S, Lj Medical Nordic A/S, H. Dam Kaergaard A/S, Apgar Denmark A/S 가 대표적
· 이 밖에도 Opitek, Vingmed A/S, Sacomed ApS, Rusch-Pilling(http://www.teleflex.com),Kebomed A/S, GM Medical A/S 등이 있음.

② 영상진단장비(소형 휴대용 초음파기기)
- (경쟁동향) 가성비가 좋은 소형 휴대용 초음파 기기(스마트기기에 앱으로 연동되는 기기)는 아직까지 덴마크 시장에 보편화돼 있지 않음(현재 유통 중인 휴대용 초음파기기는 캐나다, 미국 독일, 중국산이 대부분). 현재는 초음파 기기 자체 가격이 너무 높아 환자들의 초음파 기기 사용횟수가 제한(일례로, 임산부는 2회로 제한)
· 따라서 초음파 기기 가격을 낮춰 좀 더 많은 의사·환자가 사용가능하게 하는 것이 덴마크 환자협회(Patient Association)가 추구하는 바임. 이러한 맥락에서 덴마크 업체 BK Medical Aps는 덴마크 공대(DTU, Danish Technological University)와 공동으로 소형 휴대용 초음파기기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2018년 완료 목표)

- (주요 유통업체) Mediq Danmark, ViCare Medical A/S, Ekkomed A/S, Mermaid Medical A/S, Jorgen Kruuse A/S(수의용 유통체인), MeqNordic A/S, Røntgen-ultralyd Klinikken(http://rtg-ultralyd.dk) 등이 있음.

③ 재활기구(손·팔 등 재활훈련 솔루션) 
- (경쟁동향) 물리치료사나 재활전문가 그룹이 제품 구매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시장(유력 브랜드 형성에 상당한 영향력). 재활의 목적이 자립심 강화에 있기 때문에(따라서 재활인건비 감축 가능) 디지털화, 가상현실화, 원격모니터링 요소는 매우 중요.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블루오션으로 지목되며 스타트업 업체들이 시장에 뛰어들어 경쟁이 한층 더 가열되는 형국. 바이어들은 제품 판매에서 가장 중요한 사항이 가격보다 A/S라고 답변함. 따라서 인근 유럽에 근거지를 두고 있는 유럽산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함. 영국의 Biometrics, 오스트리아 Tyromotion GmbH, 미국의 OrthoRehab/OrthoMotion 등이 메이저 플레이어로 지목

- (주요 유통업체) PROcare ApS, Lemco Rehab & Fysio ApS, Welldana Innocare A/S, Intramedic A/S, Clinical Innovation Aps, K.C. Pedersen, Soft Fit Træningsudstyr v/Playzone Scandinavia Aps, Soft Fit Træningsudstyr v/Playzone Scandinavia Aps 등이 있음.

④ 스마트간병장비(스마트비데)
- (경쟁동향) 아직까지 비슷한 종류의 제품이 존재하지 않아 신규로 시장을 개척해야 함. 덴마크에서는 완전한 의존(환자는 가만히 누워있고 장비가 모든 걸 알아서 처리)보다 '장비의 도움을 통해 자립적인 움직임'을 돕는 것을 선호한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함. 오후스 등 지방정부에서 새로운 장비에 대한 Doxx라는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어 신규 장비의 경우 해당 전시관에 전시 및 반응을 보고 제품 판매·수정 가능성 타진 가능
· 덴마크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공동개발이 가능하며, 지방정부에서 지원하고 하고 있는 R&D 프로젝트로도 개발 가능

 - (주요 유통업체) Jysk Handi, Mymelvin Robotics, Ergolet, Gloria Mundi Care 등이 있음.

□ 진출전략 및 시사점

ㅇ 덴마크 의료서비스는 5개 Region 지방정부가 중심이 된 공공부문에 의해 90% 이상 운영되는 바, 공공시장 공략 필요
- 덴마크 공공입찰제도는 EU규정을 준용하고 있음. 관련 입찰 정보는 EU입찰정보시스템 TED(ted.europa.eu)을 통해 확인 가능

ㅇ 까다로운 EU조달시장 특성상, 공공시장 입찰, 수주경험이 있는 로컬 정부벤더와 협력해 간접 진출하는 것이 효과적임.
- 신속한 A/S를 위해 현지에 사무소가 있는 제품을 선호하는 바, 직접조달은 사실상 불가
· 덴마크 의료기기 관련 기업정보는 덴마크 의료기기협회(www.medicoindustrien.dk) 사이트 및 Healthcare Denmark 사이트에서 제조사, 디스트리뷰터, 컨설턴트별로 확인 가능 

ㅇ 국내외 관련 전시회 참가를 통해 바이어 발굴 
- 덴마크 주요 바이어들은 독일에서 개최되는 MEDICA 전시회(11월, 뒤셀도르프)에 참석하는 등 전시회를 적극 활용하고 있음. MEDICA 참가 외 하기 덴마크에서 개최되는 의료기기 전문전시회를 다각적으로 활용 필요
· 의료기기·재활기구전시회: Health & Rehab Scandinavia(격년제 전시회), 전시기업 리스트 제공
· http://health-rehab.com/for-udstillere/udstillerliste-2016

ㅇ 공동임상실험을 통해 국제적인 의학전문 학술지에 소개하는 것도 제품 마케팅에 효과적
- 덴마크 지방정부(Odense 지방정부 등)에서 공동임상실험을 프로젝트화시켜 지원해주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볼 필요

자료원: BMI Denmark Medical Devices Report, healthcaredenmark.dk, 덴마크 통계청, '한-덴마크 Medtech 공공조달 플라자' 개최 결과, 바이어 인터뷰, KOTRA 코펜하겐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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