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일본 산업시장 정밀기계 수출 호조 전망

[KOTRA_해외시장동향_2018.1.16]

日, 2018년 1분기 산업 일기예보

- 주요 30업종을 중심으로 산업 전망을 일기예보 형식으로 전망 -
- 업종별 시장상황 및 예측되는 변화를 통해 보이는 동향 -

□ 2018년 1분기 산업 일기예보의 업종별 정리

ㅇ 일본 경제신문은 산업계 내 비중이 높은 30개 업종을 자체적으로 분석한 이른바 업종 전망을 일기예보 형식으로 발표함.
- 대상 기간은 분기별이며 주요 30개 업종을 대상으로 현황과 전망을 날씨처럼 맑음, 구름 조금, 흐림, 가랑비, 비의 5개의 단계로 나누어 이해도를 높임.
- 일기예보는 각 업종의 생산, 판매, 가동률, 수익 등의 측면에서 판단한 것으로 전망이 좋은 맑음부터 점차 좋지 않은 구름 조금, 흐림, 가랑비, 비 순서대로 경기가 악화되고 있는 것을 의미함.

□ 닛케이산업 날씨지수 5분기 연속 상승

ㅇ 일본의 30개 업종의 기상도를 점수화해 집계한 '닛케이산업 날씨지수(닛케이DI)'의 2018년 1분기의 수치는 31.7로 이것은 5분기 연속 상승에 해당하며 2007년 4분기 이후 약 10년 만에 30대를 기록함.
- 2018년 1분기 산업기상도 예측은 2017년 4분기에 비해 '구름 조금'이 1분야 증가, '가랑비' 1분야가 감소했으며, '맑음'과 '구름 조금' 총 18개 업종이 전체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전체적인 경기 개선이 전망됨.
- 미국의 주가상승 등에 따른 세계 경기의 개선과 중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누그러지면서 정밀 기계 등을 중심으로 수출 증가로 이어져 전망이 밝음. 다만, 일본 국내 소비는 아직 견인력이 부족해 보합세가 28업종으로 나타남.
- 정밀기계는 디지털카메라 고급 기종을 중심으로 판매가 성장. 전체적으로 개인소비는 많지 않지만, 백화점에서 해외관광객에 의한 소비로 호황이 예상됨.

□ 주요 업종의 전망

ㅇ 전자부품・반도체 분야(맑음 → 맑음)
- 미국의 애플 및 한국, 중국 메이커의 신형 스마트폰, 게임기, 자동차용 제품 등 전자부품 수요가 계속되고 있어, 10%정도 수주가 증가할 전망. 일부 부품에서는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으로, 이후에서 견조할 것으로 예상됨.
- 수요의 변동을 막기 위해서 특정 메이커에 의존하지 않고, 리스크를 분산하는 것이 관건
- 반도체 분야에서는 데이터센터용 메모리 수요가 지속될 전망이며, 높은 가격추이를 나타냄. 국내나 해외의 반도체 메이커는 증산을 위한 설비투자를 계속함. 한편, 제품수율 개선으로 제품의 공급과잉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음.

ㅇ 인력파견 분야(맑음 → 맑음)
- 일본 국내의 심각한 인력부족으로 인해 파견사원의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 경향
- 일반사무뿐만 아니라, 기술자, 제조업 등 각 분야에서 구인자 수가 늘어나고 있음.
- 업무방식 개혁으로 정사원의 장시간 노동을 시정하는 움직임으로 앞으로도 인재파견분야의 전망은 밝음.

ㅇ 인터넷 서비스 분야(구름조금 → 구름조금)
- 스마트폰을 통해 실제 점포에서 결제가 가능한 전자 머니, 포인트 서비스 등이 확산되고 있음. 높은 편리성으로, 2018년 스마트폰 결제가 약 10% 정도 늘어날 전망
- 인터넷 통신판매에서는 택배 회사의 배송료 인상으로 어려움이 예상됨.
- 콘텐츠 관련 분야는 각 사의 독자적인 제품 투입 경쟁이 보여짐.

ㅇ 가전 분야(구름조금 → 구름조금)
- 2009년 도입된 에코포인트제도로 구입된 가전의 교체수요 증가.
- 특히 TV는 2020년 도쿄올림픽을 위해 고화질 4K대응 모델이 인기를 모으고 있음.
- 2017년 인공지능(AI)탑재 스피커의 잇따른 등장으로 호환 가능한 가전도 조금씩 증가, 시너지효과로 인해 성장이 기대됨.

ㅇ 자동차(흐림 → 흐림)
- 닛산자동차는 무자격 검사 문제로 일본 국내용 자동차의 생산, 출하를 2017년 10월 중반부터 정지. 11월 8일부터 일본 내 6개 모든 공장 출하를 재개했지만, 브랜드 이미지가 떨어져 배기량 660cc이하 경차를 제외한 차량의 판매가 불투명해지고 있음.
- 경차는 지난 9월, 혼다가 새롭게 선보인 ‘N-BOX’등 신형차 효과로 회복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

ㅇ 정밀기계 분야(가랑비 → 가랑비)
- 디지털카메라시장은 바닥을 찍고 반등할 것으로 예상됨.
- 카메라 제조사도 2017년 연간판매대수를 잇달아 상향 수정. 각 사의 초기 예측에서 10% 전후로 증가할 계획임.
- '인스타그램' 등 SNS사용자의 증가로 일안 리플렉스(SLR) 등으로 스마트폰에 없는 표현력이나 기능을 이용해 본격적인 사진을 찍고 싶다는 유저가 늘어나 디지털카메라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미러리스 카메라도 고급기종을 중심으로 전세계 판매량이 호조를 보이고 있음.

□ 시사점

ㅇ 일본 30개 주요 업종 동향 변화의 의미
- 일본 시장을 구성하는 주요 업종의 수요 증가, 신기술의 등장, 라이벌 기업과의 경쟁구도, 해외기업의 등장 등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업종의 전망은 달라짐.
- 각각의 주요 업종이 어떠한 이유로 호조세로 전환되거나 혹은 침체가 계속되는지를 파악한다면 일본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과 동시에 일본 시장진출에 참고할 수 있음.

ㅇ 경기 호조세의 일본 경제
- 5분기 연속 경기 호조세가 예측되는 등 일본 경제는 전반적으로 호조세에 있다고 볼 수 있으며, 세계경기 회복과 어우러져 당분간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전망
- 또한 원화 강세로 인해 상대적으로 엔화 가치가 약해지고 있어 이를 활용한 일본 시장진출을 고려해볼 만한 시기로 보임.

자료원: 일본 경제신문 및 KOTRA 나고야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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