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성장 중인 일본 컬러렌즈 시장 공략 위해 신기술 및 소재 개발 노력 촉구

[KOTRA_해외시장동향_2018.1.5]

[유망] 일본 컬러렌즈 시장동향

- 2016년 컬러렌즈시장, 전년 대비 2.7% 증가한 295억 엔 기록
- 일본에서 컬러렌즈는 고도관리 의료기기로, 수입 승인을 받은 자만이 수입 가능

□ 상품명 및 HS Code

ㅇ 상품명: 콘택트렌즈(HS Code 9001.30)

□ 선정 사유

ㅇ 2007년 전후에 한국 배우를 통해 일본에서 유행이 시작된 이후 시장은 지속 확대 추세
 - 컬러렌즈의 유행이 시작된 이후 10년이 지나 당시 주된 구매층이었던 10대 여성 소비자가 20대 후반까지 꾸준하게 구매 중
- 10대만의 아이템이 아니라 폭넓은 세대가 착용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앞으로도 기대되는 시장임.

□ 일본 컬러렌즈시장

ㅇ 2016년 컬러렌즈시장은 전년대비 2.7% 증가한 295억 엔으로 전체 콘택트렌즈시장의 약 13.9%를 차지

ㅇ 시력 교정용 렌즈와 미용용 컬러렌즈로 구성된 전체 콘택트렌즈시장도 성장세
- 2016년 시장규모는 전년 대비 2.8% 증가한 2134억 엔을 기록
- 콘택트렌즈시장의 약 91%가 일회용(1day, 2week) 제품이며, 컬러렌즈의 일회용 비율도 77%로 높은 수준
- 한국은 아직 일회용 렌즈보다는 One Month 렌즈를 주로 생산하고 있어, 일회용의 경우는 대만 기업의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음.

□ 일본의 콘택트렌즈 수입동향

ㅇ 전체 수입은 증가세
- 콘택트렌즈(HS Code 9001.30)의 2016년 수입규모는 11억4979만 달러로 전년 대비 15.29% 확대됨.
- 2017년 1~10월에도 수입은 지속 확대돼 전년 동기 대비 8.83% 증가한 10억5321만 달러가 수입됨. 
- 최대 수입국은 전체 수입시장의 45.1%를 차지하는 아일랜드이며 그 뒤를 대만, 푸에르토리코가 잇고 있음. 

ㅇ 대한 수입도 증가세
- 2016년에는 전년 대비 24.86% 증가한 데 이어 2017년 1~10월에도 전년 동기 대비 13.28% 증가함.
- 2016년 기준 연간 수입규모는 2604만 달러임.
- 오랫 동안 한국에서 컬러렌즈를 수입해 온 Eldorado사에 따르면 일본에서 유통되는 한국산 콘택트렌즈는 대부분 컬러렌즈이기 때문에 HS Code 9001.30의 대한 수입은 사실상 컬러렌즈의 수입규모로 볼 수 있음.

□ 주요 경쟁기업 및 유통회사

ㅇ Sincere사 등 10여 개 기업이 주로 수입해 판매하고 있으며, 대만 기업의 경우 일본에 현지 법인이 진출해 있음.
- 일본 컬러렌즈시장은 일본 국내에서도 소량 제조되고 있지만, 대부분 대만과 한국에서의 수입으로 구성돼 있음.
- Seed, Eldorado, PIA 등은 인지도 높은 연애인을 광고모델로 채용해 시장 점유율을 높인 사례임. 

□ 유통구조

ㅇ 렌즈 전문점 및 인터넷 판매가 주류
- 마케팅회사인 Times Current의 조사보고서(2017년 4월 조사)에 따르면, 콘택트렌즈의 경우 소비자의 47.8%가 렌즈 전문점에서 구매하고 있으며, 32.7%는 인터넷으로 구매하고 있음.
- 컬러렌즈 구매층은 10~20대 초반의 여성이 많은데, 카드 결제, 배송료 부담 등을 꺼려 실제 매장 판매가 인터넷 판매보다 7:3 정도 비율로 많은 상황임.
- 컬러렌즈는 시력 교정용 콘택트렌즈와 달리 패션 아이템으로 잡화점, 드럭스토어 등 젊은 층 소비자가 자주 가는 소매점에서 주로 판매되는 것이 특징
- 최근에는 수입상(컬러렌즈는 의료기기로 문제 발생 시 회수 및 보상 등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수입하는 기업을 제조판매사라고 부름)이 따로 판매 회사를 만들어 인터넷을 통해 판매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으며, 해외 제조사가 일본에 판매법인을 만들어 직접 판매하는 경우도 있음.
- 제조는 해외(대만, 말레이시아, 한국)에서 하지만, 디자인 기획 및 광고는 일본에서 하는 경우가 대부분임. 동남아시아에서 제조되는 미용용 콘택트렌즈는 제조국 현지에서 판매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음.

□ 관세율, 인증 절차 및 제도

ㅇ WTO 협정 관세율은 무세이며, 통관 시 소비세 8%가 부가됨.

ㅇ 컬러렌즈는 일본 후생노동성 의약품의료기기법의 적용을 받는 고도관리 의료기기(Class 3)에 해당
- 따라서 해당 제품은 후생 노동대신의 승인을 받은 자만이 수입할 수 있음. 
- 일본의 판매업체(대리점)는 고도 의료기기 판매 업무에 1년 이상 종사한 업체로, 재단법인 의료기기센터의 콘택트렌즈 판매 영업 관리자 강습회를 수료한 자이어야 함.
- 해외 제조자도 일본 후생노동성에 공장 등록을 해야 하며 5년에 한번 갱신해야 함. 일반적으로 수입기업이 해외 제조기업 대신 의약품의료기기총합기구(PMDA)에 등록하는데 등록 시 필요한 서류는 신청 해외기업의 임원 이력, 제조 공장 책임자 이력, 부지 및 공장 도면 등임.

□ 활용 가능한 마케팅 방안

ㅇ 현지 전시회 정보

□ 시사점

ㅇ 콘택트렌즈시장의 틈새품목인 컬러렌즈는 2007년 전후 한류 붐을 통해 일본에서도 유행하기 시작
- 이후 한국의 컬러렌즈는 일본 소비자 사이에서 화장품과 함께 대표적 한류 제품 중 하나로 확고한 이미지를 구축했으며, 한국에서 수입도 증가세에 있음.
- 특히 컬러렌즈는 모양을 넣는 과정이 복잡하고 불량률이 높아 대기업은 자체 생산을 별로 안하는 틈새시장임. 바이어에 따르면 의료기기 대기업인 존슨앤존슨도 컬러렌즈를 판매하지만 모양이 단순해 인기가 그다지 높지 않다고 함.

ㅇ 컬러렌즈시장에도 최근 새로운 소재 및 기술이 적용되는 추세이므로, 우리 기업도 이러한 흐름에 맞춰 소재 등을 개발함으로써 부가가치를 높이려는 노력이 필요함.
- 수입상인 C사에 따르면 최근에는 UV컷 렌즈, 블루라이트컷 렌즈 수요가 늘어나고 있음. 현재 일본에서 유통되는 블루라이트컷 렌즈는 주로 대만 제품이지만, 블루라이트 차단율이 20%밖에 안될 뿐 아니라 렌즈 자체가 노랗게 나오기 때문에 착용 시 눈이 노랗게 보일까봐 꺼리는 소비자도 있다고 함.
- 최근 한국 기업이 개발한 블루라이트컷 소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아직 임상 실험도 하지 않은 상태이지만 기존 제품보다 차단율이 높아 기대가 된다고 함.
- 블루라이트 및 UV를 차단하는 소재를 통해 착용자의 눈을 보호함으로써 컬러렌즈의 부가가치를 제고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신소재 개발을 통한 신시장 개척 노력이 요구됨. 

자료원: 야노 경제연구소, World Trade Atals, 바이어 인터뷰 등 KOTRA 오사카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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