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초음파기기, 임플란트 등 헝가리 의료기기 시장성 유망할 것으로 전망

[KOTRA_해외시장동향_2017.12.18]

헝가리 의료기기 시장동향: ② 진출기회 분석

- 헝가리 정부, 부다페스트 및 지방도시 병원 현대화 프로젝트 추진 중
- 초음파기기, 기계요법치료기, 외과용캣커트, 임플란트, 덴탈체어 등 시장성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 

□ 헝가리 정부 지원 주요 정책동향

ㅇ 정부 지정 의료기기에 대한 지원금 지급
- WHO에 따르면 헝가리 정부는 2009년부터 정부에서 공식 지정한 의료기기에 대해서는 정부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음. 품목에 따라 98%, 90%, 80%, 70%, 50%와 같이 비율에 따른 보조금 혹은 정액 보조금을 판매자에게 지급. 헝가리 국민들 보조금 외 차액만 지급하고 의료기기 구입 가능
- 정부에서 지정한 보조금 지급 의료기기 풀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헝가리 NEAK(국립건강보험기금)로 신청해야 하며, 비용은 약 2200유로 소요
- 접수된 품목은 OGYEI에서 품질 검사가 이뤄지며 30일 이내 승인여부가 결정, 승인된 품목의 경우 아래NEAK 웹사이트에서 게재
· 정부지정 품목 확인(헝가리어):
(htttp://www.neak.gov.hu/felso_menu/lakossagnak/szerzodott_szolgaltatok/gyogyaszati_segedeszkoz_forgalmazok.html)

ㅇ E-Healthcare시스템 구축 마무리 단계
- 구체적인 정보는 공표되지 않았지만 헝가리 언론들에 따르면 헝가리 정부가 수년간 매진해 온 E-Healthcare시스템인 EESZT가 2017년 내 마무리가 될 예정이라고 언급
- EESZT를 통해 환자의 진료 및 처방 기록이 모두 보존돼 병원의 행정업무를 단축시킬 것으로 기대되며, 4만 개의 카드리더기 및 병원 의료관리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예상
 
□ 헝가리 의료기기 관련 주요 프로젝트

ㅇ 부다페스트 병원 현대화 및 신축 프로젝트(Super Hospital Project)
- 2016년 헝가리 정부는 부다페스트 건강 증진 프로그램(Healthy BudapestProgram)을 승인, 국가경제부 및 인적자원부로 실행권을 위임
- 해당 프로젝트는 5년간 11억 유로를 투입해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에 4개 병원 현대화 및 신축하는 내용을 포함
- 부다페스트 동남, 동북, 서남, 서북 구역에 각 1개씩 현대적인 병원을 설치하기 위해 기존 병원을 현대화 혹은 신규 건립을 진행할 예정으로, 아직까지는 서남지역 켈렌푈드(Kelefold)에 대한 신설계획만 발표
- 헝가리 정부에 따르면, 국민들의 병원이용에 차질을 발생하지 않는 방향으로 병원 현대화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나, 동남·동북 구역 프로젝트는 기존 병원을 현대화하는 방향이 될 가능성이 크며, 서북 프로젝트는 아직 계획 단계
 
ㅇ 헝가리 지방도시 병원 현대화 및 신축 프로젝트(EU 기금)
- 2015년 EU집행위원회는 헝가리 인적자원부에서 2014년 제출한 지방 4개 도시 병원 현대화 프로젝트를 승인 결정, 약 1억6000만 유로가 지원될 예정
- EU 집행위원회에서는 2014~2020 EU기금의 의료보건 인프라 구성지원 프로그램으로 헝가리 정부와 매칭 펀드로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 예정이며, 헝가리 측에서는전체 프로젝트 비용의 약 23.4% 이상을 부담하게 될 예정

- 커포슈바르(헝가리 남서지역): 총 5600만 유로 중 EU기금은 4400만 유로로, 커포슈바르 지역 내 신축 병원을 건축하는 프로젝트
- 세게드(헝가리 남동지역): 총 5400만 유로 중 EU기금은 4300만 유로로,기존의료기관 개보수·확대, 최신기기 보유 응급시설 건립
- 니레지하저(헝가리 북동지역): 약 5000만 유로 중 EU기금은 3500만 유로로, 응급치료센터를 포함한 병원 콤플렉스 현대화
- 페치(헝가리 남서지역): 약 5000만 유로 중 EU기금은 3900만 유로로, 페치 대학의 임상센터 리노베이션 및 확장, 행정고도화 프로젝트

1) 초음파기기(HS Code 901812)

 

- 헝가리 초음파기기에 대한 수입 수요는 지난 2년간 18.7% 성장했음. 주로 독일, 네덜란드, 슬로바키아에서 수입이 전체의 63.4%를 차지
- 비유럽 국가로는 중국, 미국산 제품에 대한 수입이 많았으나, 최근 축소되는분위기이며, 한국산 제품이 2년간 165.5% 성장세를 기록하며 전체 수입 점유율10.4%를 기록하며 수입규모 5위를 기록

2) 기계요법치료기(HS Code 901910)

 

- 최근 2년간 14.5%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중국산, 독일산 제품이 전체 점유율 55.9%를 보이며 독점하고 있는 부분
- 벨기에, 프랑스, 스페인, 캐나다산 제품의 수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산 제품도 꾸준히 수입이 늘어 전체 수입 시장점유율 16위 기록
  
  3) 외과용 캣커트(HS Code 300610)

 

- 2016년 기준, 2014년에 비해 수입규모 29.8% 성장함. 주요 수입국가는 벨기에, 스페인, 영국, 독일 등 유럽 국가이나, 최근 중국, 한국 등 비유럽권 수입이 급증
- 특히 한국에서의 수입량은 2015~2016년간 급증해, 헝가리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2.1%로 벨기에, 스페인산 수입제품이 70%이상을 점유한 시장에서 점유율2.1%로 7위 수입국에 위치

4) 임플란트(HS Code 902121)

 

- 2016년 기준, 전체 시장규모는 2014년에 비해 다소 축소됐으나, 전체 수입의 약 50%를 차지하던 미국산 수입이 3.6%까지 급감한 가운데 이스라엘, 독일산 수입물량 급증
- 한국산 제품은 루마니아, 슬로베니아산 제품과 함께 높은 성장세 중이며 최근 2년간 182.6%로 성장하며 이스라엘, 독일에 이어 시장 점유율 3위 기록

 5) 덴탈체어(HS Code 940210)

- 덴탈체어의 경우, 독일산 제품이 전체의 46.1%라는 매우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산, 이탈리아산 제품의 수입이 점차 증가 추세이며 저가 시장에서는 중국, 터키, 슬로바키아에서의 수입이 증가
- 헝가리 치과협회 및 세게드 치대에 따르면, 독일산 제품과 비슷한 퀄리티를 가지고 있으며, 가격 경쟁력이 매우 높은 한국산 덴탈체어 제품에 매우 관심이 높다고 언급

 □ 시사점

1)  헝가리 의료 프로젝트 시장진출

ㅇ (공공조달) 2016년 기준 헝가리 전체 의료비의 67.0%를 지출하는 국가가 의료시장의 주요 고객임으로 정부의 보조금 지급 혜택 품목으로 등재 시, 헝가리 국민들의 지속적인 구매 수요를 확보 가능
- 헝가리 국립건강보험기금(NEAK)을 통해 신청, 등록, 고지가 되며, 신청비는 약 2200유로선. 상당수 외국계 기업도 참여

ㅇ (프로젝트) 2014~2020 EU 기금 및 헝가리 정부의 매칭 펀드에 힘입어 부다페스트 슈퍼병원 프로젝트 및 주요 지방도시 병원시설 현대화 계획이 진행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프로젝트 수주·참여 적극 노력
- 헝가리 병원 현대화 계획에 따라, 고가 의료기기에 대한 입찰 발주 및 디스트리뷰터 견적 증가 기대
- 국공립 병원의 만성적인 재정적자로 유럽산 제품에 비해 가격이 낮고, 경쟁력이 높은 의료기기에 대한 수요 증가 예상
· 부다페스트 슈퍼병원 프로젝트: (예산) 11억 유로, (지역) 부다페스트
· 지방도시 병원 현대화: (예산) 2억1000만 유로, (지역) 커포슈바르·세게드·페치·니레지하저

2) 헝가리 의료기기 시장진출 공략

ㅇ 의료관광 활성화로 신제품·신기술에 관심
- 낮은 국민소득 및 사설의료 시장 규모와 상관없이, 헝가리는 의료관광 수요에 힘입어 신제품·신기술에 대한 수요가 의외로 높고 기존 제품에 대한 충성도가 낮은 편
- 다만, 유럽 내에서 인정받은 논문·임상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높으므로 고기술 제품일수록 유럽 내 레퍼런스 확보가 필수

ㅇ 고가 장비일수록 가격보다는 내구성이 중요 
- 가격에 민감한 시장이기는 하나, 고가의 제품일수록 내구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무조건 저가를 강조하기 보다는 사용연한, A/S 등에 대한 홍보 전략 및 사용 후기를 알려주는 형태의 마케팅 추진 

ㅇ 검증된 파트너 발굴, 현지에서 인지도와 평판 관리는 필수
- 헝가리에는 다수의 소규모 디스트리뷰터들이 있으며 대부분 독점 딜러십을 요구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경험과 네트워크가 좋은 파트너 선정이 중요
- 다수의 디스트리뷰터와 협상 시, 일관된 프라이싱 정책이 필요. 대부분 마켓 정보들이 상호 교류가 되기 때문에 브랜드 이미지 관리를 위한 필수요소

ㅇ 낮은 MOQ, 원거리 거래선 관리는 넘어야할 벽
- 헝가리 디스트리뷰터는 제품을 보관할 수 있는 창고 시설이 많지 않고, 작은 시장규모 때문에 최소주문수량(MOQ)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
- 상대적으로 낮은 단가에 많은 수량을 구매하기 보다는 조금 더 비싸더라도 소량 구매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헝가리 시장 자체보다는 주변 동유럽 국가로의 확장성을 염두에 둔 진출 전략이 필요
- 또한 부피가 작은 제품은 독일, 네덜란드 등 유럽 국가에서 1~2일 만에 배송이 되고, A/S도 현지 사무소 등을 통해 관리되는 편이기 때문에 한국산 제품도 이에 따른 배송·A/S 관리 전략 필요

ㅇ 현지 진출의 창구로 전시회 등 행사를 활용
- 헝가리의 주요 디스트리뷰터·Key Doctor·의사들과 만나기 위해서는 의료 관련 전시회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아래 전시회들에서 헝가리 등 유럽 바이어들을 만나기 좋음

자료원: Budapest Business Journal, Business Monitoring International 4Q, HBI Bisnode, World Trade Atlas, KOTRA 부다페스트 무역관 자체취재 및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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