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60개 분량의 카테터(스피드캐스) 공급, 지난 2016 리우 패럴림픽때도 동일 제품 지원

덴마크 의료기기 전문업체 콜로플라스트코리아(대표이사 배금미)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회에 자가 도뇨 카테터 '스피디캐스(SpeediCath)'를 공급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조직 위원회에서 대표 선수단을 상대로 실시하는 도핑 테스트용으로 약 360개 분량의 카테터를 직접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전 세계 신경인성 방광을 가진 선수들이 스피디캐스로 도핑 검사를 받게 된다. 콜로플라스트코리아는 지난해 2016 리우 장애인 올림픽 선수단에 선수들의 훈련과 건강을 돕기 위해 동일 제품을 지원한 바 있다.

스피디캐스는 유럽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친수성 간헐적 도뇨 카테터로, 친수성 코팅이 된 카테터 제품 중에서 유일하게 개봉 후 즉시 사용 가능하다. 휴대가 용이해 언제 어디서나 선수들이 원할 때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삽입 시 마찰이 적어 요도 손상의 위험이 낮다. 기존 제품보다 요로 감염 발생 비율을 50%나 줄였으며, 여성용과 남성용의 카테터를 따로 개발하며 환자들의 편의성을 높여 세계 친수성 카테터의 기준을 세운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를 통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방광 관리로 선수들이 대회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콜로플라스트코리아의 배금미 대표는 "내년 개최되는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자가 도뇨가 필요한 선수들에게 콜로플라스트의 스피디캐스가 사용된다는 것에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스피디캐스는 편리성 및 안정성 면에서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이를 통해 선수들이 대회에서 보다 우수한 성적을 이루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평창 동계패럴림픽은 내년 3월 9일부터 18일까지 열흘간 강원도 평창과 정선, 강릉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50여 개국에서 총 1천7백여 명이 참가하며, 선수들은 6개 종목에 걸쳐 80개의 금메달을 놓고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 자가 도뇨 카테터 '스피디캐스(SpeediC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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