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러시아 의료서비스 분야 증가세 꾸준할 것으로 전망

[KOTRA_해외시장동향_2017.11.16]

러시아 의약품 유통시장 동향

- 제네릭의약품 경쟁력 향상에 힘입어 활발히 성장 중

□ 의약품시장 개요

ㅇ 러시아의 의약품시장은 2016년 이후 경기회복과 함께 성장 중
- 러시아 의료서비스 분야는 2016년 826억 달러에서 2017년 993억 달러로 상승했으며, 의약품시장 역시 같은 기간 164억 달러에서 210억 달러로 상승함.
- 경기침체에서 벗어남과 동시에 루블화 절상으로 인한 달러기준 시장규모가 급격히 확대됨.
- 2017년 판매액 기준 의약품 시장규모는 210억 달러에서 2021년 285억 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며, 이는 총 GDP의 1.68% 수준임.
- 한편, 러시아는 중동부유럽(CEE)에서 가장 큰 의약시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짐.

ㅇ 의약품의 수입의존도 타파를 위한 수입대체프로그램이 실행 중
- 2017년 전체 의약품시장의 수입품 비중은 70% 이상임.
- 수입대체프로그램으로 증가된 의약품시장 투자는 대부분 제네릭의약품(복제약) 분야에 할당됐으며, 이는 혁신적 신약을 무기로 한 외국 제약회사에는 달갑지 않은 상황임.

ㅇ (처방 의약품) BMI는 처방 의약품시장이 2014년 경기침체 이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증가하는 질병 발생률과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향상이 주요 원인임.
- 수입대체정책과 가격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제네릭의약품의 성장이 전체 처방 의약품시장 성장을 불러일으킴.
- 2016년 처방 의약품은 전체 의약품 판매량의 59.7%를 차지하며 98억 달러에 달함.
- 전문가들은 2021년까지 연평균 11.2%의 성장률로 167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
- 2026년 장기적 전망에서는 연평균 8.8%의 성장률로 228억 규모까지 성장할 것

ㅇ (제네릭의약품) 2017년 11월 기준 현재 제네릭의약품은 러시아 전체 의약품시장의 가장 큰 성장동력임.
- 러시아 정부 프로그램 Pharma 2020의 국내 제약산업 성장을 위한 투자 프로젝트로 제네릭의약품 분야가 가장 성장함.
- 이는 값싼 제네릭의 대량조달 정부 정책, 서유럽과 상의한 기술기준과 인프라 환경, 러시아의 약한 특허법 등의 요인이 맞물린 결과이며, 제네릭의약품 성장과 함께 전체 의약품 판매량 규모도 증가함.
- 2016년 제네릭의약품시장은 65억 달러로 총 의약품시장의 39.4% 비중
- 2021년까지 연평균 12.9%의 성장률로 118억 달러, 2026년까지 172억 달러까지 성장할 전망
- 한편, 러시아산 제네릭 생산품 확장으로 인한 시장경쟁으로 가격 하락의 리스크도 존재하는 상황

ㅇ (특허 의약품) 특허 신약품 시장 역시 증가할 것이나, 전체 의약품시장에서의 지분은 꾸준히 하락할 것
- 러시아 모든 산업에서 특징적인 지적 재산권 보호의 약점과 수입대체프로그램으로 인한 비관세 장벽의 강화, 고품질 특허 의약품에 대한 러시아 소비자의 낮은 구매력과 수요가 주요 원인
- 2016년 러시아 특허 의약품 시장규모는 33억 달러로 총 의약품시장의 20.3% 수준
- 2021년까지 연평균 7.7%의 성장률로 48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의약품 총판매량 대비 비중은 15% 선까지 감소할 것

□ 러시아 의약품 유통시장

ㅇ 대표적인 의약품 유통 시스템인 약국체인은 2016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7% 성장함.
- Top 10 약국체인은 전체 러시아 약국 중 33%를 차지하며, 2015년에 비해 7% 증가한 수치
- 약국체인 판매점 개수 및 매출액은 2014년 이후로 급격히 상승 중인 상황

 

ㅇ 2015~2016년간 약국체인 간의 다양한 M&A가 발생함.
- 실적이 부진한 약국체인들은 파산하거나 대규모 약국체인에 의해 흡수 통합되는 상황
- 2015년 말, 약국체인 36.6은 다른 약국체인 A5를 인수하며, 이 통합 약국 네트워크는 러시아 전역에서 총 1100개의 약국을 보유하게 됨.
- 2016년 1월, 케메로보의 Pharmacy House는 Romashka의 14개 약국을 인수
- 2016년 체인 Rigla는 크라스노야르스크의 Farmbusiness Alliance, 칼리닌그라드의 Avicenna, 벨리키 노브고로드의 Adept-Medpharm의 몇몇 체인점을 인수하면서 다른 지역에서의 기반을 다짐.
- First Aid & Rainbow는 Healthy People의 체인점 40개를 인수

ㅇ 주요 약국체인의 단일 마케팅 구조 형성을 위한 민간협회 형성 및 다양한 파트너십 체결 역시 발생
- 2016년 Association of Independent Pharmacies는 총 4215개의 약국을 회원으로 두며, 단일 마케팅 구조의 형성을 위해 출범됨.
- 2016년 봄, 약국협회 Alphega와 United Marketing Group을 통합한 Pharmaceutical Partnerships가 출범됐으며, 약국체인 36.6의 모든 네트워크를 포함해 총 3520개의 약국을 두고있음.
- X5 Retail Group은 OTC 의약품의 약국 외 판매를 위해 숍인숍 형태로 유통망을 넓힘.
- 36.6은 메이저 유통사 DIXIE와 함께 DIXIE 체인점의 자가 브랜드 소매점 입점에 관한 협정을 체결함.

ㅇ 러시아 의약품 유통사의 경우 Top 10은 모두 현지 유통회사라는 것이 특징
- Top10 유통사가 전체 의약품 유통의 92% 지분을 차지하는 상황
- Protek이 시장지분 21.5%를 차지하며 의약품 유통시장 1위에 위치함.
- Top10 유통사는 모두 자신의 소매점 체인을 보유하고 있음.

□ 시사점

ㅇ 러시아 의약품시장은 높은 성장률을 바탕으로 규모가 꾸준히 확장될 것
- 처방 의약품, 특허 의약품, 제네릭의약품시장 모두 속도의 차이는 있지만 2026년까지 높은 연평균 성장률로 확대될 전망임.
- 2016년부터 시작된 약국체인 간의 활발한 인수합병과 연합체 형성 역시 시장 성장의 긍정적인 요소임.

ㅇ 제네릭의약품 분야의 성장으로 인한 국산 의약품 생산량 및 소비가 확대될 것임.
- 의약품시장에서 국산품의 지분은 2016년 29%로, 예년보다 2%가량 상승한 상황
- 주정부의 수입대체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활발해진 제네릭의약품 투자로, 생산량과 소비량 모두 증가
- 증가하는 현지 제네릭의약품 생산량과 수입대체프로그램에도 불구하고 시장 점유율 기준 선두를 달리는 Bayer, Novartis, Sanofi등 외국 제약회사의 선전으로 시장경쟁은 더 격화될 것으로 전망
- 특허만료가 기대되며 현지 소비자 구매력에 맞춘 가격경쟁력을 지닌 제네릭 약품 개발 투자 필요

ㅇ 2016~2017년, 의약품 온라인 판매 합법화가 관련 분야 가장 큰 이슈 중 하나임.
- 러시아 보건복지부는 동물용을 포함한 의약품 온라인 판매에 관한 법안을 제출했으며 2017년 말 발효가 유력한 상황임.
- 약국체인 36.6은 전자상거래 사이트 Ozon.ru와 의약품 온라인 판매를 위한 협정을 체결하는 등 약국체인들도 온라인 의약품 판매 준비 중
- 이에 관해 현지 기진출 국내기업 생산품도 현지 유통사를 통한 온라인 판매 대비가 요구됨.

자료원:https://alpharm.ru/ru/analytics/reyting-aptechnyh-setey-rf-po-itogam-2016-g, https://alpharm.ru/sites/default/files/reports/aptechnye_seti_2016_poln.pdf, 

△ 자세한 내용 : 뉴스 → 산업·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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