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성룡 지음 / 김흥식 옮김 / 서해문집

징비록(지옥의 전쟁 그리고 반성의 기록)
류성룡 지음 / 김흥식 옮김 / 서해문집

혜음령(지금의 벽제리 부근)을 넘을 무렵에는 비가 퍼붓듯이 쏟아졌다. 허약한 말을 탄 궁인들은 수건으로 얼굴을 가린 채 울면서 따라왔다.
마산역을 지날 무렵, 밭에서 일하던 사람이 일행을 바라보더니 통곡하며 말하였다.
“나라님이 우리를 버리시면 우린 누굴 믿고 살아간단 말입니까?"
임진강에 이를 때까지 비는 멈추지 않았다.---p. 63

 

라곰 Lagom (스웨덴식 행복의 비밀)
롤라 오케르스트룀 지음/ 하수정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내가 당신에게 무언가를 설명하면서 라곰이라고 할 때, 내가 생각하는 ‘완벽한’ 라곰은 당신이 생각하는 라곰의 상태와는 다를 수도 있다. 하지만 문장 안에 라곰이 등장하는 순간 라곰은 각자가

생각하는 라곰을 통해 두 사람이 바라는 이상적인 상태라는 인식의 공간으로 이동하게 된다.

쉽게 말해, 나의 라곰은 당신의 라곰과는 다를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 모두 각각 느끼는 최선의 상태를 추구하고 있다. 이것이야말로 라곰의 미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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